럭셔리 끝판왕!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전용기 타는 시대

by 에디터 아이콘 BEIGE 2020/06/01 7,220 views

코로나 이후 뉴 트렌드?

프라이빗 전용기가 뜨고 있다


 

(출처: Unsplash.com)


요즘 이런 말 들어봤을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 세상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분명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누군가와 편하게 접촉하고 어울렸던 자유여행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프라이빗하고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낯선 이들과 거리를 둘 수 있다면 그에 따른 프리미엄 가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 이토록 언택트(Untact)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앞으로 더 흥할 거라 여겨지는 업계가 있으니 바로 프라이빗 전용기 업계다.  


아직 가격 부담이 높은 업계이긴 하지만, 점차 많은 리스 업체가 생겨남으로써 가격 경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용기 리스 업체들과 국내 신생 업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화제의 BTS 전용기 업체도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전용기 빌리는 시대



FlyXO


(출처: flyxo.com)


FlyXO는 미국의 JetSmarter와 XOJET이 합작해 새롭게 탄생한 제트기 리스 중개업체이다. 창립사 중 하나인 JetSmarter는 수송업체와 소비자를 손쉽게 연결해주는 전용기 중개 앱을 만들어 제트기계의 우버(Uber)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곳. FlyXO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중개 앱과 공식 홈페이지 모두를 통한 예약이 쉽도록 만들어 놓았다.


(출처: flyxo.com / 인천-베이징)


해외 업체에서는 국내 출도착 노선은 서비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대형 공항인 인천/김포뿐만 아니라 제주/광주/대구/청주/전주/성무/속초/포항 등 다양한 지방 항공편을 제공한다. 원하는 노선과 날짜, 시간대를 입력하면 바로 기종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위 사진은 임의로 인천-베이징 편도 설정을 해놓고 가격을 검색해 본 것인데 가장 저렴한 HAWKER 900XP(한화 약 3,300만원/8인)부터 소형 여객기급인 Boeing Business Jet(한화 약 7,400만원/26인)까지 다양하다. 비행시간도 여객기 대비 30분 정도 절약된다. 


가격 부담을 조금 덜고 싶거나 비행이 심심한 사람을 위한 좌석 재판매/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제트기를 리스한 회원은 XO Seat Sharing을 통해 남은 좌석 티켓을 별도로 재판매 할 수 있으며, 저렴하게 제트기를 탑승하고 싶은 비회원은 펀딩을 통해 탑승할 수 있다. 이렇게 펀딩된 좌석을 얻는 데 성공한다면 시간당 600달러(한화 약 7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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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Charter Service(ACS)

(출처: aircharterservice.co.kr)


ACS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리스 중개 업체로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등 26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다양한 네트워크 시설을 구축한 덕에 전 세계 50,000대 이상의 항공기에 엑세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연간 계약 건수는 무려 23,000회에 달한다.


(출처: aircharterservice.co.kr)


오래된 만큼 내공이 탄탄,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제트기뿐만 아니라 고급 여객기, 에어 택시, 헬리콥터, 화물 전세기, 환자 수송기 등을 운항한다. 화물기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긴급화물이나 위험 물품, 격오지 운송이 필요한 고객들이 자주 찾는 업체이기도 하다. 


가격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 ‘엠프티 레그(Empty Leg)’라는 서비스를 도입해 편도 비행한 전세기가 종종 승객 없이 돌아오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할 때 기존 금액의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이트나 앱, 뉴스레터 등을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추가된 모든 엠프티 레그 좌석이 공지되며 비행 구간/ 날짜/ 기종/ 가격이 잘 정리돼 있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올라온 엠프티 레그석 중 가장 저렴한 좌석은 제네바-파리행 Embraer Phenom 300으로 4,000유로(한화 약 5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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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프로여행러의 히든 카드는?

  • 카드이미지

    신한카드 The CLASSIC+ (대한항공)

    신한카드 / 대한항공

    기본적립

    1.5마일 / 1,500원

    특별적립

    3마일 / 3,000원

    연회비

    국내전용 120,000원

    해외겸용 125,000원

    브랜드
    AMEX Platinum
    URS
  • 카드이미지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신한카드 / 아시아나항공

    기본적립

    1.5마일 / 1,000원

    특별적립

    3마일 / 1,000원

    연회비

    국내전용 43,000원

    해외겸용 45,000원

    브랜드
    mastercard Platinum



NetJets


(출처: netjets.com)


FlyXO는 신생 항공사만의 에너지와 최신 기술을, ACS는 탄탄한 내공과 넓은 네트워크망의 위력을 보여준다면 이번에 소개할 Netjets은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역사와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Netjets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 본사를 둔 프라이빗 제트기 리스 업체로, 1964년 최초의 민간 비즈니스 제트 전세 및 항공기 관리 회사로 첫 출범 했다. 단순히 수송업체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타 업체와는 달리 이곳은 직접 제트기를 대여하고 관리한다. 보유한 제트기만 해도 무려 650대. 스케일이 상당하다.


(출처: netjets.com)


그렇기에 다른 리스사에서는 보기 힘든 고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도 유명하다. FSC(Full Service Carrier)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던 풀코스 기내식과 고급 어메니티 키트가 준비되어 있고,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고객을 위한 펫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다. 펫 프로그램에는 전문가의 밀착 케어와 오직 펫을 위한 특별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또한 Netjets는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판매 방식을 고안해 냈는데 바로 제트기를 공동소유로 판매하는 것이다. 구매를 원하는 회원은 일정 금액을 내고 제트기에 대한 부분 소유권을 인정받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럭셔리한 서비스, 기내 컨디션은 그대로 누리되 가격 부담은 줄일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이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로 인해 Netjets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곳과 거래하는 유명 인사 중에는 유명 골퍼 타이거 우즈와 기업인 워렌 버핏이 있다. 특히나 워렌 버핏은 Netjets의 대표적인 투자자이기도 한데, 이런 사실을 알자 많은 사람들이 “Netjets의 성장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고?”라고 놀라며 새롭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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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Jet Services(PJS)


(출처: pjsgroup.com)


PJS는 국내 아이돌 팬덤에 특히나 잘 알려진 전용기 리스 업체일 것이다. 지난해 5월 미국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BTS)이 브라질로 가기 위해 이곳의 전용기(B737-800)를 이용했기 때문.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의 탑승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당시 1시간 사용료가 무려 2,300만 원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BTS_twt)


(출처: pjsgroup.com)


PJS는 미국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업체로 비욘세,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제이지, 저스틴 비버, 롤링 스톤즈, 리한나, 뉴키즈온더블록, 마룬5 등 수많은 글로벌 스타가 애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월드시리즈챔피언십,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어워드, MTV VMAs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행사에 전용기를 대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명 아티스트나 행사에 전용기를 빌려줌으로써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너무 스타 유명세에만 묻어가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PJS는 하드웨어도 단단하다. Light Jets/ Mid-size Jets/ Super Mid Jets/ Heavy Jets/ Regional Jets/ Airlines 등 크기에 따른 다양한 기종(총 44대)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웬만한 리스 업체들이 이 정도는 다루고 있지만 PJS만의 자랑이 하나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A380을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 항공사들도 다루기 힘든 이 기종을 어떻게 갖고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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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CAB


(출처: zetcab.com)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ZETCAB이다. 이곳은 2019년 새롭게 탄생한 전용기 리스 중개업체로, 미주·유럽권이 아닌 국내 출범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공유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전제품, 자동차, 집뿐만 아니라 전세 비행기까지 빌려주는 ‘제트 공유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다. 


(출처: ZETCAB 공식 앱 캡처)


ZETCAB은 글로벌 항공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송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해준다. 국내 전용기 이용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 하에 서비스를 시작, 공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전용기를 예약할 수 있다. 가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엠프티 레그’ 좌석을 정가 대비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렌트카/ 골프장/ 크루즈/ 요트 이용권을 프리미엄 가에 특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플랫폼을 통해 바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약 신청을 하면 그 후 견적서가 나온다는 것, 고객 센터와의 연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아직 낯선 산업인 만큼 가격적인 부분을 가장 궁금해할 텐데 문의 과정부터 허들이 높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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