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주니어 코너 스위트 (Vista Walkerhill Seoul: Junior Corner Suite)

by 에디터 아이콘 ROSE 2020/03/04 1,752 views


2020년 들어 가장 화창했던 어느 날, 비스타 워커힐의 미친 한강 뷰를 보러 다녀왔다. 


원래 W호텔이었던 비스타 워커힐. SK는 1977년에 스타우드와 계약을 맺고 호텔을 운영해왔지만 2017년부터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자경영에 나섰다. 이에 호텔이 새롭게 리뉴얼 되면서 이름도 바뀐 것! 


비스타 워커힐은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걸어가기엔 좀 애매하지만 강변역과 광나루역 앞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어 편리하다.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고목. 800년된 시칠리아 올리브 나무에 미디어 아트가 구현돼 있다. 이것 말고도 호텔 곳곳에는 뉴미디어 아트들이 즐비하다. 



한쪽에는 A.I mirror가 있다. 설명에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로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스타일 트랜스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며… 인공신경망 알고리즘 중 체이너 패스트 뉴럴 스타일이 사용된다고 적혀 있는데…음…~_~…


간단히 말하자면 피카소, 샤갈, 앤디 워홀 등 유명작가 11인의 작품에 고객들의 포즈가 합쳐져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호텔 속에 있는 내 모습을 여러 작가의 기법으로 나타내 주는 것. 



로비 가운데에는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의 소파들이 놓여있고



이렇게 색다른 공간도 마련돼 있다. 벨보이 카트와 수영장을 합쳐 놓은 공간이다. 누구든지 들어가서 쉴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은 이런 식으로 VISTART라는 걸 진행한다. VISTART는 브랜드 차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크리에이티브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해주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행사다. 아티스트의 예술 활동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그랜드 워커힐로 가는 길목에는 작은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비스타 워커힐과 월간 <디자인>이 선정한 올해 주목할 만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전시회는 2020년 2월 29일까지로 지금은 아쉽게도 볼 수 없다. 



1층을 돌아다니다 보면 Re:BAR(구 Woo Bar)와 이탈리아 퀴진인 델비노(DEL VINO), 일식 레스토랑인 모에기(MOEGI) 등 다이닝 시설도 찾아볼 수 있다. 



체크인을 하려고 프론트 데스크에 갔더니 WALKEE PROGRAM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었다. 여러 GX 프로그램부터 아트 관련, 쿠킹 관련 프로그램들을 유,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오늘 묵어볼 룸은 바로 ‘주니어 코너 스위트’ 한강 뷰 룸!! 홈페이지 내 객실 사진만 보고 완전 반해버린 룸이었기에 기대가 정말 컸다. 사진이랑 얼추 비슷하기만 해도 대박이라는 생각… 


예약은 호텔스컴바인 > 아고다를 통해 444,519원에 완료!!(평일, 조식 불포함, 환불불가 상품) 체크인 시 디파짓은 10만원을 건다. 빨리 룸 자랑하고 싶으니 지체 말고…스크롤을 아래로… 


*비스타 워커힐의 룸 타입은 비스타 디럭스-스파 디럭스- 주니어 코너 스위트- 주니어 스파 스위트- 스튜디오 스위트-코너 스위트-스파 스위트-앰배서더 스위트-슈퍼 스파 스위트-프레지덴셜 스위트로 이뤄져 있다. (총 250객실)



ROSE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비스타 워커힐 서울지금, 최저가 확인하기!






세상에…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은 조금도 과장이 없었다. 오히려 저 공간안에 직접 들어가 있으니 감동이 배가 됐다. 서울에 있는 호텔 중 한강 뷰는 여기가 최고인 듯…ㅠㅠ 화이트톤의 깔끔한 룸과 객실의 두 면을 차지한 통유리 창문으로 보이는 180도 한강 뷰가 어우러지니 완전 최고다. 날씨도 한 몫 했다. 다만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창이 너무 크기 때문에 밤에는 추울 수 있다고! 밤엔 커튼을 꼭꼭 닫고 자도록 하자. 


눈이 내리는 날에는 아차산 뷰도 정말 좋다고 한다. 아차산 뷰는 한강 뷰 룸보다 조금 저렴하다. 공식 홈페이지 객실 표준 요금을 보니 마운틴 뷰가 73만원, 리버 뷰가 77만원이었다. OTA를 통해 예약해도 4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통유리창만큼이나 독특한 것은 바로 이 라운드형 침대.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은 무조건 라운드형 침대로만 구성된다. 트윈침대는 불가! 하지만 3~4명도 거뜬히 누워 잘 수 있을 만한 크기다. 프리미엄 시몬스 침대라 푹신함도 짱! 



누우면 딱 보기 좋게 TV가 설치돼 있다. 창밖을 보면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반짝 ㅠㅠ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할 때 이 방을 잡을 수만 있다면 로맨틱 끝판왕이다. 어디서 봐도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은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명당 중의 명당!! 



여기는 침대도 동그랗고 천장도 동그랗고… 의자와 테이블까지 모두 똥글똥글… 곧 이어서 보여드리겠지만 욕조와 변기까지 동그라미에 가깝다. 이런 인테리어의 룸은 처음이라 감각적인 가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네모의 꿈’을 흥얼거리게 되는 공간이다. “지구본을 보면…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침대 뒤쪽으로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자그마한 업무공간이 있다. 저 스탠드가 너무 귀엽다…픽사 로고 마냥 ㅠㅠ



간단한 사무용품 박스도 마련돼 있다. 



한쪽에는 각종 룸서비스, 객실용품 요청, 레스토랑 예약을 위한 아이패드 미니도 구비돼 있고



BOSE CD플레이어도 있고…(갬성) 



짜잔!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인 ‘NUGU’도 있다. 시킬 수 있는 건 많다. 조명을 켜 달라든지 커튼을 열어 달라든지! 날씨도 알려주고 힐링 사운드도 들려준다. 각종 호텔 이용 F&Q도 해주는 똑똑한 친구. 


다만 정확한 문장을 말해야 알아 듣는다. 예를 들어 커튼을 열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면 꼭 “아리아 비스타(객실) 커튼 열어줘”라고 말해야 한다. 그런데 이용객들이 저 문구를 다 외우고 다닐 수도 없고 말이지 ㅠㅠ 특히 외국인 고객이라면 무용지물이겠다. 나도 “아리아 커튼 열어줘!” “아리아 비스타 커튼 열어!” 등 비슷한 문장만 외쳐 대다가…



결국 옆에 있는 디지털 컨트롤 패널로 커튼을 여닫았다. 그냥 로즈를 시키는 게 확실히 빠르다. 전화기 옆에는 액세서리함도 놓여져 있고 리모콘도 위생적으로 비닐에 싸져 있는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비스타 워커힐의 위생관리가 철저함을 한번 더 느낀 건 바로 이 미니바 공간을 봤을 때! 



무려 자외선 살균기가 있다. 호텔에서 컵을 걸레로 닦네 마네 하는 괴소문(실제로 있다)이 떠도는 요즘… 저 살균기를 보니 걱정이 싹 가라앉는다. 컵도 와인잔, 물컵, 머그컵, 양치컵으로 종류도 다양하다. 



미니바 물품도 다양했다. 왼쪽 사진은 무료로 제공되는 티와 커피다. 얼음은 각 층 69호 맞은편 Ice Room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른쪽은 유료 미니바인데 초콜릿부터 향수, 면도기, 팬티, 양말까지 생활용품들이 가득하다. 



냉장고에는 각종 술과 음료, 커피, 물, 그리고 특이하게도 숙취해소제가 들어있다. 냉장고에 있는 제품은 모두 유료다.




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바로 드레스룸. 너무너무 넓고 깔끔하고 뷰도 대박이었다. 앉아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소파가 있는 것도 좋았고, 옷걸이도 넉넉했다. 



슬리퍼도 왕 푹신푹신하다. 호텔 슬리퍼를 가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가운은 그럭저럭 입을 정도! 창밖을 보니까 드레스룸 뷰가 이래도 되는지 한번 더 감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역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욕실. 너무너무 깔끔하고 심플하고 널찍하다. 




어메니티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 제품. 향도 좋고 사용감도 좋았다. 그리고 비스타 워커힐은 칫솔이 정말 괜찮다. 보통 호텔에 구비된 일회용 칫솔은 뻣뻣해서 사용하기 싫은데 부들부들한 게… 좋은 칫솔모였다. 




욕조도 넓고 좋았다. 안쪽이 계단식으로 돼있어 반신욕 하기에도 좋고 유아가 수영하기도 좋아 보였다. 다만 욕조에 물이 차려면 45분이나 걸린다는 게 함정…ㅠㅠ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돼 있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이 호텔은 변기마저 감각적이다. 동글동글…



샤워실도 어찌나 넓은지… 심지어 물이 샤워기에서 나오고 벽에서 나오고 천장에서 나오고… 사방에서 나온다. 



◆ 부대시설




비스타 워커힐은 룸도 룸이지만 스카이야드(SKYARD)가 정말 좋다. 4층에 위치해 있는 휴식 공간인데 엄청난 한강 뷰를 보며 족욕할 수 있는 곳!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비스타 워커힐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다. 




족욕 공간은 작은 탕 3개, 큰 탕 1개가 구비돼 있다. 발을 담그고 경치를 구경하면 크….



족욕탕에 들어가기 전 발 씻는 곳이 한 켠에 마련돼 있다. 그런데 물이 나오지 않더라는…



요런 거대한 키세스 같은 그네도 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공간.




입구에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파는 바가 있다. 스카이야드 내 외부 음식 및 음료 반입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 먹고 싶다면 여기서 사먹어야 한다. 



그리고 스카이야드는 낮에 가도 너무 예쁘지만



노을 질 때 가면 엄청난 풍경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 하는 날 꼭 비스타 워커힐에 와야 하는 이유. 





비스타 워커힐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는 실내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마저 엄청난 뷰를 가지고 있음. ㅠㅠ “물 위에 떠있는 저건 선베드인가? 저기 앉아서 뷰 감상하면 너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사실 저건 조형물이다. 올라가면 안된다고 적혀 있으니 수영만 하자! 



선베드는 이렇게 밖에 위치해 있고



작은 키즈풀도 설치돼 있다. 



풀사이드 데크도 있지만 3월부터 11월에만 운영된다. 



정말 좋은 수영장이었지만 당황스러웠던 건 탈의실과 샤워실. 보통 탈의실을 지나 샤워실 혹은 사우나를 지나 수영장으로 나오는 게 일반적인 루트였다면… 여긴 수영장이 있고 그 안에 작은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다. 



탈의실은 정말 좁다. 3~4명이 들어가면 꽉 찰 듯한 공간이라 좀 민망했다. 



샤워실은 남녀공용으로 딱 두 칸이 있다. 두 칸이 모두 차면…멀뚱멀뚱 기다릴 수도 없고… 수영장에 비해 너무 시설이 협소하다. 


(출처: 비스타 워커힐 서울 홈페이지)


피트니스는 이용객이 너무 많아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만 16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 불가하며 요가, 스트레칭, 댄스 등 그룹 클래스와 1:1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는 모두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기 휴관이다. 또 문신이 손바닥보다 큰 경우 안내 데스크에 마련된 문신 패치를 부착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 



총평




당당하게 서울 최고 한강 뷰 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었다. 침대에 누워 두 벽면에 꽉 찬 한강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로맨틱해지는 곳이랄까.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 외에도 스파풀이 설치된 객실들이 있어 연인들이 와서 분위기 내기 딱 좋다. 그리고 룸뿐만 아니라 스카이야드, 수영장에서 보는 한강 뷰도 정말 멋지기 때문에 부대시설을 반드시 이용하는 걸 추천 드린다. 


한강 뷰가 아니더라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묵어 볼만 하다. 보통 룸에서는 보기 힘든 라운드형 가구들이 새로웠고 로비에도 각종 뉴미디어 아트들이 있어 눈이 즐겁다. 


마지막으로 리뷰 중간중간 말했지만 또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 여러분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는 반드시 비스타 워커힐에서 보셔야 합니다. 꼭!! 



ROSE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비스타 워커힐 서울지금, 최저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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