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OS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여행객의 중국 노선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며 일부 항공사는 아예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28일, 에어서울은 국내 항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인천-장자제(張家界), 인천-린이(臨沂) 등 모든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하던 인천-우한 노선을 23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중단한 바 있다. 티웨이도 지난 21일 예정돼 있었던 인천-우한 노선 신규 취항을 연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구이린(桂林) 노선과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하이커우(海口) 노선의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는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창사(長沙) 노선의 운항도 잠정 중단한다.
이어 제주항공은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는 1월 29일부터, 무안-장자제 노선은 1월 30일부터 각각 운항을 중단하고, 무안-싼야(三亞) 노선은 2월부터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도 1월 30일부터 2월 29일까지 청주-장자제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으며, 진에어는 2월 2일부터 제주-시안(西安)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 환불 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환불 수수료 면제 구간과 대상 기간을 전면 확대해 지난 24일 이전 발권한 중국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내달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까지 해당된다. 아시아나항공도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이 포함된 여정(지난 24일~3월31일 출발 기준)에 대해 환불이나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내달 말까지 출발하는 중국 본토 노선 항공권에 대한 예약 취소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이스타는 청주-장자제 노선도 오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에어부산은 3월28일까지 출발하는 부산-칭다오, 인천-닝보 노선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진에어도 내달 29일까지 출발하는 중국 본토 노선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티웨이항공은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취소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모든 항공사에 객실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토록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또 위생이 우려되는 항공 종사자 음주 여부 검사를 일시 중지하되 감독관을 통해 음주 여부를 불시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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