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페닌슐라 방콕 : 디럭스 스위트 (The Peninsula Bankok : Deluxe Suite)

by 에디터 아이콘 Manny 2018/11/20 3,038 views

얼마 전, 3박 5일간 방콕 여행을 다녀왔다.


오늘 리뷰할 페닌슐라 방콕(The Peninsula Bankok)은 첫 숙소였다.


페닌슐라 그룹은 1928년에 설립되어 현재 홍콩과 방콕을 포함한 세계 10개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체인이라고 하여 지점별 개성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


페닌슐라의 각 지점은 위치해 있는 도시의 문화적인 특징을 잘 반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페닌슐라 방콕에 머문 하루의 매 순간 이를 체감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닌슐라 방콕은 이번 여행 중 ‘가장 방콕스러운’ 호텔이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로 이동했다. 비가 주룩주룩 오던 날이라 호텔까지의 셔틀버스를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근처에 있던 택시를 잡았다. 30분 뒤 호텔 앞에서 내렸다.


고개를 드니 인터넷에서 보던 것처럼 물결치는 모양의 키가 큰 건물이 보였다. 모양 때문이 아니어도 혼자 우뚝 솟아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이렇게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는 모양의 커다란 건물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로비를 둘러보니 흰 옷 입은 직원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출처: 페닌슐라 방콕 공식 페이스북)


단정한 상하의와 원통형 모자까지 순백색이고, 단추나 모자 장식과 같은 포인트만 금색이었다. 페닌슐라 그룹은 홍콩점을 비롯한 모든 지점의 직원 유니폼이 비슷하다. 체크인 후 직원 한 명에게 에스코트를 받으며 룸으로 이동했다. 


 객실



우리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스위트(Deluxe Suite). 1박에 2인 조식 포함 45만원(1만3200바트)에 결제했다.



객실 문을 열면 거실이 바로 보인다. 룸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다. 


크기가 큰 객실임에도 첫인상은 따뜻하면서 아늑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인 나무 인테리어에 살짝 채도가 낮은 가구들이 어우러져 그런 분위기를 냈다. 주황빛의 조명도 따뜻한 느낌에 한 몫 했다.



거실에는 4인용 테이블과 소파가 있다.



테이블 위에는 용과와 이름 모를 과일이 웰컴푸드로 놓여있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거실에는 아래위로 긴 창이 세 개가 있다. 창 밖으로는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 강변을 볼 수 있다.


(출처: 구글 지도)


호텔의 위치가 강 바로 앞이기 때문이다. 




거실만이 아니라 룸의 모든 창이 리버뷰다. 비가 오지 않는 틈을 타 잽싸게 몇 장 찍어보았다. 

 

창을 내다보는 시간과 서 있는 공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뷰가 질리지 않았다.


디럭스 스위트는 아래와 같은 구조다.


(출처: 페닌슐라 공식 홈페이지)


각 공간은 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방금까지 사진으로 구경한 거실 옆엔 침실이 있다.

 




더블베드와 1인용 소파가 있다. 


거실부터 시계 방향으로 객실을 구경한다면 거실과 침실 다음엔 욕실이다.



유일하게 바닥이 대리석인 공간이다. 심플하지는 않지만 크림색과 진한 녹색의 인테리어가 개성 있다. 정면엔 욕조가 있고 양 옆으로 세면대가 하나씩 있다. 


 

물론 샤워부스와 변기도 있다.


어매니티 브랜드는 오스카드리렌타였다. 2013년 10월부터 페닌슐라 그룹과 협업해 비누,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목욕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향과 사용감은 만족스러웠다. 욕실은 인테리어, 구조, 어매니티까지 홍콩 지점과 동일해 보인다.


룸의 주요 공간-거실, 침실, 욕실-도 만족스러웠지만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기타 공간들까지도 참 마음에 들었다.


거실 옆에는 외출 전 얼굴 단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룸이 있고,




침실 근처에는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이런 드레스룸이 있다. 거실이나 침실에 어지럽게 짐 풀어놓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객실의 모든 창에서 리버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기에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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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객실을 실컷 구경하며 한참 쉬다가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페닌슐라 방콕을 방문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수영장 때문이었다. '3단 수영장'으로 불리는 이 곳은 높낮이가 다른 세 구역이 길게 이어져 있는 형태로 유명하다.





나를 매료시킨 페닌슐라 방콕 홈페이지의 수영장 사진.



직접 찍은 이 수영장 사진은 위 사진과 반대 구도다. 단 차이가 보이시는지.


수영장 끝에 보이는 저 3층짜리 아이보리색 독채는 마사지 센터다. 응대 직원도 친절하고 마사지사의 스킬도 수준급이니 피로가 쌓인 호텔 방문객들은 한 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듯하다.



(출처: 페닌슐라 방콕 홈페이지)


마사지 센터의 내부 모습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페닌슐라 방콕에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다는 걸 이 수영장에서 실감했다. 가장 낮은 1단에는 아이들이, 2단과 3단에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밝은 표정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수영장은 아침6시부터 저녁9시까지 개장하는데, 마감 시간까지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영장에 해질녘까지 있었다. 



 

알록달록한 조명과 물이 만나니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 


물놀이가 끝나면 수영장 근처도 한 바퀴 돌아보자.




밤 산책하기 딱 좋은 풍경이므로!


 조식



하루를 보내고 룸으로 돌아와 숙면했다.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페닌슐라 방콕의 조식은 오전 6시부터 평일은 오전 10시 30분, 주말과 휴일은 오전 1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실내 리버카페와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즉석에서 쌀국수나 오믈렛 등을 만들어주는 직원이 있다.


인상 깊은 점이라면 단연 ‘망고 가득 바구니’다.



한 직원이 바구니 앞에서 끊임없이 망고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있었다.


태국 하면 역시 망고 아니겠는가! ‘태국스러움’ 한 스푼 추가했다.


망고 외에도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등 다양한 과일들이 있다. 

  


물론 베이커리나 시리얼도 종류가 많다.



다른 음식은 특이한 점 없이 무난했지만 과일 킬러에게 많은 선택지를 주는 조식이었기에 만족했다. 


여유롭게 조식까지 먹고 나니 어느덧 떠날 때가 되었다. 머무는 내내 감각적인 풍경에 눈은 즐겁고 친절한 서비스에 몸은 편했다. 


귀국 후 여행 사진을 정리하는데 페닌슐라 방콕에서 찍은 것들은 배경을 확인하지 않아도 한눈에 방콕임을 알 수 있었다. ‘방콕스러운 호텔’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상 페닌슐라 방콕 후기를 마친다.




>[홍콩] 페닌슐라 : 그랜드 디럭스 하버뷰룸 보러가기

>[VIDEO] 페닌슐라 홍콩 (The peninsula Hong kong)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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