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 : 디럭스룸 (Millennium Seoul Hilton ; Deluxe City)

by 에디터 아이콘 홍가연 2018/06/29 3,652 views


장대비가 무섭게 쏟아지던 날, 남산자락에 있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으로 향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밀튼’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유서 깊은 호텔이며 ‘2018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Recommended Rating Awards를 수상한 곳이다.



*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란?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라고도 불리며, 5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 총 50개국의 호텔, 레스토랑, 스파에 등급을 매기는데, 5성(Five-Star), 4성(Four-Star), 추천(Recommended), 등재 예정(Soon To Be Rated)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2017년 처음 평가대상에 포함됐으며 4성급 호텔 3개, 4성급 스파 1개, 추천 등급 호텔 7개를 보유하고 있다.




로비






로비가 굉장히 넓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로비는 인테리어 구성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우드, 밝은 톤의 대리석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다. 저녁이 되면 로비 그랜드 피아노에 연주자 분이 와서 연주를 하는데, ‘호텔 로비’하면 생각나는 차분한 이미지 그대로였다.



체크인 할 수 있는 리셉션은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다. 출입문 정면으로 보이는 대부분의 좌석들이 1층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카페의 좌석이니 체크인 대기는 리셉션 앞 소파를 이용해야 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체크인 시각은 오후 4시.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혹시나 얼리 체크인이 가능할지 문의했더니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예약한 타입의 객실을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 3시경에는 체크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응대했고, 실제로 3시가 넘자 바로 체크인이 가능했다. 얼리 체크인 관련 응대해준 직원과 체크인을 도와준 직원이 서로 다른 분이었으나 문제없이 체크인 과정이 진행됐다. 체크아웃 시간은 정오다.




객실



이번에 리뷰할 객실 타입은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가장 기본 룸인 ‘디럭스(시티뷰)’ 객실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남산자락에 위치해 남산뷰 객실의 경관으로 유명한데, 아쉽지만 이번에는 시티뷰의 객실을 리뷰하게 됐다. 시티뷰 객실에서는 서울역, 서울스퀘어, 서울로7017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쪽, 객실로 향하는 통로 등 로비를 제외한 내부는 카펫 바닥이다. 역시 클래식한 느낌. 객실 안으로 들어가볼까?



들어서자마자 왼쪽이 옷장, 미니바, 냉장고 / 오른쪽이 전신거울, 욕실이다. 객실 조명이 밝은 편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유서가 깊은 호텔이다. 30년 이상을 영업했는데, 지난 2015년 중층에 위치한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을 개보수했다고 한다. 테이블, 욕실 등 객실 내부 기타 시설들의 연식과 다르게 침대 및 우드월 등은 꽤 깨끗한 상태였다. 

그리고 침대가 엄청나게 폭신하다. 보통 호텔에 베개가 두 개일 때 하나는 무른 편, 하나는 단단한 편인데 무른 베개도 굉장히 탄력 있어서 엄청난 꿀잠을 선사해줬다.



창가에는 리클라이너 의자, 테이블, 그리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굉장히 편안하다. 하지만 씨티뷰 객실의 경우 옆 건물이 오피스 타워이기 때문에 밤에 이곳에서 편안히 창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촬영한 객실)



다리미, 다리미판, 가운 2개, 슬리퍼 2개와 옷걸이가 있다. 옷걸이의 개수가 많아 만족스러웠고 슬리퍼의 질은 아쉬웠다. 조금만 걸어도 보풀이 올라오는 얇은 슬리퍼는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 슬리퍼 앞이 막혀있어 답답하게 느껴진 점도 마이너스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디럭스룸 옷장 내부와 미니바 구성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것.들이 유료다. ‘에비앙 생수가 있으니 제주 생수는 무료겠지?’ 하고 마시면 안된다. 컴플리멘터리로 제공되는 생수는 안쪽 테이블에 있다. (석수)




무료로 제공되는 컴플리멘터리는 위의 사진에 있는 것들이 전부다. 미니바 가격 또한 참고하시길.




씨티뷰 객실이라면 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아래쪽에 카지노가 있어 꽤 밝고 시끄럽다.




욕실




비교적 깨끗한 객실과 다르게 욕실에서는 호텔의 연식이 그대로 느껴진다. 호텔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욕실이라면 다른 신축 호텔을 가는 것이 나을지도...




보통 객실에 놓여있는 티슈가 화장실에 있다. 화장실용 휴지는 세면대 아래쪽에 있다. 뒤에 동그랗게 보이는 것은 위생백이다. 한 장씩 뽑아쓰면 된다.




그래도 욕조는 있고, 샤워기 및 수도시설들은 최신으로 보여진다.



어메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의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버베나 향은 좋아하고 라벤더 향은 싫어해서 걱정했으나, 버베나와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잘 어우러져 좋았다. 모두에게 무난할 정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 찾아보니, 고소영 핸드크림으로 유명한가 보다. 사용감은 좋았다. 어메니티로 에머리보드가 제공되는 게 독특했는데, 여행 중 손톱깎기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그나마 대용품으로 쓰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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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수영장, 피트니스)



- 수영장(6:00AM~10:00PM)
- 피트니스 센터 (24시간)



밀레니엄 서울힐튼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영장, 오른쪽으로 가면 피트니스다. 사실 상 한 공간이다.





안쪽에는 코인라커, 세면대, 수건이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수영장은 수영모를 써야 이용할 수 있다. 수영모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수영모 또한 수건과 함께 수영장 쪽에 비치돼있다.






따뜻한 탕도 있다. 샤워를 하고 들어가라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바깥쪽에 썬탠을 할 수 있는 썬베드도 있는데, 당연하게도 날씨 때문에 사람은 없었다.



피트니스 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홈페이지에는 5시 30분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고 적혀있는데 시설 자체는 24시간 운영이다. 체크인 시 안내문에도 24시간 운영으로 나와있다. 



 피트니스 입구에 헤드셋이 있다.





조식




조식은 아침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1층에 위치한 ‘카페 395’에서 먹을 수 있다.




따뜻하고 밝다.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활기찬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나이대가 조금 있고, 비즈니스 이용객이 많아 보였다. 자리는 2인석부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2인석 테이블의 경우 넓어서 편했다.



한가운데에 신문이 놓여져있다.




입구 쪽에는 바도 있다. 착석하면 커피(아메리카노)나 티를 준비해주는데, 라떼 등이 먹고 싶다면 이곳에 주문하거나 상주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빵 종류가 꽤 다양하다. 바게뜨는 글루텐 프리다. 버터 종류가 다양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스트 빵만 구워먹을 수 있었다. (투입구 높이가 낮음)





다양한 핫푸드. 베네딕트 에그를 한 입 물었을 때 노른자가 팍 튀어나오는 쾌감이란...




우유도 종류별로, 치즈도 종류별로!




과일이 진짜 맛있었다. 떨어지면 바로 옆에서 즉석으로 썰어 채워진다.



햄과 연어도 있고, 샐러드와 다양한 드레싱까지!



한식도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 음료 냉장고. 요구르트부터 다양한 과일주스, 디저트, 우유까지! 과일주스는 병에 담아져 있다.



조식당 자체가 넓지는 않은데, 좁은 곳에 있을 것들이 다 있다. 케어해주는 직원 분들의 친절함은 덤. 잘 먹겠습니다!




총평




추천

 - 클래식한 5성급 호텔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다면
 - 정말 바쁜 도심 속 남산의 조경을 한 눈에 담으며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방은 남산뷰로!)
 - 일본인 친구에게 (110V 콘센트가 220V만큼 많다.)


비추천

 - 신식 시설을 원한다면
 - 자차가 없는 뚜벅이라면
 - 호텔에서 터지는 빵빵한 와이파이, 완벽한 방음을 원한다면

에디터는 새로 지은 호텔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클래식한 호텔의 분위기는 처음 느껴봤고, 그것이 오히려 색다르게 느껴졌다. 직원들의 친절과 숙련도도 좋았고, 호텔의 연식을 감안했을 때 시설이 꽤나 잘 관리돼 있었다. (푹신한 침대와 알찬 조식은 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방음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것. 윗층에서 쿵쿵대는 소리, 복도에서 일행과 헤어지는 소리...모든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다. 아쉬운 점 또 하나는 뷰.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투숙을 원한다면 반드시 남산뷰를 사수할 것을 권한다. (씨티뷰로 예약해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추가금은 30,250원)



TIP 서울역에서 밀레니엄 서울힐튼 편하게 오가기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남산공원 쪽에 위치하고 있다. 자가용이 없다면, 택시를 타지 않는다면 역에서 가까운 것 대비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르막길)


(출처: 세븐럭카지노 공식 홈페이지)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세븐럭카지노와 연결돼 있다. 이 곳 주차타워로 들어오면 호텔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ML(Main Lobby)층에서 내리면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왼쪽이 카지노 입구, 오른쪽이 호텔 로비로 가는 통로다. 힘겹게 걸어가지 말자. 카지노 건물 주차타워 옆에는 서울로테라스몰이 있어 서울역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편의점, 식사, 커피 등 간단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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