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in 창이국제공항 (창가자리 탑승기 SQ860)

by 에디터 아이콘 최서윤 2018/09/22 5,811 views

올해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발표한 2018 세계 1위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다. 그리고 2018 최고의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이다. 그럼 이 둘이 만나면?


세계 최고의 라운지?!


싱가포르항공 A359 비즈니스석 리뷰 영상으로 보기 ▼


 

창이공항에서 싱가포르항공 라운지는 두번째다. 지난번에는 퍼스트 라운지에 다녀왔고 이번에는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다. 



▶ 싱가포르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후기 Click!


  

 


이른 시간에 도착한 창이공항 3터미널. 위로 올라가면 각종 라운지들이 모여있다. 

 


안녕~ 오랜만이야 실버크리스~

 

 


전체적인 라운지 느낌은 퍼스트클래스와 비슷했지만 훨씬 널찍했다. 광활하다 느껴질 정도로. 

 

 



퍼스트 라운지가 프라이빗룸을 포함해 혼자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면,비즈니스 라운지는 탁 트인 공간으로 꾸몄다. 아무래도 허브 공항이고 비즈니스이니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할 터. 


네모 반듯한 구획 하에 많은 좌석을 채워 넣으면 고급스러움이 절하되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렇지 않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 노란 조명들이 대리석에 빛나고 브라운톤의 좌석들은 푹신하다. 잔잔한 음악 때문에 말소리는 항상 소곤소곤. 




자리를 잡고 배를 채우러 가본다. 이 날이 싱가포르의 국경일이었나보다. 귀엽게 걸려있는 ‘Happy Birthday’ 가랜드

 

  



라운지는 크기, 분위기, 편안함 모두 중요하지만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역시 ‘미식’이다. 레스토랑 같은 다이닝을 제공하는 퍼스트 라운지가 아니고서야 비즈니스 라운지는 다 뷔페식인데 어떤 음식이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빵 한 조각, 치즈 슬라이스 하나도 정갈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이 곳.


물론 같은 ‘실버크리스’ 라운지라고 해서 모두 이 정도를 기대할 수 있는건 아니다. 여기는 싱가포르항공의 홈그라운드인 창이공항이고 대표 라운지니까. 

 

 

 



딤섬부터 누들, 오믈렛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따뜻한 음식들.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 차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옆에 바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싱가포르의 대표 티 브랜드 TWG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술을 빼놓을 수 없다. 각종 비즈니스/일등석과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리뷰하면서 가장 아쉬운건 내가 술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어딜 가나 이런 고급 술들을 즐길 수 있고, 원하는 와인과 샴페인을 종류별로 깔아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ㅠㅠ!

 

 


샤워실은 이렇게 마련되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디스펜서에 설치되어 있고 공용이다. 


 

간단히 가져온 아침식사. 이따 기내식 또 먹을거니께. 이제 비행기 타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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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A350-900’

싱가포르-홍콩 SQ860편

창가자리 탑승기 



<6일동안 비행기 6번 타기> 프로젝트의 5번째를 수행하러 가볼 시간! 


  


우리의 A359가 저기에 기다리고 있다. 


사실 기내 모든 컨디션과 기종 정보, 가격, 좌석 등은 이미 자세하게 리뷰 했으니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주시길! 오늘은 창가자리와 대망의 랍스터 기내식을 소개하려고 한다. 


▶ [싱가포르항공 ‘A350-900’] 홍콩-싱가포르 비즈니스석 탑승기 (SQ863)




여기가 창가자리다. 이번에는 떨어져 앉게 된 문사원. 

 

 


싱가포르항공 A3590의 비즈니스석은 가운데 좌석과 창가 좌석이 다른 부분이 없었다. 이전에 에미레이트항공 A380-800 같은 경우는 창문 아래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있어서 ‘창가가 더 넓고 좋아요!’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에미레이트항공 A388의 비즈니스석 창가 자리)

 

(이렇게 창문 아래 추가 수납공간이 있다)

 


누우면 창가 쪽으로 다리를 뻗고 사선으로 눕게 되어 있다. 

 


기내식 Time! 우리가 비행기를 탄건 오전 8:40분. 기내식으로 아침식사가 나오는 시간대다. 실제로 메뉴판을 봐도 당근케이크, 스크램블에그 정도가 메인요리다. 오리고기구이가 하나 있긴 하지만 다른 메인 요리들과 비교했을 때 간소하게 나올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했느냐, 바로 ‘사전 기내식’이다. 


이전 리뷰에서도 입이 마르고 닳도록 강조했지만 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를 탈 때, 특히 아.침.시.간.에 탈 때 사전 기내식 신청(Book the cook)은 필수다. 


이거슨 철저한 경험에서 비롯된 선택이었으니…

 

(싱가포르항공 A388 퍼스트스위트 아침시간 현장 주문 기내식)


이전에 퍼스트를 리뷰할 때만 해도 북더쿡을 할 생각을 못해서 이렇게 프렌치토스트를 먹었더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


에피타이저로는 과일, 메인코스는 랍스터(Classic Lobster Thermidor), 후식은 레몬그라스 젤리를 선택했다. 

 

 


예쁘게 세팅된 과일이 서빙되고, 빵은 이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간혹 비즈니스석에서도 빵을 데워서 주지 않아 하드롤이 고무 씹듯 딱딱할 때가 있는데, 싱가포르항공의 빵들은 정말 따뜻하고 짭쪼롬하고 맛있었다. 

 


드디어 랍스타님!!!!!!!!!!!!!!!!

 


사실 개인적으로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대게나 랍스타 종류를 안좋아해서, 비싼 뷔페에 가도 손을 안대는 편인데 이 랍스타는 크림소스로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소금간이 좀 짭짤한 편이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 맛!


역시… 사전기내식이다! 내가 랍스타를 먹고 있을 때, 현장기내식을 주문한 문사원은 뭘 먹고 있었냐면

 


바로 이 스크램블에그(Baked crepe with scrambled egg and chives)였다. 역시 실망스럽군 ㅎㅎㅎㅎ

 


이건 후식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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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팀장과 문사원의 기내식 대결 영상은 여기에서


 

이렇게 끝난 두번의 싱가포르항공 A359 비즈니스석 탑승기- 총평을 해보자면,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 ★★★★★

- 세계 1등 공항의 세계 1등 항공사 라운지인 만큼 엄청난 크기와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다이닝도 괜찮은 편이고 TWG 차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좌석 ★★★★★

- 싱가포르항공의 A359 비즈니스석 자리는 일등석과 견줄 수 있을만큼 좋다. 정말 최고다. 넓고, 180도 누울 수도 있고, 수납공간도 정말 충분하다. 완벽한 좌석이다. 

- 가운데자리와 창가자리가 차이가 없었다. 개인 선호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기내식 ★★★★☆

- 사전 기내식을 하면 선택의 폭이 넓다. 무조건 사전 기내식을 추천한다. 

- 대신 현장 기내식은 퍼스트이든 비즈니스든 아침일 때는 간소한 편. 


서비스 ★★★ 

- 퍼스트 때도 그랬지만 어메니티가 하나도 없다. 단거리(4~5시간) 비행이라고는 하지만 립밤이나 핸드로션 정도는 준비해줄만도 한데 아쉽다.

- 싱가포르항공의 승무원들의 친절도는 정말 세계 최강. 무엇보다 승무원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싱가포르항공을 타야한다. 

 


이로써 싱가포르항공 A388 퍼스트와 A359 비즈니스를 모두 탑승해봤다. 싱가포르항공을 탈 때마다 이런 고민을 한다. 


‘지금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쓰고 있는데 아시아나클럽으로 갈아타야 하나? 나중에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싱가포르항공의 비즈니스를 개인적으로도 타기 위해서!’


내 마음 속 1등, Singapore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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