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일본] 교토 포시즌스 호텔 : 디럭스룸 1박 후기

by 에디터 아이콘 최서윤 2018/03/05 5,151 views

안녕하세요!
‘당신이 꿈꾸는 럭셔리 항공·호텔의 모든 것’ 프레스티지고릴라의 에디터 최서윤입니다.

아시아나항공 A350 비즈니스석 리뷰에 이어 오늘은 ‘1박 100만원’의 럭셔리 호텔, 포시즌스교토(Four Seasons Kyoto)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프레스티지고릴라의 첫 리뷰 대상으로 당당히 선정된 포시즌스교토. 과연 명성만큼 만족스러웠는지 프레스티지고릴라가 가감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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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멤버십


예약은 포시즌스호텔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일정과 도시를 입력하면 이렇게 다양한 룸타입이 나옵니다. 사진은 프리미어룸까지만 캡쳐했지만 포시즌스룸, 스위트룸 등이 있어요.

스위트룸은 16~23만엔 정도 가격(세금 불포함)이고, 가장 상위의 프레지덴셜 스위트(Presidential Suite)는 가격 비공개!
호텔로 바로 연락하래요ㅎㅎ


저는 디럭스룸을 선택하고 조식이 포함되는 BED AND BREAKFAST를 골랐습니다.


세금포함 96,411엔이 나왔네요.환율 계산을 해보면 10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죠.


가장 좋은 가격을 보장한다고 되어있네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포시즌스호텔 회원가입을 하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는데 마이페이지에서 어떠한 숙박 내역도 볼 수가 없었어요. My Reservations를 눌러봐도 ‘새로운 예약하기’와 ‘폴리오(고객계산서) 요구하기’ 밖에 없고 포인트나 숙박 적립 같은 혜택도 없는 것 같고요.

최저가격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혜택이 없으니 다음 번엔 그냥 호텔 예약 사이트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텔스닷컴 같은 곳에서 예약하면 10박에 1박 무료 혜택이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포시즌스 다음에 리뷰할 콘래드의 ‘힐튼 아너스’세인트레지스의 ‘스타우드(SPG)’ 멤버십은 과연 어떨지!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체크인


교토에 도착하던 날,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교토역에서 택시를 타니 900엔 정도가 나왔어요.


이런 길을 따라 들어가면,


황금빛의 팻말이 나오고요



리셉션과 로비의 모습입니다.


로비 한쪽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체크인은 금방 끝났습니다. 영어가 매우 유창한 직원이 방으로 안내를 해줬어요. 저희가 밤에 도착해서 정원을 못 보는게 아쉽다며 내일 꼭 정원을 둘러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정원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이 때는 아무도 몰랐죠……… 하하하…





객실



제가 배정 받은 방은 215호! 포시즌스교토는 고층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객실은 모두 1~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셉션과 로비는 3층,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과 정원은 1층,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은 지하2층입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래도ㅎㅎ 층별 안내도입니다.


객실 입장~ 일본 호텔치고 꽤 넓은 객실이었어요.

통로도 길죠? 오른쪽으로 바로 보이는 문이 욕실입니다. 일단 쭉 들어가 보실게요.



객실 전경입니다. 킹베드를 신청해서 큰 침대가 하나 있구요. 3인용 쇼파와 업무를 볼 수 있는 꽤 큰 테이블이 있죠.


직원이 제철과일을 특별히(?) 준비했다며 생색내고 간 웰컴푸드입니다. 사실 리셉션에서 웰컴드링크도 없었는데 달랑 복숭아 두개라서 약간 실망;; 과도가 없어서 결국 먹지도 않았습니다ㅎㅎ



인테리어는 일본 전통 다다미의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한 것 같아요. 침실에서 욕실로 통하는 문도 그렇고 벽지도 그렇고요. 전체적인 느낌이 아침에 커튼을 열면 보이는 풍경과 잘 어울렸어요.

아침 사진을 잠깐 보여드리자면,


아침에 창문을 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포시즌스교토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이 아닐까ㅎㅎ 자연 속에 어우러진 저층 호텔만의 멋이 있었습니다.


교토와 오사카에서 들렀던 3개 호텔 중에서 가장 좋았던 침구. 사진으로는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데요. 성인 여성 둘이서 아주 편하게 자고도 남을 공간이었어요.


아늑하지 릴라야?


통로쪽에는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넉넉히 있습니다.
  

총 4개의 수납공간.가져온 옷을 다 걸고도 남을 공간이라 맘에 들었어요.


한쪽에 마련된 미니바입니다.


네스프레소가 있고요.


커피와 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잔과 접시 역시 준비되어 있고요.



먹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술과 음료 초콜릿 등이 있었어요. 고디바가 있어서 하나 뜯어먹을 뻔…


특이하게 포시즌스 로고가 박힌 주스가 있었어요.색감이 너무 예뻐서 한컷. 자체적으로 만드는 음료인 것 같네요.


그리고 같이 간 문해수 에디터가 정말 좋아했던 보스(Bose) 스피커!!! 시중에 40만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해요.


그리고 룸에 마련되어 있던 아이패드.체크인한 사람 이름이 바로 입력되어 나옵니다. 전반적인 호텔 소개, 룸서비스, 부대시설 정보 등을 볼 수 있어요.


룸서비스 주문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게 장점!



욕실/어메니티



그리고 방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컸던 욕실.욕실이 콘래드와 세인트레지스보다 훨씬 컸어요.


두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세면대.


거울에 TV가 나옵니다ㅎㅎ


침실쪽으로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모습이에요,


 왼편으로 욕조가 있고


오른쪽에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욕실 맨 끝쪽에는 양변기가 있는데 문을 열면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프레스티지고릴라 리뷰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어메니티를 살펴볼까요? 어메니티가 들어있는 박스가 정말 예뻤어요. 일본 전통 자기 같은 느낌!


로렌조 빌로레시(Lorenzo Villoresi) 제품인데요.포시즌스호텔에서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1990년에 런칭된 브랜드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그렇게 고급지다 느끼지 못했어요. 샴푸도 컨디셔너도 향이나 사용감 측면에서 그저 그런 느낌;;



부대시설


호텔의 꽃!수영장으로 가봤습니다.지하2층에 피트니스센터와 붙어 있어요.



풀이 많지는 않고 실내에 하나가 있는데요. 꽤 크기가 컸어요.


게다가 호텔 자체에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널널했습니다. 저녁에 한번, 아침에 한번 가봤는데요.



저녁에는 이런 느낌. 분위기 좋죠?

개인적으로 포시즌스 수영장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베드’였는데요.





너무 예뻤어요 ㅠㅠㅠㅠ 풀에 안 들어가고 베드에 누워만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수영장 한쪽에는 이렇게 음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피트니스 센터로 가볼까요?



넓고 쾌적했지만 역시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던ㅎㅎ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혼자 조용히 운동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포시즌스는 특이하게 스트레칭룸스피닝룸도 따로 있었어요.다 합치면 공간이 꽤 큰 편인거죠.


한 쪽에는 운동한 고객들을 위한 물수건, 음료도 마련되어 있고요.

체크인을 늦게 한 저희는 객실과 부대시설을 쭉 둘러보고 잠이 들었죠(수영장을 이용해보지도 못한 채)



조식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레스토랑은 1층에 있습니다.



가구들이 참 고급져요…



저희가 배정 받은 자리.

정원이 보이는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너무 덥기 때문에.. 정원에는 이따 나가는걸로ㅋㅋ


조식은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뷔페 / 일본식 아침 / 글루텐프리 건강식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 두번째, 세번째를 주문하고 뷔페는 사진만 찍어보기로 합니다.




빵 종류가 있고,


어느 뷔페에나 있는 시리얼과 요거트.



샐러드와 치즈, 햄 종류.



과일과 과일주스.




간단한 핫푸드 몇가지.
옆에 밥도 있었습니다.


일리 커피가 있네요.

사실…… 뷔페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했죠. 
“뷔페 안 먹길 잘했다”
사진이 많아 보이지만 이게 다입니다.

아침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양이지만 한국 호텔 조식을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별거 없어보이긴 했어요ㅎㅎ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가정식이죠. 나중에 세인트레지스에서도 일본 가정식 아침을 먹었는데,포시즌스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보통 아침에 연어구이를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포시즌스교토 가신다면 저는 무조건 일본식 아침을 추천합니다!


글루텐프리 세트도 좋았어요! 과일, 요거트, 프렌치토스트, 생과일 주스까지 나오는 세트니까 혼자서 먹기엔 넉넉한 양이죠.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서 보는 재미가 쏠쏠




기타


포시즌스교토의 가장 큰 특징이 800년된 정원이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도 정원에 대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큰 기대를 하고 갔죠.


근데 정원 사진이 별로 없어요. 왜냐?정원에 못 들어갔거든요.


일단 아까 조식 먹은 레스토랑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정원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이 정도.


조금 더 확대해서 찍어보면 이 정도.

정원을 거닐 수 있는 길이 있기는 한데요. 일반 투숙객은 들어갈 수 없고,(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normal people’은 안된다고 했음) 티(tea) 패키지를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대요. 그 패키지는 오후 5시부터 사용 가능하고요(우리는 12시에 체크아웃 해야하는데). 실제로 펜스도 설치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기대했던 정원은 이 정도로ㅠㅠ



총평


포시즌스교토는 색깔이 확실한 곳이었어요.

자연 속의 프라이빗한 저층 호텔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인 곳이죠. 투숙객이 많지 않으니 전체적으로 한산하게 여유롭기도 하고요. 

다만 도보 여행자라면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아쉽고, 야외 수영장이 없으며, 정원 출입이 생각보다 어려운데다, 1박에 100만원이라는 비용 또한 만만치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럼 포시즌스 교토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고요. 저는 콘래드오사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스포를 하자면.. 콘래드오사카가 이번 일본 호텔 리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ㅎㅎ

그럼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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