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사이판] 켄싱턴 호텔 사이판 : 로얄 디럭스(Kensington Hotel Saipan : Royal Deluxe)

by 에디터 아이콘 김달해 2018/06/27 2,219 views

제비뽑기로 사이판 호캉스 떠난, 그 두번째 이야기! (With 퍼플 에디터)



두근두근, 나의 첫 켄싱턴
―CHECK-IN



호텔 리뷰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을 경험한 나지만, ‘켄싱턴(Kensington)’ 호텔을 가게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이판 여행 3일차, 정 들었던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을 뒤로 하고, 아쉽고 설레는 마음으로 <켄싱턴호텔 사이판>으로 향했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 디럭스 오션 프런트 뷰▶


‘아쿠아 리조트’까지 픽업하러 와준 친절한 켄싱턴- 2박 이상 투숙하면 픽업/샌딩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넓고 깨끗한 내부, 시원한 생수와 사탕까지 준비해주는 센스! (섬세하게도 아이스박스에 담아왔다.)


✔Check!
-1박 투숙객도 이용 가능(편도 1인30불)
-공항↔호텔 및 사이판 내 메인 호텔에서도 픽업/샌딩 가능
-픽업 가능 호텔: 마리아나리조트, 아쿠아 리조트, 그랜드 브리오, 피에스타, 하얏트 PIC, 월드리조트, COGR, 카노아


아쿠아 리조트에서 약 5분쯤 지났을까 켄싱턴호텔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게 사이판 호텔들은 지어진지 좀 된 곳들이 많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데, 이 호텔은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외관이 아주 깔끔했다. 


(기존 '니코 호텔'을 이랜드 그룹 인수, 2016년 오픈)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콘셉트는 ‘크루즈’. 실제로 크루즈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축이 인상적이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올 대리석 인테리어에 압도되었다. 


정 중앙엔 사이판의 상징과도 같은 ‘플루메리아(Plimaria)’ 꽃이 있었는데 이 마저도 멋스러웠다.


한쪽엔 마련된 야외 테라스. 분수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명당이라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스팟이었다.


체크인 리셉션- 오후 1시쯤 얼리체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적어도 오후 2시는 돼야 얼리체크인이 가능하단다.


그래서 일단 짐을 맡겨놓고 무료 택시를 이용해 T갤러리아를 구경하기로 했다.

✔Check!
-10:30 ~ 22:00시까지 운영
-호텔에서 목적지까지 편도만 가능 
-‘켄싱턴호텔→T갤러리아’만 무료 (다른 목적지로 가고 싶다면 요금 지불)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텔로 컴백.


그런데 리셉션이 아닌 ‘컨시어지 하버(Concierge Harbor)’에서 체크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리셉션은 단순 업무나 요청사항을 해결해주거나 체크아웃을 도와주는 정도고, 본격적인 체크인과 이용안내는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컨시어지 내 직원이 두 명(한국인 직원 있음) 뿐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다.


· 예약 정보
-예약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프로모션: '사이판 떠나봄' 프로모션
-룸 타입: 로얄 디럭스(Royal Deluxe) + 슬림 인클루시브(Slim-Inclusive) x 2Day
-결제 금액: USD 782 (한화 약 87만 원)

✔Check!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을 추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므로 잘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음.
-객실 요금은 체크인 시 현장 결제


체크인과 함께 우리가 고대하던 풀 파티 ‘인피니티 모먼트(Infinity Moments)’까지 예약 완료!


그리곤 ‘키 카드(Key-card)’를 받았는데, 난생 처음 보는 패스포트 타입 키 카드였다. 취향 저격!  

그런데 이 패스포트 그저 키 카드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이거 없으면 호텔 내 시설을 거의 이용할 수 없다. 


풀 장에서 뭐 하나 빌릴 때도, 식당을 갈 때도 필수 지참! 투숙객인 걸 알면서도 패스포트 없으면 얄짤 없었다. (Back to the 객실)


✔Check!
-성인 1인당 한 개씩 제공(분실시 재발급 비용 5불)
-부대시설 이용 시간, 위치, 운영 시간 등의 정보가 잘 적혀있는 점은 좋음

객실(10층)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대박- 통 유리로 돼 있어서 야외 풀 장과 바다가 한눈에 다 보였다.



애증의 로얄 디럭스
-ROOM



드디어 객실 입성!

복도를 지나 객실에 들어서니 파란 오션뷰가 눈을 사로잡았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 가장 기본룸(로얄 디럭스)에서도 이런 명품 뷰를 즐길 수 있었다.

(출처: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


‘로얄 디럭스’룸의 구조도. 좌측엔 테라스, 침실 공간이 있고 우측엔 세면대와 드레스룸, 욕실이 있는 구조였다. 객실 크기는 36.4㎡(약 11평)


✔Check!
-룸 타입: 로얄 디럭스 > 프리미어 디럭스 > 켄싱턴 주니어 스위트 > 켄싱턴 로얄 스위트
-로얄 디럭스 & 프리미어 디럭스는 구조 및 크기가 동일. 층수와 인피니티 풀 이용 유무에 차이(프리미어 디럭스부터 인피니티 풀 이용 가능)


침구는 무난했다. 크기도 적당하고 상태도 깨끗했다.


✔Check!
-더블 베드 or 킹 베드 중 선택 가능
-24개월 미만 아동일 시 ‘침대 안전 가드’ 무료 대여(한정 수량, 사전 요청 요망)
-유아용 침대, 맥켈란 유모차, 아기 발판, 유아변기커버, 스토케 아기욕조, 선풍기, 공기청정기 대여 가능



바닥은 카펫- 이 호텔은 프리미어 디럭스룸 중에서도 단 13객실을 제외하고는 전 객실이 카펫 바닥이다. 


만약 우드 바닥을 선호한다면 프리미어 디럭스 룸을 예약해야 한다.

객실 곳곳에 크루즈를 연상케 하는 소품들이 센스있었다.


객실 디자인은 레이, 블루, 블랙(14, 15층 프리미어 디럭스룸만) 중 랜덤 배정되는데 우리가 묵은 객실은 블루 타입! 더 크루즈 같은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다.

객실 중 가장 좋았던 공간은 이 테이블! 널찍해서 짐을 올려놓거나 식사를 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다.

세면대도 욕실과 분리돼 있어 두 사람이 사용하기 편했다. 


어메니티는 록시땅(L’OCCITANE). 좀 부족해서 추가 요청했더니 바로 가져다 준 점도 좋았다. 그러나 기본 세안 키드가 부실한 건 살짝 아쉬웠다.


욕실은 화장실, 샤워실 일체형- 


샤워실이 있는 룸도 있고 욕조가 있는 룸도 있다고 하니, 특별히 욕조를 원한다면 사전에 요청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ㅡ그런데 이 호텔에 크게 실망한 사건 발생. 샤워를 하던 Purple 에디터가 다급하게 부르는 것이 아닌가


헐레벌떡 욕실 쪽으로 가다가 머리 깨져서 저 세상 갈 뻔 했다. 물이 넘쳐 흘러 침실 앞까지 흥건하게 다 젖어있었다. 내 비명소리를 듣고 Purple 에디터도 다급하게 나오고 난리가 아니었다.


샤워실 하수구가 완전히 막혀서 청소를 하려 했지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프론트에 전화해 사람을 불러 달랬더니 대수롭지 않게 응대하고, 50분이 지나도록 아무도 안 오길래 우리 다음 스케줄이 급하다 대안을 달라고 했더니 그냥 좀 더 기다리란다. 아주 태연해서 내가 이상한 사람같았다.

이 밖에도, 테라스 문을 아주 엄청 완전 꽈-악! 닫아야지만 에어컨이 작동하는 점도 불편했다.


그나마 좋았던 점 ① 무료 미니바


아사히 맥주, 탄산음료, 생수, 프링글스, 초콜릿 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매일 미니바 채워 줌)


그나마 좋았던 점 ② 오션뷰



나름 큰 빨래 건조대도 있고, 테라스 크기도 널찍해서 좋았다.

리조트 전경과 야외 풀장, 바다까지 한 눈에 보이는 뷰가 정말이지 환상이었다.


ㅡ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물놀이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Purple 에디터. 드레스룸에 있던 켄싱턴 컨버스 백까지 야무지게 챙겨갔다. (컨버스 백은 숙박객을 위한 선물!)



호텔인가 워터파크인가
-POOL



물놀이에 앞서, ‘액티비티 하버(Activity Harbor)’에 들려 비치타올, 구명조끼, 튜브 및 각종 물놀이 장비를 대여했다. 이때에도 패스포트 필수!


✔Check!
-렌탈 카운터 운영 09:00 ~ 22:00
-대여 품목: 카약, 패들보드, 스윔 패드, 튜브, 구명조끼 등
-패스포트 속 비치타올 교환권을 이용해 타올 대여


마음에 드는 카바나를 골라 잡고 본격적으로 GO!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크게 메인 풀인피니티 풀, 아쿠아 파크가 있는데, 개성이 뚜렷하니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잡으면 된다.


① 메인 풀


흡사 워터파크 같은 비주얼. 굉장히 넓고 워터 슬라이드 까지 있는 곳이다.


세부적으로 패밀리풀/ 키즈풀/ 스플래시풀/ 워터 슬라이드 4개 구역으로 나눠지는데, 구역마다 약간의 수심 차가 있었다.


*패밀리풀 09:00 ~ 22:00 (휴식: 13:00~14:00) / 수심1.2m


가장 수심이 깊은 풀 장이었다. 그래봐야 1.2m지만 맥주병인 나에겐 충분한 깊이였다.


*키즈풀 09:00 ~ 18:00 (휴식: 12:00 ~ 13:00) / 수심0.0~0.6m


최대 수심이 0.6m로 가장 낮은 수심에 속했다. 키즈 슬라이드도 있고, 다른 구역과 분리돼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였다.


*스플래시 9:00 ~ 22:00 (휴식: 13:00 ~ 14:00) / 수심 0.7m

패밀리풀과의 경계가 애매하긴 하지만, 차이라면 수심이 키즈풀 만큼이나 낮았다.

옆엔 ‘스플래시 바(Splash Bar)’라는 풀 사이드 바가 있었는데, 글쎄… 아쿠아 리조트의 풀 사이드 바가 워낙 좋아서였는지 마음에 차진 않았다.


대망의 워터 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10:00~18:00(휴식: 13:00~14:00) / 키 122cm 이상만 가능


초록색이 조금 더 하드한 코스다. 슬라이드도 재밌었지만 라이프가드가 분위기도 엄청 잘 뛰어주고 신나게 맞장구 쳐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세상 신난 나의 손… 



② 인피니티 풀


(출처: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어 디럭스 룸 이상의 투숙객부터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린 로얄 디럭스라 낮엔 이용하지 못하고, 밤에 진행하는 풀 파티 ‘인피니티 모먼트(INFINITY MOMENTS)’를 통해 살짝 이용해봤다. 그 후기는 아래에서.

✔Check!
-Day Time 10:00 ~ 17:00 (신장 122cm이상 아동 및 성인)

-Night Time 19:00 ~ 22:00(만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
-수심 1.2m / 튜브 사용 불가



③ 아쿠아파크


파우파우 비치 위에 있는 아쿠아 파크! 손에 꼽을 만큼 재미있었지만, 혼돈의 카오스였던 애증의 아쿠아 파크…

첫날 4시쯤 ‘액티비티 하버’에 갔더니 A 직원이 응대. 패스포트 안 가져 왔다고 놉! 아쿠아 슈즈 없냐고 물어보더니 굳이 없어도 된다고 패스포트만 가져오래서 가져왔더니…


A직원 어디가고 B직원이 응대. 아쿠아 슈즈 없으면 절대 안된다고 놉! 겨우 아쿠아 슈즈 구해왔더니 폐장시간 돼서 Fail.

중요하게 다뤄져야할 안내 사항인데 직원들마다 말이 다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결국 이튿날,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까지, 34달러 지불)을 하고서야 여유롭게 놀 수 있었다.


아쿠아 파크는 바다 위에 부표를 건너는 곳이었는데, 바다의 출렁임이 온 몸으로 전해져 꽤나 무서웠다.

✔Check!
-패스포트, 구명조끼, 아쿠아 슈즈 필수!
-운영 시간 10:00~17:00 (휴식: 12:00~13:00)


세상 신나(?) 보이는 나. 한 바퀴를 도는 내내 “못한다, 죽을 것 같다”라는 말만 중얼거렸다.


대체 이걸 아이들이 어떻게 하나 싶지만, 내가 나이가 들어 똥겁이 많아진 걸로 치자…


아쿠아 파크 정복 후, 여유롭게 카약도 즐겼다. 옆에 영유아용 보트도 대여할 수 있었다. (오후5시까지 대여 가능)

끝으로, 고생한 나의 아쿠아 슈즈와 한 컷.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풀 장. 조용히 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로망이 깨져버렸다
ㅡ INFINITY MOMENTS



말 그대로 로망이 깨져버렸다.
비행기 타기 전부터 고대하던 내 인생 첫 풀 파티…

(출처: tripadvisor.co.kr & acguestlist.com)


내가 상상했던 풀 파티
.
.
.


현실…


오죽하면 DJ가 외로워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모이긴 했지만, 다들 그냥 풀 장에 몸만 살짝 담그는 정도. 심지어 물도 온수가 아니었다.


“하… 이게 뭐임 돈까지 내고 들어왔는데” (투숙객 기준: 1인 30달러)


그나마 인피니티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오직 ‘인피니티 모먼트(20:00~22:00)’ 동안만 무료이니 이걸로 라도 뽕을 뽑자 싶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시그니처 칵테일부터(무한리필 Yeah!!!)


가볍게 즐길 수 있는 Lite & Bites! 솔직히 먹을 것도 그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다.


안녕 나의 풀 파티…



레스토랑 도장 깨기
ㅡ LOLIA, EAST MOON, OCEAN GRILL



켄싱턴호텔은 사이판 최초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제도를 도입한 호텔이다. 


객실 요금에 액티비티+식사 비용 등이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출처: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


객실 예약 시 ‘올 인클루시브(1일 3식)’ or ‘슬림 인클루시브(1일 2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슬림 인클루시브'를 선택했다. (슬림팩 가격이 더 저렴)

✔Check!
-일식 레스토랑 ‘메이쇼’는 2박 이상 올-인클루시브 투숙객만 이용 가능



① 로리아(LOLIA)


인터콘티넨탈 뷔페 레스토랑 ‘로리아’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조식을 제공하는 곳이어서 아침은 무조건 여기서 해결해야 했다.



블랙&화이트 톤을 이용해 ‘크루즈’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공간도 널찍해서 좋았다.


잡채, 김치, 꼬막 무침(대박), 어묵탕, 딤섬 등 한식과 중식을 베이스로 한 메뉴들도 다양했고


각종 야채, 과일, 햄과 치즈, 훈제 연어 등 건강한 메뉴들도 잘 준비돼 있었다.


빠지면 섭섭한 베이커리 코너(+즉석 와플, 시리얼 코너)


메뉴가 다양해서 중식, 한식, 양식을 넘나들며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② 이스트 문(East Moon)


‘로리아’ 맞는 편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 ‘이스트 문’. 사이판 유일의 호텔 중식당이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테이블 타입이 다양해서 취향 따라 골라 앉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음식은 각종 과일과 함께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Check!
-중식은 뷔페 제공(11:30 ~14:00), 석식은 코스요리 제공(18:00 ~ 12:30)


‘로리아’ 보다 메뉴 가짓수는 적었지만, 배를 채울 수 있는 ‘요리류’가 다양했고 개인적으로 맛도 더 좋았던 것 같다.


즉석 누들코너부터


딤섬, 게살죽, 깐풍기, 탕수육, 고추잡채, 바지락 찜 등 퀄리티 좋은 음식들이 많았다.


짜장면과 짬뽕은 따로 주문을 받고 있었다. 짜장면 맛은 글쎄… 그나마 짬뽕이 더 맛이 좋았던 것 같다.



③ 오션 그릴 바베큐(Ocean Grill BBQ)

기대했던 오션 그릴 바베큐. 아쿠아 리조트에서 경험했던 야외 바비큐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신청을 했다.


그런데 좀 실망… 분위기가 너무 별로였다.


“붉게 노을 지는 해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이색 바비큐 파티.” 라고 했잖아요?!


근데 그냥 장소만 야외지 로맨틱한 요소는 어디에도 없었다. 좌석수가 무려 180석… 그냥 북적거리는 식당이었다. (아쿠아 리조트는 이러지 않았다고!!!)


여긴 뷔페 공간인데, 메뉴도 너무 적었다.


쌀밥과 감자 카레, 매쉬 포테이토, 훈제연어, 볶음밥, 모닝빵, 음료수, 맥주


과일은 두 종류밖에 없었다.

그나마 메인인 ‘바베큐’ 코너는 괜찮았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고기 종류가 준비돼 있었다.


깨알같이 고구마와 감자도 구워 놓았다.


그렇게 완성된 한상 차림.


처음엔 맛있었지만, 리필 해오는 음식이 다 똑같아지니까 나중엔 질려서 못먹겠더라…

기대했던 ‘트리오 팝밴드 공연’도 글쎄? 쇼맨십이 뛰어난 가수라 흥이 나긴 했지만, 고퀄리티의 공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여긴 정말 비추


✔Check!
(출처: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



쇼핑은 여기서
ㅡ I LOVE SAIPAN



리뷰를 마치기 전, 괜찮은 부대시설 한 곳을 소개하려 한다.

가라판 시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복합 매장 ‘아이 러브 사이판’. L층에 이 매장이 있었다.


웬만한 사이판 간식거리들은 여기 다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한국인 입맛을 책임져 줄 라면, 김, 햇반, 끝판왕 소주까지!



내가 헐레벌떡 아쿠아 슈즈를 사러왔던 곳도 여기! 기타 물놀이 용품도 여기서 다 구할 수 있다.


아쉬운 건 룸 차지가 안된다는 점. 그래도 다행히 신용카드를 받아 주긴 한다.



여긴 룸 서비스도 없어서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면 식사할 곳이 없는데, 아이 러브 사이판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었다. (밤 11시까지 운영)



마치며
ㅡ 친구는 글쎄, 아이와 함께 가길



켄싱턴호텔 사이판. 사이판에서 가장 좋은(신축건물 면에서) 호텔이라는 평가가 자자한데 나는 오히려 실망스러웠다.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객실이 오션뷰라는 점은 좋았지만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 응대 업무가 엉망이었다. 


또한 각종 시설들이 시간대별로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이용하기 불편했다.


그래도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는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만하다. 호텔 안에서 식사부터 물놀이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코코몽 키즈캠프, 키즈풀, 아쿠아 파크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잔뜩 있다.

만약 Purple에디터와 나처럼 친구끼리 온다면… 물놀이 외엔 꽤나 심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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