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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호텔 수영장 PICK 4

by 에디터 아이콘 김달해 2018/09/21 1,698 views

2017년 국제선 항공편 최고 인기 ‘1위!’에 빛나는 인천-홍콩 노선.


그만큼 홍콩은 비교적 짧은 이동 거리 + 이국적인 분위기 + 맛있는 요리들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다. 


홍콩하면 생각나는 것! 에그타르트, 소호거리, 딤섬, 명품 쇼핑… 하지만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는 홍콩 야경이 아닐까?


(아쿠아루나 페리를 타고 감상한 홍콩 야경)


아쿠아루나 페리를 타고 감상했던 화려한 홍콩 야경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하지만 홍콩의 야경을 좀 더 특별하게,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프고 에디터라서가 아니라 내 지인들에겐 무조건 “야경을 마음껏 볼 수 있는 호텔 수영장을 가라”고 말한다.


(이런 곳을 헤매지않도록)


하지만, 홍콩은 호텔이 정말 많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호텔도 꽤 있다. 그래서 너무도 좋지만 한편으론 결정 장애가 도질까봐 걱정이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콘텐츠! 홍콩 호텔들 중에서도 수영장으로 유명하다는 호텔 4곳을 프고가 이미 다녀왔다. 오늘은 이 4곳의 수영장만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포시즌스 호텔 홍콩(Four Seasons Hotel Hong Kong|5성급)


프고의 최애 호텔 브랜드 ‘포시즌스’. 홍콩에서도 역시나 포시즌스를 방문했고 하버뷰 객실과 운 좋게 이용할 수 있었던 클럽 라운지, 조식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았던 곳은 수영장이었다. 전에 본 적 없던 역대급 비주얼!



위치: 6층(루프탑 아님)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기타: 야외 수영장 / 체인징룸에 사우나 시설도 잘 준비돼 있음


수영장 전체를 수놓은 홍콩의 스카이라인! 왜 루프탑이 아니고 6층일까 의아했는데, 이렇게나 눈높이에 딱 맞게 걸쳐지는 뷰를 위함인 것 같다. 빅토리아 하버와 맞닿은 인피니티 풀에서 홍콩 야경을 즐기는 그 순간은 정말이지 꿈만 같다.  


반대편에서는 빅토리아 하버와는 또 다른 매력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홍콩의 빌딩 숲에 완벽히 둘러싸여 있는 이곳. 


인피니티 풀 외에도 플런지 풀, 랩 풀, 월 풀 등 다양한 타입의 풀이 준비되어 있다. 밤에는 이용객도 적은 편이라 프라이빗하고 여유롭게 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북적이는 걸 싫어하는 나에겐 가장 중요한 요소)


포시즌스 홍콩의 수영장이 특별한 이유! 이곳에서는 수영장에서 음악이 나온다. 야외 스피커가 아니라 인피니티 풀과 랩 풀에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진짜 ‘물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수영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야외 테라스에서는 가벼운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도 있어, 여유롭게 힐링하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수영장이다.


객실로 실망시킨 적 없는 포시즌스- 운 좋게 이용한 클럽 라운지,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하버뷰가 궁금하다면?


[포시즌스 호텔 홍콩] 솔직 후기 보러가기▶




◆ 더 페닌슐라 홍콩(The Peninsula Hong Kong|5성급)


침사추이에 위치한 ‘더 페닌슐라 홍콩’. 1928년에 설립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오랜 세월만큼이나 세계적인 셀럽과 부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페닌슐라 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애프터눈 티!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수영장도 인기가 좋다.



위치: 8층(루프탑 아님)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기타: 실내 수영장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강탈하는 그리스 신전 느낌의 인테리어. 홍콩에서 만난 색다른 유럽스러움이 기분 좋게 낯설다. 수영장 곳곳을 들여다보면 작은 곳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인테리어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풀이 하나라는 것. 비록 자쿠지나 기타 풀은 없지만, 다행히 메인 풀 공간은 꽤 넓은 편이다. 선베드도 많고 별도의 테이블 공간도 마련돼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수영장 전면을 장식한 파노라마 창밖으로는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이 펼쳐진다. 포시즌스 홍콩 수영장은 멀리서 넓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면, 페닌슐라 홍콩은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시티 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실내 수영장임에도 야외 수영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파노라마 창을 여는 순간 실내외의 경계는 사라지고, 야외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이런 느낌- 대체로 밤에는 창을 닫아 두는 것 같아 살짝 아쉽지만, 낮에는 전면 개방!  

실내 수영장만 이용하긴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실내와 마찬가지로 야외 테라스에도 선베드가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선탠을 즐길 수 있다.


앤틱한 인테리어, 홍콩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애프터눈 티, 역대급 야경을 선사한 객실이 궁금하다면?


[더 페닌슐라 홍콩] 솔직 후기 보러가기▶




더 리츠-칼튼 홍콩(The Ritz Carlton Hong Kong|5성급)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리츠-칼튼 홍콩’. 그곳에서도 수영장이 있는 곳은 최고층! 무려 118층에 위치해 있다. 


그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이란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그렇다 보니 리츠-칼튼 홍콩 수영장에서 가장 기대한 부분이 바로 전망이다.


위치: 118층(루프탑 아님)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기타: 실내 수영장 / 독특한 인테리어


그러나 실제로 본 전망은 기대 이하였다. 너무 높아서 수영장에 앉아 있으면 산과 하늘만 보일 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그곳에서 홍콩 섬 전경을 내려다볼 수는 있었지만, 두꺼운 창이 전망을 가리고 있어 아름다운 홍콩 섬을 온전히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든다.

밤이 되니까 야경이 잘 보여서? 아니다. 실제 야경은 더욱 기대하지 마라. 실내 수영장 불빛이 창에 반사되어 야경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조명들로 인해 보다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수영장 분위기가 연출될뿐더러, 이곳엔 전무후무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하나 있다.


바로 이 스크린!


수많은 호텔 수영장을 이용해봤지만 이렇게 몽환적인 분위기의 수영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메인 풀과 이어지는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에선 계속해서 아름다운 영상이 흘러나온다.


시시각각 바뀌는 바닷속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진짜 바닷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무엇보다 이곳이 좋은 이유는 스크린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100% 인생샷 보장!


스크린을 통해 이렇게 홍콩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다. 조금은 색다른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수영장이다(라고 쓰고, 독보적인 몽환스러움에 꼭 한 번 추천해주고 싶었다고 읽음)


한 쪽에는 뜨거운 자쿠지, 따듯한 자쿠지도 마련돼 있어 꼭 수영을 즐기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힐링을 할 수도 있다. 


비록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있는 수영장’ 또는 ‘천상의 수영장’이라고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화려한 타이틀보다 내실이 더 단단한 곳이라 평가하고 싶은 곳이다.



108층 객실에서 보는 하버 뷰, 감히 '홍콩 최고의 바'라 칭하고 싶은 오존바가 궁금하다면?


[더 리츠-칼튼 홍콩] 솔직 후기 보러가기▶




◆ 호텔 아이콘(Hotel ICON|5성급)


앞서 호텔 3곳의 수영장을 소개했지만, 모두 가격을 보면 “헉!”할 만한 호텔이다. (가장 저렴했던 리츠-칼튼이 70만 원대…) 정말 큰 마음 먹고 즐긴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겠지만 금액적으로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호텔 수영장” 한 곳을 소개하겠다.


가성비가 좋다고 했으니, 살짝 가격부터 공개 >> 30만 원대 초반(조식 포함/2인)



위치: 9층(루프탑 아님)
운영시간: 오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기타: 야외 수영장


수영장이 있는 9층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펼쳐지는 건 수영장이 아닌 라운지와 바이다. 한쪽에는 당구,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사방이 통유리라 편하게 앉아 야경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 이로 인해 저녁이 되면 각종 문화생활과 야경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최고의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수영장!!


풀은 메인 풀 단 하나. 풀이 넓지는 않지만 이만한 가성비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수영장이라면 이 정도는 용서가 되는 부분이다. (Navy 피셜 “홍콩 수영장은 어푸어푸 수영하러 가는 게 아니야! 야경 즐기러 가는 거야”)


과연 야경 퀄리티가 어떻길래? 


내가 가장 애정하는 “전광판이 보이는 쪽”의 홍콩 야경을 볼 수 있다. (색색깔의 전광판이 보이지 않는 홍콩 야경은 심심하기 그지없음…)


이런 명품 뷰는 최고급 호텔 수영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선베드’도 센스있게 하버뷰 쪽을 바라보고 있다. 수영은 안 하더라도 야경은 꼭 감상하라는 느낌적인 느낌! 이곳 최고의 명당이기에 어둑해질 때 즈음 일찍이 선베드를 사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영보다 더 중요하다. 명심!!


한 쪽이 통으로 개방돼 있어 홍콩 야경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다. 이런 멋진 인생샷까지 건질 수 있다는 건 덤! (특별출연: Navy) 분위기도 힙하다.


앞서 소개한 세 개 호텔 수영장은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다면, 이곳에선 비교적 캐주얼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다.


P.S Navy, Brown: 여기 진짜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라도 알게 돼서 진짜 다행이에요. 다음에 홍콩 여행을 간다면 또 갈 거랍니다♥


예상치 못하게 스위트룸으로 업글해준 아이콘! 그 행운의 리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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