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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리조트 ‘아난티 서울’의 비밀스런 힐링 공간 6

by 에디터 아이콘 최서윤 2018/10/08 3,040 views

편히 쉬며 에너지를 충전할 4色 펜트하우스를 둘러봤다면, 이제 아난티의 감성을 충전해볼 시간. 숲길만 걸어도 기분 좋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의 곳곳에는 또 어떤 힐링포인트가 있을까?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의 은밀한 4色 하우스 엿보기


 

차를 타고 아난티를 찾아가면 이런 ‘우주정거장’ 같은 곳이 나온다. 엇? 내가 생각했던 자연 속 리조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싶을 정도로 모던하고 초현실적인 느낌을 줬던 입구 외관. 

 


광활한 입구와는 다르게 로비는 크지 않은 편이다. 특이한 조형물을 설치해 역시나 모던한 감각은 유지했다. 아난티가 이런 곳이었나. 다른 부대시설도 다 이런 느낌일까? 호기심을 자극했던 아난티의 첫 모습이었다.  



1

야외수영

하늘과 맞닿은 산 위의 바다



 


아난티 감성 충전 포인트 No.1은 ‘야외수영장’이다. 이리도 하늘과 구름, 산과 단풍이 퍼즐 조각처럼 딱 들어맞아 하나의 그림을 그리는 수영장이 국내에 몇 개나 될까? 청명한 가을이 오면 푸른 하늘을 받아내기 위해 사계절을 기다린 것마냥 맑은 물이 구름을 선명하게 담아낸다. 


 


수영장 끝에는 벽을 설치하지 않아 인피티니풀의 느낌을 냈다. 투명한 유리 너머로 단풍 숲과 더 하우스로 가는 길이 보인다. 


 

수심이 얕은 어린이풀도 있다. 야외수영장 운영기간은 6월 23일부터 9월 2일까지로 여름에만 들어갈 수 있다. 성인용 풀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어린이용 풀은 저녁 6시까지다. 



2

워터하우스

단풍이 둘러싼 고요한 노천 온천


 

 


네 개의 펜트하우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개인 히노끼탕이 있는 ‘무라타 하우스’였기 때문에 부대시설 중에서도 가장 궁금한 곳은 ‘워터하우스’였다. 쌀쌀해지는 바람에 온천 생각이 절로 나는 요즘이다. 

  



100년된 잣나무에 둘러싸여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아난티의 워터하우스. 입구에서는 일본 온천의 느낌이 강했는데 들어와보니 역시 아난티만의 모던함이 살아있다. 동글동글하고 나무로 된 탕이었다면 뻔했을 이 곳이 가로세로 반듯한 회색빛의 돌로 둘러싸여 새로운 온천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한쪽에는 잔디와 우드 선베드를 배치해 자칫하면 차가워 보일 수도 있는 공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단풍이 정말 멋있게 흐드러져 있어서 노천욕을 하다 선베드에 앉아 책을 읽으면, 한여름 동남아의 선비치도 부럽지 않다. 

 


노천 온천은 남탕과 여탕이 나뉘어져 있다. 운영시간을 피해 촬영한 이 곳은 남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꽤 길게 가지니 꼭 체크해야 한다. 

 


본 에디터가 최고급 호텔을 구분하는 포인트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부대시설 내 라커룸이다. 럭셔리 호텔들의 수영장 또는 사우나/피트니스 라커룸은 연간 몇천만원에서 억을 넘어가는 비용을 지불한 회원들이 사용하는 곳이다. 넘버원 고객들이 매일 사용하는 이 곳에 호텔들이 특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건 당연지사. 비치된 어메니티와 탈의실 여부, 샤워실 상태, 파우더룸의 수준 등만 봐도 ‘이 호텔에 오는 고객들이 얼마나 럭셔리한 사람인지, 즉 이 호텔이 얼마나 럭셔리한 호텔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아난티의 라커룸에 들어섰을 때 우리 에디터들은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는 탄성을 내질렀다. 다른 호텔들의 라커룸이 보통 사방이 꽉 막혀 있는 것과 달리 아난티의 라커룸은 좋은 채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워터하우스 바깥에서는 라커룸 안이 보이지 않게 구조를 설계했다. 바깥 공기가 차갑다면 라커룸이 있는 실내에도 햇살이 비치는 선베드가 있다. 

 

 


피트니스룸’은 워터하우스 내에 있다. 헬스장 면적이 꽤 넓은 것에 비해 운동기구는 많지 않다. 중간중간 칸막이를 설치하고 하나의 공간에 2개의 기구만 배치해 널찍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놨다. 자칫하면 민망할 수 있는 피트니스룸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3

더 레스토랑

통유리의 이탈리안 오픈키친에서 아침식사


  



더 레스토랑’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의 중심 광장에 위치해 있는 이탈리안 오픈 키친이다. 사방 통유리로 트여있어 수영장부터 광장까지 아난티의 바깥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고 테라스에서는 바비큐를 해먹을 수도 있다. 아침에는 조식 뷔페가 진행되는데, 한식과 양식이 종류별로 잘 갖춰져 있다. 가짓수가 많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하나하나 맛이 좋았다. 










4

옐로우모비딕

나른한 오후, 예쁜 햇살 아래 소풍


 

 


레스토랑에 가서 한 상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노오란 트럭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나 간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광장 잔디밭에 있는 ‘옐로우모비딕’에서는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파니니 샌드위치’, ‘바닷가재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 빙수, 커피 등을 판다.

 



광장에는 이곳 저곳 쉬어갈 잔디밭이 많으니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 해서 봄소풍 느낌을 내볼 수 있다. 



5

숲 속 산책로 & 맥퀸즈카페

고요한 숲길,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에디터가 느끼기에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숲’이다. 가평 아난티의 모든 배경엔 숲이 있고, 그리고 그 숲의 중심으로 걸어가면 또 다른 아난티가 있다.

 

 


미국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빈티지 카페 ‘맥퀸즈 카페’. 상큼한 분위기의 옐로우 모비딕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한 빵과 케이크, 커피, 맥주 등을 판매한다. 2층 테라스에 올라가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울창한 숲을 내려다보는 느낌이라 시원하고 평화롭다. 

 

 

아난티 펜트하우스의 ‘숲 속 산책로’는 1시간 50분의 완주코스, 1시간 10분의 반환 코스 두가지가 있다. 중간 중간에 예쁜 그네가 있는 쉼터도 있다. 쉼터에서 도토리를 주우며 어릴적 소풍 갔던 느낌도 되살려보고. 



6

젠틀맨즈클럽

은밀한 지하, 그윽한 시가 향







아기자기한 취향의 카페들만 있다고? 원형 계단을 따라 한참을 내려간 은밀한 지하실에 젠틀맨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바로 프라이빗하게 쿠바산 최고급 시가를 피워볼 수 있는 시가샵, ‘젠틀맨즈클럽’이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책, 푹신한 쇼파가 있어 캐주얼한 미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힐링포인트 6개를 뽑았지만 사실 잔디밭 해먹에 누워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았던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지금이 가평 아난티를 즐기기에 제격이긴 하지만, 겨울이 되면 워터하우스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재미가 또 쏠쏠할 것 같다. 


다른 계절의 아난티 마을은 또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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