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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 클럽룸 (Sheraton Seoul D cube city hotel : Club room)

by 에디터 아이콘 문해수 2018/05/28 4,125 views

통유리, 서울의 멋진 시티뷰. 이 두 단어로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정의하다.




<접근성 & 외관>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 하나는 신도림역.
그 역의 5번 출구에는 spg계열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있다.



처음 외관을 마주했을 때, 호텔 같다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그냥 화려하고 멋진, 서울의 많고 많은 고층 빌딩 중 하나. 가격은 278,300원.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예약했다.



당당히 입구에서부터 쉐라톤 호텔은 “우리는 5성급 럭셔리 호텔이야”라고 외치고 있었다.

아 참, 일단 이 호텔을 구체적으로 리뷰하기 앞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신도림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10초 거리에 위치, 지하 신도림역과도 연결되어있는 호텔. 신도림역은 핵심 노선인 1호선과 2호선이 통과. 접근성, 우주최강이다.




<체크인 & 로비>




클럽 룸으로 예약했다. 일반 디럭스 룸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이용 불가하기에, 하지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너무 체험해보고 싶어서.


1층에는 호텔 직원 1~2명 정도가 있는데, 필자는 [클럽 룸]을 예약했기 때문에, 38층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참고로 38층은 클럽 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라운지가 있는 곳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 호텔의 메인 로비는 41층에 위치해있다. 41층에서는 디럭스룸을 포함한 모든 투숙객들이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고, 38층 라운지에서는 클럽룸 이상만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다.



[운영 시간] : 평일 10:30 ~ 22:30 / (주말&공휴일)06:30 ~ 22:30 



이곳에는 이런 뷔페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필자가 갔을 때는 ‘해피아워’가 시작되기 전이라 간단한 마카롱과 빵 종류만 있었다. 해피아워는 이곳, 클럽 라운지에서 무료로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타임을 말한다.



[해피아워 운영시간] : 평일 17:30 ~ 19:30 / 토요일&공휴일 1부 : 17:00 ~ 18:30 , 2부 : 19:00 ~ 20:15


위의 마카롱은 해피아워 전에 제공되는 음식. 마카롱 성애자, 필자는 종류별로 그릇에 담아서 흡입했다.



해피아워가 시작되었다. 이곳은 파티.



해피아워가 아닌 시간에는 볼 수 없었던 온갖 음식들이 나온다.



그 퀄리티 또한 매우 훌륭하다. 사실 디럭스룸과 클럽룸의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 않으므로, 클럽룸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각종 양주를 무한대로 마실 수 있고,



심지어 육회와 간장게장도 있다. 웬만한 조식뷔페 부럽지 않았다. 클럽 라운지의 해피아워는 무조건 필참이다.



더욱 좋은 건, 38층 클럽 라운지는 통유리로 되어있다. 이렇게 창 밖의 서울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음식,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점심을 건너뛰고 저녁 6시에 제대로 된 첫 끼를 먹게 되어, 이렇게 가득 담아왔다. 3번씩이나.

“공짜는 언제나 좋아”




<객실>




필자는 39층에 배정받았다. 호실은 3919호,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바로 나오는 객실이다.



맙소사! 방이 크다!! 디자인은 사실 취향은 아니었지만, 방이 커서 일단 합격! 그리고 침대에 누워보니 침대도 푹신하니, 잠이 잘 올 것만 같았다.



따뜻한 우드톤의 객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들어가자마자 필자를 사로잡은 객실 view였다.



흡사 모델 하우스의 조감도 같은 느낌이지만, 엄연히 객실에서 찍은 사진.


그런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저 위에 더러운…창문의 흔적… 아… 이건 매우 실망스럽다. 뷰를 보게 만들어 놨으면, 가장 기본적인 것에 신경을 써야 했는데.. 아.. 창문이 ‘매우’ 더러웠다.



그래도 밤이 되니까 괜찮았다. 밤은 검은색, 창문의 때도 검은색. 같은 색끼리는 중첩되는 효과...


그럼에도, 경치는 너무 멋졌고 특히 야경이 최고다. 39층이라는 높은 층수가 가진 큰 장점이다.



그리고 [스낵바]가 이렇게 제공되는데, 물론 먹으면 돈이 나가는 것. 차마, 손이, 가질, 않았다.



[스낵바]의 경우는 이렇게 단출했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하지만 원래 스낵바를 이용하지 않으니, 패스!



그리고 정말 독특했던 것은 이거였다. 캘빈클라인과 협업을 맺었나. 양말과 스타킹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많은 호텔들을 다녀봤지만, 매우 독특하면서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 본다.


그리고 칫솔, 치약. 여기는 1회용 칫솔치약을 제공하지 않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라고 한다. Peace~


그럼 저건 뭐냐? 요청해서 직접 받은 거다. *체크인 시, 세면도구를 달라고 하면 객실에 비치해준다.



View에 대한 열망이 참 큰 호텔이다. 욕조에서 몸을 풀면서도 바깥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물론, 저 투명한 유리는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다.



화장실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욕조/변기/샤워/세면대 4가지가 모두 합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공간을 잘 활용한 듯했다. 욕실의 분위기도 깔끔했고.



어메니티는 le grand bain


음.. 사실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다.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다. 그런데 괜찮은 정보를 발견하진 못했다. 그래도 유용한 정보, 어쩌다 이 녀석을 travel set이라고 해서 공식 스토어에서 파는 가격을 알아냈는데, 중국 돈으로 CN¥ 108.00, 한화로 1만 8천원 정도 된다. 오!

써보니 향은 좋았다.

이제부터 부대시설을 살펴볼 텐데, 여기, 뭐가 굉장히 많다. 지금부터 28층의 SHOW가 시작된다.








사실 얼리체크인이 안될 것 같아서, 미리 가서 쉴 장소로 알아둔 곳이었다. FIT cafe, 28층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여러가지 시설 소개.



일단 FIT cafe로 가보자.



[운영 시간] : 07:00 ~ 22:00


Fit cafe는 28층에 위치한 카페다. 투숙객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가 정말 좋은 곳이더라.

2시간 이용 비용이 6천 원 / 하루 종일은 1만 5천 원/ 한달은 17만 원, 투숙객은 나중에 후불로 계산된다. 필자는 2시간에 6천 원을 선택했다.



이쯤 되면, 감탄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한다. 또 통유리에 시티뷰. 고백하고 싶다. “사랑해, 쉐라톤” 신도림역에서 카페 갈 곳이 없다면, 이곳에 오길 강력 추천한다.



씨티 뷰를 바라보며 2시간동안 무제한 쿠키와 음료가 제공된다. 이런 곳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실제로 투숙객은 아니지만, 어머니 모임 등이 이뤄지고 있었다.




<비즈니스센터 & 가든 테라스>




[운영 시간] : 09:00 ~ 18:00


웬만한 5성급 호텔에는 비즈니스센터가 있다 쉽게 말해 pc방이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그런데 이 호텔에서는 신기하게도 노트북을 대여해준다. 물론 운영 시간 내에 무상으로. 그리고 같은 층에 가든 테라스가 있다. 야외 꽃 정원을 생각하며 잔뜩 기대했다.



환상은 와장창 무너져내렸다. 심지어 의자도 없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화려하게 꾸미지 않는 것 같은데, 리셉션에 무슨 파티가 있냐고 물어본 후 없다면, 갈 필요 없다.





<헬스장>



*안내의 말씀 : 쉐라톤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는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내부 점검 및 청소를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쉐라톤에 오기 전에 살짝 서치를 해보았다. 이곳의 갓띵작이라 불리는 헬스장.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헬스장 - 수영장 – 사우나 , 이 3가지의 핵심 부대시설은 모두 28층에 위치해있고, 헬스장은 FIT cafe 안에 위치한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먼저 FIT cafe와 반대방향인 라커룸에 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엘리베이터 기준, FIT cafe는 우측, 라커룸은 좌측)



근데 대박, 이렇게 옷을 사이즈 별로 빌려주는데, 양말도 빌려주네? 게다가 운동화를 안 가져가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니, 운동화도 사이즈별로 구비되었다고 말만 하라고 한다. 


이 박력 넘침에 다시 한번 반한다.



(맙소사 건조기까지…)


사실, 이 라커룸은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 모든 곳과 바로 연결된다. 그래서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굳이 FIT  cafe로 가서 거기 계단을 통해 갈 필요가 없다. 나는 이곳을 ‘호그와트’라 부르고 싶다.



[운영 시간] : 06:00 ~ 22:00 (투숙객 24시간 이용가능)


일단 정석대로 FIT CAFÉ를 통해 내려가보기로 한다. 내려가면서 틈으로 보이는 헬스장, 가슴이 떨려오길 시작한다.



맙소사, 넓고, 기구가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쾌적하고, 좋았고, 좋았고, 좋았다.



투숙객들은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늦은 밤이 되면, 직원들도 퇴근을 해야하니..운동화는 빌릴 수 없다는 사실…운동화는 직원이 직접 리셉션에서 나눠주기 때문에.



이런 공간이라면 태릉 선수촌처럼 신나게 몇 시간 동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곳은 GX 위주로 운동할 수 있는 공간, 기구들이 많아서 무산소 운동하기에 최적.


그런데 이 헬스장에는 이런 공간들이 잘 구성되어있다. 이 바로 옆에는 요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다른 방향으로 나가면 필라테스 공간, 골프 공간 등 온갖 스포츠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이게 다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수시로 혈압을 체크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인바디도 제공한다. 인바디.. 학교 다닐 시절, 천 원 주고 인바디를 쟀던 서러움을 여기서 풀 수 있다.



심지어 이어폰도 빌려준다. 이어폰이 없어서, 노래 없이 무미건조하게 운동했던 필자,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땅을 쳤다.




<수영장>




[운영 시간] : 06:00 ~ 22:00


헬스장에서 부풀었던 마음, 수영장 보고…(말잇못). 갔을 때는, 아이들의 강습이 이뤄지고 있었다.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5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이용할 수 있는 줄은 맨 우측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멋지게 찍어보려고 해도 각이 안 나오는 장소다.



그 옆에 또 하나의 작은 미니 수영장? 자쿠지 같은 게 있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이다 싶었다. “아!, 대중목욕탕, 고유의 디자인”


결국, 들어가지 않고 밖을 서성였다.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어떤 수영장들은 지하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밖이 전혀 보이지 않거나, 보이더라도 빌딩에 가려서 늘 아쉬운 view였는데,



고층이라 서울의 view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41층 로비라운지 & 바>



저기 맨~위에서 말했다시피, 모든 투숙객이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는 메인 로비는 41층이다.



바로 저 곳에서 말이다.



이 곳에 올라온 순간, 불현듯 스치는 한 호텔. ‘콘래드 오사카’  어쩜 이리도 비슷할까? 탁 트인 통유리, 고층.


다시 한번 마음으로 외친다 “사랑한다, 쉐라톤”



(가운데로 쭉~ 들어가면, feast라는 조식 뷔페 레스토랑이 나온다.) 그리고 더욱 좋았던 건 로비에 굉장히 좌석이 많아서 얼리 체크인이 되지 않더라도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조금 옆으로 가면, bar가 나오는데, 여기서 꼭 밤을 보내야만 한다.



[운영 시간] : 일요일 ~ 목요일 10:00 ~ 24:00(자정) / 금요일&토요일 10:00 ~ 01:00

Bar가 별로라고? 저녁이 찾아온 Bar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멋진 Bar!



필자는 ‘레드 벨벳’ 칵테일을 주문했다. 가격은 26,400원.



화려한 서울의 야경만큼이나, 화려한 칵테일의 모습. 이곳에서 칵테일과 야경을 찍어대는 필자의 모습을 신기하게 보던 외국인이 말을 걸어와 이야기하면서 1시간을 보냈다.




<조식>




[운영 시간] : 월요일 ~ 일요일 06:30 ~ 10:00

Feast의 의미는 ‘축제’,’잔치’다. 거창한 이름답게 과연 알맹이도 feast스러웠을까?



콘래드 오사카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 한쪽이 모두 [통유리 + 고층 뷰]



일부러 창가 자리에 배정을 부탁하고 들어갔다. 공간은 정말 넓었고, 시야가 트여서 공간 자체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컸다.



흡사 회의실에서 회의하는 모습 같은데, 이른 아침부터 정장 차림에 조식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문득 궁금해졌다. 분명히 말하지만, 회의실 아니다. 조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음식의 종류는 일반 조식 뷔페 정도였다. 엄청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비주얼적으로 훌륭했던 음식들은 베이커리.



사실 빵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비주얼적으로 훌륭해 이것저것 집어 들었다.



빵종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진 않지만,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맛있어 보였다. 먹어보니, 실제로 정말 맛있기도 했고,


좌측은 음식, 우측은 디저트. 가져온 음식은 연어, 오믈렛, 간장게장, 베이컨 등이었는데, 간장게장, 정말 맛있었다. 밥없이 먹었는데도 짜지 않고, 그렇다고 밍밍하진 않은 그런 환상의 간장게장. 배에 여유 공간이 있었다면 몇 마리 더 먹었을 거다.


화려한 view 덕분에 음식의 맛이 2배가 됐던, feast 조식 뷔페.




<총평>




조금 아쉬웠던 건, 라운지 바가 독립적인 공간으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객실 창문이 깨끗했으면 좋았을 걸.

그래도 가성비나 접근성 여러 요소를 고려해봤을 때, 객실, 피트니스, 클럽 라운지, 뷔페, view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마카롱처럼 달콤했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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