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 : 디럭스더블룸 1박 후기

by 에디터 아이콘 김달해 2018/03/06 14,728 views

안녕하세요!

'당신이 꿈꾸는 럭셔리 항공·호텔의 모든 것' 프레스티지고릴라의 에디터 김달해입니다.


지난 9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 다녀오고 나서 이번이 두 번째 국내 호텔 리뷰네요!



이번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빌딩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이 있는 호텔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


수식어가 꽤 화려하죠? 과연, 이에 걸맞게 얼마나 멋진 호텔일지 기대되네요ㅎㅎ


예진 대리님과 동행한 시그니엘 서울, 두 여자의 생생한 호텔 후기 궁금하시죠? 프레스티지고릴라가 이제부터 솔직하게 리뷰해드릴게요!


▶초럭셔리 시그니엘 서울! 솔직 리뷰영상 보기

 



예약




디럭스 더블(킹사이즈 침대1개) + 조식포함으로  가격은 1박에 459,800원! 디럭스룸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에요ㅠㅠ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다? 



그럼 체크인 하러 가볼까요ㅎㅎ?




체크인




‘롯데월드타워’의 압도적인 외관을 멋지게 찍고 싶었지만… 너무 높네요. 총 높이 555m(지하 6층, 지상 123층)의 위엄!



‘시그니엘 호텔’로 가려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79층 로비까지 올라가야 해요. (객실은 87층부터인 것이 특이하네요)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로비에 도착!


들어서는 순간 좋은 향이 코 끝을 간지럽혔어요. 아직 객실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깔끔한 프론트와 벽면에 금빛 꽃 장식이 눈에 띄었어요.



체크인에 앞서 숙박 보증금을 10만 원 받더라구요. 객실에서 따로 이용한 것이 없다면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까걱정 말고 결제하셔도 돼요ㅎㅎ



잠시 앉아 있으면, 객실에서 체크인을 도와준다고 해서 로비 구경에 나섰습니다 :) 감각적인 가구들과 서울 시내가 보이는 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ㅎㅎ



체크인을 위해 객실로 갈 때, 짐도 대신 들어주셔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객실




직원분과 함께, 저희 객실이 있는 93층으로 이동-



객실로 이동하면서도, 곳곳에 센스있는 디자인과 소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때부터 ‘대리석을 참 좋아하는 호텔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의 룸넘버, 드디어 객실에 입성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베드, 업무 데스크, 테이블.


두 명이 쓰기엔 조금 좁아 보였어요ㅠㅠ 그나마 큰 창 때문에, 탁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객실을 탐방(?) 하기에 앞서 직원분께서 체크인을 도와주시면서 객실 곳곳을 설명해주셨어요! 객실 뷰 설명부터, 서비스 이용 방법, 비상시 대피법까지.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좋더라고요ㅎㅎ 호텔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더 높아졌달까?



객실 설명을 듣는 동안 발 빠른 웰컴 푸드 셋팅까지 :)


지체 없이 빠르게 서비스해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직원 친절도 굿!



직원분들이 나가시고. 본격적으로 객실을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전망 감상 중인 예진 대리님ㅎㅎ


객실 한 쪽 벽이 다 창이라,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전망 한 번 구경해볼까요-



‘시티뷰’라고 하더니, 정말 건물들이 가득한 뷰가…ㅎㅎ 낮에 보는 뷰는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어요ㅠㅠ 그나마 아래엔 한강, 석촌호수가 보여서 다행이었다는...


건물들이 많으니까, 야경이 멋지길 기대해봅니다♡



창 바로 옆엔 아까 놓여진 웰컴 푸드가 있네요ㅎㅎ



귀여운 미니미 찻잔과 쌀과자(?)같은 것이 들어있었어요! 차와 함께 마시라고 준비해줬네요:) 심쿵 비주얼이라 얼마나 찰칵찰칵댔는지ㅎㅎㅎ…



그 옆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데스크가 있어요. 꽤 널찍하고 퀄리티도 좋았어요! 귀엽게 놓여있는 다육이도 센스 있었답니다ㅎㅎ


데스크 위에 뭐가 많이 놓여있더라고요. 에비앙 스파 안내서,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책자… 이 날 진행된 보수 공사에 대한 공지와 양해를 구하는 카드도 있었어요 :) (섬세)


또 하나, 저희를 놀라게 한 것이 있었으니



‘시그니엘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웰컴 카드가ㅎㅎ 


총지배인 ‘몰튼 앤더슨’ 씨가 작성해 주셨다는데 사소한 거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케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침대로 가기 전에 살짝 찍어본 카펫. 베이지와 블루 컬러가 예뻤어요ㅎㅎ 객실 고급스러움 +20 상승!



이제 객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침대를 볼게요!


저희는 킹사이즈 타입 룸을 선택했는데요. 여자 두 명이 자기엔 넉넉한 크기였어요 :) 다만, 성인 남자 둘이면 좀 좁을 수도…? 전체적으로는 쿠션도 좋고 청결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 위에 곱게 핀 꽃! 


그냥 그림이 그려진 포인트 벽지인 줄 알았는데 사진 찍으려고 가까이 가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꽃자수가… 감동 (너무 예뻐…)


‘시그니엘 서울’의 객실 컨셉이 ‘한국의 미’라고 하던데 섬세한 자수와 옥색의 침구가 만나서 단아한 느낌을 완성한 것 같아요. 특히 외국인들이 와서 보면 너무 좋아할 한국적인 인테리어! 



침대 왼쪽엔 마스터 스위치와, 메모장, 리모컨, 시계 등이 있어요.


서랍을 열어보면-



이렇게 세 타입의 케이블 선이 있어요! 이런 것까지 객실에 준비돼 있는 곳은 못봤는데ㅎㅎ 있는 곳을 찾는 게 더 힘든 C타입 케이블 선도 있었답니다. (감동. 제게 C타입ㅎㅎ..)


깜빡하고 휴대폰 충전기 놓고 오신 분들도 걱정 없어요.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서비스, 아주 칭찬해~



그 아래 놓인 ‘For Your Comfortable Sleep’ 고객들의 편안한 잠을 위해 제공하는 ‘맞춤 베개 서비스’예요.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터라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했던 서비스 중에 하나에요 :)


한실 베개, 기능성 베개, 바이오 베개, 메모리폼 베개, 양모 베개 이렇게 5개 스타일의 베개가 준비돼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끝!



그럼 맞춤 베개 한 번 써봐야겠죠? 전 한실 베개, 예진 대리님은 양모 베개를 요청했어요. 양모 베개는 비주얼이 기존 것과 똑같았고 한실 베개는 참으로 한국스러운…ㅎㅎㅎ


어르신들과 외국인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너무 딱딱해서 불편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편해서 이 날 꿀잠 잤답니다!



침대까지 다 봤으니, 이제 객실의 꽃인 ‘미니바’를 한 번 살펴볼게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침대 맞은편,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올라가 있는 각종 술과 티, 커피- 커피 머신도 준비돼 있어요. 무료로 제공되는 에비앙 워터까지! 


‘시그니엘 서울’의 오픈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시그니엘만의 특별한 와인도 있답니다 :) 



냉장고도 열어볼게요- 와인, 스파클링 워터, 주스, 음료수, 맥주 등이 있어요.


미니바는 그냥 쏘쏘한 정도?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꼭 있어야 할 것들이 조금씩 구비돼 있는 느낌이에요. 



그에 비해, 스낵코너 퀄리티는 매우 좋았어요. 몽마르뜨 언덕 앞 과자점에서 판다는 프랑스 과자부터(리본) 스위스 수제 초콜릿으로 유명한 ‘Lindt’ 초콜릿까지!


아몬드, 캐슈넛 등 견과류만 가득한 호텔보다 훨씬 먹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드는 스낵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이 외에도, 각종 식기 세트포트가 준비돼 있어요.


커피포트 브랜드가 무려 ‘드롱기(delonghi)’. 커피숍에서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인데 (저희 사무실에도 하나!),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ㅎㅎ


미니바 구경은 이 정도로 마치고, 욕실 구경에 앞서, 드레스룸으로 가볼게요. 



드레스룸은 문이 두개가 있는데요. 한 쪽은 현관에서 바로 열 수 있고 한 쪽은 욕실 세면대 쪽에서 열 수 있어서 짐을 옮기거나 옷을 꺼낼 때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우천 시를 대비해 우산도 하나 준비돼 있고요.



아래엔 금고, 구두솔, 슬리퍼 등이 셋팅 돼 있어요. 슬리퍼가 너무 폭신하다고 대리님이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욕실/어메니티



그럼 이제, 욕실로 가볼까요?



메인 룸에서 욕실로 가는 문은 두 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현관에서 객실로 오는 중간에 있고 다른 하나는 침대 바로 옆에 이렇게 슬라이드 도어로 연결돼 있어요.



다른 구도로도 보여드릴게요! (현관 쪽 복도에서 보이는 방향이에요.)


첫번째 사진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샤워실이고요. 두번째 사진 중간에 있는 곳이 화장실이에요. 침대에서 가는 방향이라면, 화장실 > 샤워실 순서겠죠?



그리고 그 옆엔 화장하기 좋게 파우더룸이 있습니다 :) 딱 1인용이라, 두 명이 쓰긴 좁았어요ㅠㅠ



세면대는 깨끗하고 좋았어요. 공간도 넓어서 두 명이 동시에 써도 널널했습니다 :) 우드 & 대리석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



서랍을 열어보면, 일회용 키트들이 있어요. 특별한 건 없었지만, 치약이 두 개가 있었는데 둘 다 아무리 짜도 나오질 않아서 결국 챙겨간 치약을 썼답니다ㅠㅠ



아래엔 드라이기, 체중계, 가운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세면대는 어느 정도 구경 했으니, 이제 화장실과 욕실로 넘어가 볼게요.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마치 절 반겨주는 것 같았던 묘한 느낌의 비데… 문을 열면 우아하게 덮개가 열리면서 보라색 빛까지 나오는 황송한 비데입니다. 



휴지 옆에는 위생팩도 셋팅 완료. 자동 시스템이 참 편했지만, 한편으론 센서가 너무 민감해서 불편하기도… 문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혼자 열렸다 닫혔다 하더라구요ㅠㅠ



샤워실은 온 사방이 대리석으로 돼 있었어요. 고급스러움의 극치!! 욕조 크기는 딱 1인용. 두 명이 들어가기엔 좁았어요.(두 명이 들어갈 일이 없겠죠. 그렇죠. 아무튼)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 욕조 트레이도 있고- 목욕 하는 즐거움 한껏 상승시켜주는 바스솔트바스티까지 있더라구요! 


욕조 옆에는 서서 샤워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아래엔 발을 대거나 앉을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었어요. 편안하게 샤워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또 감동ㅎㅎ 



샤워기 옆에 황송하게(?) 셋팅돼 있던 어메니티와 샤워타올. 어메니티 비주얼까지 신경쓰는 ‘시그니엘 서울’의 인테리어 사랑


어메니티를 슬쩍 꺼내볼게요 :)



‘시그니엘 서울’이 선택한 어메니티 브랜드는 ‘딥디크(Diptyque)’, 고급 향수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좋은 향이 난답니다! 


예진 대리님이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 브랜드라 보자마자 내적 샤우팅을 했대요ㅎㅎ


특이한 건, 샴푸, 컨디셔너, 바디 워시 등 각 제품이 조금씩 다른 향을 풍기더라구요. 여러 향을 사용해 보고 싶은 분에게는 좋고 통일된 향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별로일 수도…? 그래도 개별 향과 품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잠깐! 이렇게 객실부터 욕실까지 세세히 살펴봤는데요! 뭔가 허전하지 않으신가요? 


맞아요! ‘시그니엘 서울’ 객실의 생명은 시티뷰. 가장 중요한 야경이 빠졌죠!


밤이 되면 객실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게 이 호텔의 매력이랍니다. 조금 길더라도, 사진 몇 개 더 보여드릴게요-



어두워지니 조명 덕에 포근한 분위기 상승! 왼쪽에 살짝 야경이 보이네요. 



짜잔- 93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밤 풍경 입니다 :) 저희 객실 뷰는 한강 쪽에서 조금 빗겨나간 곳이라 간판 불빛이 많아 엄청 화려하진 않았어요ㅠㅠ 처음엔 조명을 좀 키고 봤는데 너무 안 예뻐서 실망…


혹시나 해서 불을 다 껐더니 wow 제대로 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타이밍 좋게 직원분께서 오셔서 얼음칵테일 쉐이커를 주고 가셨어요ㅎㅎ 함께 온 책자엔 미니바에 있는 술과 음료로 맛있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조합이 적혀있더라고요! (좀 찍어올 걸…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볼 걸… )



휴대폰 라이트와 술로 컬러 조명 만들어 놓으니 분위기가 한껏 업!! 야경 보기 좋은 밤이었습니다. 아련하게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예진대리님ㅎㅎ


연인끼리 앉아서 칵테일 한 잔 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도 다음에는 꼭 남자친구와 다시 오고 싶었어요ㅎㅎ


이 날, 이렇게 야경 감상하고 피트니스&수영장 갔다가 라운지에서 샴페인 한 잔, 바에서 럼 한 잔.



아침에 해가 뜨는 모습을 보며 일찍부터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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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이번엔 부대시설을 한번 볼게요!


첫째 날 저희는 객실에 짐을 두고 본격적으로 호텔 구경에 나섰습니다 :)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바 등 정말 많은 곳을 다녀왔어요ㅎㅎ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부터 먼저 보도록 할게요.


* Fitness & Spa (85F) 06:00 – 22:00



운동복과 수영복을 챙기고 룰루랄라 85층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직원분께서 상냥한 인사와 함께 시설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



일단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탈의실로 갔습니다- 대리석과 우드로 멋을 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ㅎㅎ



그리곤 굉장히 넓은 크기에 놀랐답니다ㅎㅎ


탈의실 수도 많았고, 분리형이라서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파우더룸인데요. WOW. 1인 전용 파우더룸이 이렇게나 많다니… 깔끔하고, 넉넉하기까지. (쭉 가면 샤워장을 지나 수영장이 나옵니다)


감동의 쓰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한 쪽에 마련된 운동복양말, 타월. 헬스장도 아닌데 이런 것까지 가지런히 준비해두다니… 깜빡하고 운동복을 못 챙겨왔거나 갑자기 운동을 하고 싶어진 사람들에게 딱이겠죠? (엄지척)



한 편엔 조용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방도 있답니다.. 운동하고 여기서 마사지 받으면 노곤노곤한 게 참 좋을 것 같네요ㅎㅎ


탈의실 구경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과연 헬스장은 어떨까나~



들어서자마자 대리님과 저 둘 다 ‘와-’


솔직히 이제껏 다녀온 호텔 헬스장이 다 그저 그래서,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여긴 그냥 사설 피트니스센터 뺨치는 크기와 다양한 운동기구… 짱


당장 운동하고 싶게 만드는 클라스였어요bb



입구 쪽엔 과일도 준비돼 있고요. 보송보송 타월도 넉넉했어요- 



러닝머신 라인에서는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어서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며 운동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이 구역에서 보이는 야경이 그다지 화려하지 않아서 상상만큼 멋진 뷰를 볼 순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이 꽤 멋질 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헬스 기구에 최신 기술이 접목돼 있었다는 점이에요 :) 운동에 집중하라고 대신 카운트해주는 기계와 스트레칭 혼자 끙끙대지 말고 따라 하라고 비디오 영상까지!


요새 헬스장 알아보고 있는데 어디 이런 헬스장 또 없나요… 너무 좋아서 몇 시간이고 운동만 하고 싶었어요.



조금 더 가니 따로 룸이 하나 나왔어요. 널찍하고 청결해서 일단 첫인상 합격! 역시 물도 필수로 준비돼 있네요ㅎㅎ



다양한 사이즈의 볼과 요가 매트, 밴드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섬세한 근육 운동에 좋은 기구들은 웬만한 건 다 있네요! 여성분들이 특히나 좋아할 공간일 것 같아요:)



슬슬 수영장을 가기 위해 나오는데 또 하나의 방 발견! ‘인바디’를 체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상담도 받을 수 있고ㅎㅎ이쯤 되면 그냥 호텔 안에 헬스장을 하나 차려놨다고 보는 게… 


‘다음에 한 번 더 오게 된다면 내 열정을 불살라주겠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



수영복으로 샤샤샥 갈아입고 드디어 입장!



풀로 가는 길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 디자인이 특이해서 한 장 찍어봤어요! 근데 덩그러니 이것만 있어서 좀 뜬금없었다는…



타월들이 정갈하게 정리된 곳도 찰칵- 그리곤 풀을 보자마자 ‘응? 이게 뭐지’ 싶었어요.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플해서… 호텔 수영장이라고 하면 자고로 멋지거나, 로맨틱한 인테리어가 상상되는데 여기 수영장은 단조로웠습니다ㅠㅠ



무엇보다 썬베드 수가 너무 적었고요. 풀 종류도 대형 딱 하나였어요… 그나마 야경이라도 멋지면 반은 성공인데 아래 야경도 별로 였을 뿐더러, 실내조명 탓에 야경 구경은 사요나라… 


(사진 주의 / 멋짐 주의)



그나마 수영 잘 하는 대리님은 저보단 후한 평가를 주셨어요:) 막 예쁘진 않아도 수영하기는 좋은 풀이라며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오는 사람들에겐 만족스러운 정도라 하시더라고요!


네… 맞아요. 사실 전 맥주병이라 호텔 수영장은 그저 분위기에 취하고 살짝 물놀이하는 용도거든요ㅎㅎ 수영장 이용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수영장이었어요.



그래도 밤늦은 시간에 가니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더라고요. 대리님 예쁨 돋는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라운지를 가기 위해 서둘러 나왔습니다.



* Salon de SIGNIEL (79F) 07:00 – 23:00



로비가 있는 79층에 위치한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


같은 층에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는 유료 라운지이고, 저희가 간 살롱 드 시그니엘은 투숙객 전용 무료 라운지에요!



앞에 이렇게 세부 타임테이블이 적혀 있어요. ‘모닝, 애프터눈, 이브닝’ 세 타임으로 나눠서 푸드 세팅이 조금씩 변경되니까 참고하세요 :) 저희는 샴페인을 마시기 위해 이브닝 타임에 방문 했어요ㅎㅎ



첫인상은 럭셔리한 도서관에 온 느낌이었어요. 브라운과 골드, 조명으로 멋을 내서 더 고급 져 보이더라고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쉬기 좋았어요 :) 



특히 좋았던 건, 책과 신문 외에도 사진집이 정말 많았다는 것. 뭐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다양해서 행복했어요. 각종 보드게임도 준비돼 있고요 :)



책장 인테리어가 참 멋있죠? 그 아래엔 저희가 온 목적(?)인 푸드 코너가 있어요.



예쁘게 플레이팅 돼 있으니 안 찍을 수가 없겠죠ㅎㅎ 특히 쿠키 플레이팅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종류는 그다지 다양하진 않았어요. 견과류, 주스. 쿠키, 치즈 포션, 빵, 과일 몇 가지 정도?



음료 코너는 비교적 다양했어요. 탄산음료, 에비앙 워터, 스파클링 워터, 애플주스 등이 준비돼있어요. 마치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하나씩 준비해봤다’는 느낌이ㅎㅎ…



커피와 차를 마실 수도 있고요. 저희의 타깃인 샴페인이 저기 있군요ㅎㅎ 관심을 보이니, 직원분께서 친절한 설명과 함께 따라주셨어요.



와인과 함께 과일과 쿠키 빵, 치즈 포션을 좀 가져왔어요. 와인 맛도 맛이지만 저 치즈 포션이 진짜 물건… 종류별로 하나씩 다 먹었네요. 어쩜 다 맛있는지 :) 사서 집에 쟁여두려고 사진도 찍어왔어요!ㅎㅎ



고개를 돌리면 보이면 야경. 도심에서 제대로 호캉스 즐기는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재즈음악까지 흐르니 


‘아 완벽해’



블랙 테이블과 깔맞춤 한 것 같은 대리님도 한 컷. 찰떡같이 잘 어울리네요. 모던, 시크, 럭셔리한 느낌 :) 긴 말 필요 없이, 이 사진이 라운지 분위기 그 자체라고 보면 돼요-



‘살롱 드 시그니엘’엔 이 외에도 미팅룸, 워크스테이션이 마련돼 있어서 비즈니스 업무를 보기에도 좋아요. 8인실, 10인실 회의실(사전예약, 최대 2시간)은 물론 워크스테이션에선 시티뷰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명당이에요:)


와인과 치즈로 간단하게 입맛을 돋우고 저희는 본격적인 불밤을 즐기기 위해 ‘Bar 81’로 향했어요. 81층에 있어서, 이름이 ‘바 81’



* Bar 81 (81F) 18:00 – 02:00|공휴일 18:00 – 01:00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파노라마 뷰. 피트니스&수영장, 라운지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뷰였어요. 바가 어두워서 그런지 더 예뻤답니다 :)


천장엔 별처럼 블링블링한 장식은 바 분위기를 한껏 더 살려주는 일등공신이었어요bb



좀 특이했던 건, 보틀 주문을 해야지만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ㅠㅠ  병나발을 불고 싶었지만 이 날은 살짝만 마시기로 해서 홀 쪽에 앉았어요:)


아쉽다 야경아…



홀 뒤편엔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었어요. 인테리어가 너무 감각적이더라고요ㅎㅎ



저희가 시킨 술이 나왔네요. 예진대리님은 구스IPA, 전 조니워커 더블 블랙과 그레이구스를 마셨어요. 맥주는 테이블에서 직접 따라 주시더라고요 :)


좀 아쉬웠던 점이, 저희는 예쁜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는데 칵테일은 아예 없다고…ㅠㅠ 럼, 보드카, 위스키, 와인, 맥주 쪽만 있었어요. 


야경엔 칵테일이 진리인데, 왜 없는 것인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술과 함께 곁들여 먹을 음식을 하나 주문해봤어요. ‘훈제 연어와 블리니스와 사워크림’


맛은? Wow, amazing, awesome!



맛있는 음식과 술, 야경, 음악과 함께한 멋진 밤이었습니다.




조식



* STAY (81F) 

Breakfast 06:30 – 10:00|Lunch 11:30 – 14:30|Dinner 18:00 – 22:00



그리고, 다음 날 조식을 먹기 위해 ‘바 81’이 바로 옆에 위치한 ‘STAY’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그 맛이 무척 궁금했습니다ㅎㅎ



들어가는 길에 있는 와인 창고도 한 컷.



레스토랑 홀을 보자마자 “너무 예뻐!!!”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화이트와 비비드 옐로우 컬러의 상큼한 인테리어.천장 등과 조명까지 완벽했어요. 여심저격 탕!탕!!



직원분들의 원피스와 넥타이도 옐로우. 흔히들 레드와 옐로우 컬러를 식감 돋우는 컬러라고들 하던데, 정말이지 여기 있으면 없던 식욕도 생길 것 같더라고요ㅎㅎ



시선 강탈했던 블링블링한 천장 등. 등이라고 하기엔 예술작품 같죠? 골드로 반짝반짝 빛나는 덕에, 한참을 넋 놓고 봤어요ㅎㅎ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까지. 


저희는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고 메뉴를 주문했어요. ‘왜 뷔페식이 아니지?’ 하시는 분들! STAY 조식은 평일/주말이 조금 다른데요. 평일엔, 메뉴를 정해 테이블로 서빙 받는 스타일이고 주말엔,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



앉자마자 커피와 건강 주스, 각종 빵이 먼저 나왔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빵 샷! 크루아상, 페스츄리 종류가 많았어요. 빵순이 대리님의 손이 보이시나요ㅎㅎ?


여기서 잠깐 다른그림찾기! 과연 전 사진과 뭐가 달라졌을까요.


네 맞아요. 주스 색깔이 다르죠?ㅎㅎ 건강 주스를 두 개나 연속으로 주시더라고요. 맛도 좋고, 덕분에 한껏 더 건강해진 기분 :)



아침 메뉴에는 아메리칸 스타일(오믈렛, 소시지), 코리안 스타일(전복죽, 우거지 전복 갈비탕), 요거트와 견과류/ 건강식 등이 있었는데요. 예진대리님은 아메리칸 스타일을, 전 코리안 스타일을 주문했어요 :) 


비주얼은 일단 합격! 특히 오믈렛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근데 크기가 좀 작았어요. 손바닥만 한 오믈렛이라… 



후식 과일까지, 나올 건 다 나왔네요ㅎㅎ 한 대 모아 항공샷 성공!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뷰예요. 한강이 바로 보여서 정말 예쁘더라고요ㅎㅎ 개인적으로 객실에서 보는 시티뷰보다 이곳 한강뷰가 훨씬 예뻤습니다 ㅠㅠ!



빵을 한 입씩 다 먹어보겠다는 진격의 대리님.


그렇다면, 음식 맛은 어땠을지 궁금하시죠. 10점 만점에 저는 6.5점. 대리님은 7점을 주셨어요 :)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건 뷔페식이 아니니까 패스. 근데 맛이 너무 평범했어요. 일부러 심심하게 한 건지… 싱거워서 감칠맛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전 빵도 안 좋아해서, 딱히 먹을 것도 없었고요ㅠㅠ 그나마 건강 주스를 두 번이나 챙겨줘서 좋았어요!


다행히 대리님은 아기 용량이었던 오믈렛의 빈자리를 빵으로 채웠대요. 빵 맛이 좋다고 만족스러워하시던... :)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나 뷰는 좋았지만 조식 맛은 기대보다 별로여서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어젯밤에 들렸던 라운지를 한 번 더 가봤어요.



밝을 땐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거든요ㅎㅎ(맛있는 게 더 있나 싶기도 했고요 << 솔직한 심정)



커피, 차, 주스, 과일 등 전날과 별로 다른 것은 없었지만 쿠키 종류가 조금 줄고, 캔디류가 준비돼 있었어요.


역시 여기도 빵이 있네요ㅎㅎ (조식 메뉴와 좀 겹쳐서 감흥이 없었어요ㅠㅠ)



어제 야경이 보이던 워크스테이션은 낮이 훨씬 예쁘네요. 한강뷰의 힘인가- 여기서 컴퓨터를 하면,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도 뻥 뚫릴 거 같은 느낌이ㅎㅎ



구경도 했겠다, 본격적으로 전망을 감상하려고 창가 자리에 안착! 직원분께서 나무 아래 초록초록한 덩어리를 갈아주고 계셨는데 뭔데 자꾸 귀여운지!! 보면서 히죽댔네요ㅎㅎ


그리곤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봤는데



“와~~~~~~~~~”

마음이 뻥 뚫리는 뷰였어요. 이 날 날씨도 맑아서, 더 예뻤답니다ㅎㅎ 바쁘게 출근하는 차들과, 옹기종기 모인 건물들, 푸른 한강까지! 서울 도심 구경 제대로 하고 왔어요.


여유롭게 경치 감상하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




총평



이렇게 해서 ‘시그니엘 서울’을 리뷰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대한민국 최고층 호텔의 매력, 느껴지셨나요?


마지막으로 저와 대리님이 ‘시그니엘 서울’이 과연 어떤 호텔러들에게 좋을 지 짧게 평을 해봤어요.


“신나는 호텔 파티, 엔터테인먼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보다는 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편하게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호텔 시설 운영 시간표 살짝 띄워드리면서 저 김달해 에디터는 다음에 또 좋은 호텔 리뷰로 찾아올게요. 안녕!


BEIGE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서울 롯데 시그니엘 호텔지금, 최저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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