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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부티크호텔 '라까사호텔 서울' 리뉴얼 기념 행사 취재기

by 에디터 아이콘 정보윤 2018/12/03 461 views

한남대교를 건너 강남으로 진입하자 마자 눈에 띄는 호텔이 있다. ‘라까사호텔’.

라까사호텔이 최근 새 옷을 갈아입었다고 해서 관심이 가던 차, 리뉴얼 기념 행사에 초청받아 다녀왔다.


 

라까사호텔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까사미아’라는 가구 브랜드와 인연이 있다. 본래 까사미아에서 운영하던 호텔이었지만 까사미아가 신세계에 매각됐고, 호텔은 까사미아의 원 소유주 일가가 운영하고 있다.


라까사호텔은 2011년 처음 오픈했고, 7주년을 맞은 올해 부분적인 새 단장을 마쳤다. 


리뉴얼 캐치프레이즈는 ‘Journey To The City’. 호텔은 이번 리뉴얼 컨셉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리뉴얼은 펜트하우스와 로비라운지, 레스토랑을 위주로 이루어졌다. 

 


라까사호텔 부티크호텔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서울의 패션, 푸드, 라이프스타일이 집결된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다. 

한남대교 남단에 바로 위치한 덕에 자차를 이용한 접근성도 좋고 신사중학교 앞을 지나는 수많은 버스 덕분에 대중교통을 통한 방문도 쉽다.


호텔은 총 6층으로, 프고는 2가지 타입의 펜트하우스(로프트 하우스, 가든 하우스)와 스위트룸, 레스토랑을 돌아봤다.



펜트하우스 : 로프트 하우스

(Penthouse : Loft House)


 


라까사호텔의 6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로프트 하우스’와 ‘가든 하우스’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로프트 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진처럼 하나의 객실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거실이 나타난다. 

 


로프트 하우스는 키 컬러는 민트와 그레이. 

자연과 디자인을 조화시키려는 라까사 호텔의 의도를 알 수 있는 컬러 선정이다.

 


독립된 침실 공간으로 들어가면 넓직한 세면대가 먼저 눈에 띈다. 펜트하우스 특성 상 투숙보다는 기업 행사나 소규모의 파티에 이용되다 보니 많은 이용객을 위해 객실 곳곳에 세면대가 위치해 있다. 


어메니티는 올라 카일리와 마비스.

 


세면대 옆으로는 욕실 공간이 자리한다. 내추럴한 색상의 로브가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한다. 

욕실 내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침실은 은은한 조명 덕에 층고가 높아도 굉장히 아늑하다. 로프트 하우스를 한 바퀴 돌면서 ‘모던하고 심플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침대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천지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높은 침대를 좋아한다. 키가 큰 탓에 높은 침대여야 털썩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라까사호텔의 침대는 내게 안성맞춤이었다. 


낮은 침대는 앉으려면 필요 이상으로 무릎을 많이 굽혀야 한다고요…



펜트하우스 : 가든 하우스

(Penthouse : Garden House)


 


로프트 하우스와 가든 하우스 사이에는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다.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정원은 도심 속 미니 자연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미니 정원을 지나 가든 하우스로 들어가면 로프트 하우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객실 분위기가 방문객을 반긴다. 


민트가 주로 쓰인 로프트 하우스와 달리 가든 하우스는 화사한 바이올렛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거실을 지나 프라이빗한 침실 공간으로 들어가는 길엔 거울로 장식된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씬 느껴지는 우아한 분위기. 침실에 대한 기대감을 점차 고조시키는 에피타이저 역할을 한다.

  


침실에 들어서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느껴진다. 공간이 널찍해서 자칫 휑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바이올렛 컬러 덕분에 아늑한 공기가 침실을 꽉 채우고 있다는 느낌.

  


곳곳에 배치된 원목 가구들도 침실의 인상을 부드럽게 한다. 빈티지한 원목을 사용한 테이블과 옷장이 낯선 공간을 익숙하게 느끼게 만드는 요소다.

 


침실 맞은편에는 널찍한 세면 공간이 자리한다. 

다만, 벽걸이형 드라이기가 설치된 호텔에서 상당한 불편을 느꼈던 적이 많아 드라이기가 참 아쉬웠다. 이 부분은 로프트 하우스도 마찬가지.

  


가든 하우스가 로프트 하우스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욕실 공간이었다. 정원을 조망하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게 설치된 욕조가 딱 취향 저격이었다.



스위트 (Suite)


 


펜트하우스 투어가 끝난 후, 3층에 위치한 스위트 객실도 잠시 구경할 수 있었다. 

침실과 거실이 완벽하게 분리된 스위트는 아니지만 객실이 좁지는 않다. 


  

다만, 세로로 긴 형태의 객실이라 침대와 맞은편 벽에 설치된 TV 사이의 거리가 먼 게 흠이라면 흠. 펜트하우스보단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모던한 분위기다.

  


욕실도 세로로 긴 구조이다 보니 화장실과 세면대, 욕조, 샤워부스가 일렬로 붙어있는 형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 같지만 드라이기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하다.



로비라운지 (Lobby Lounge)


 


로비 라운지도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넓은 창 때문에 야외 풍경이 마치 로비에 걸린 멋진 액자처럼 보인다.

  


로비가 2층까지 시원하게 뚫려 있어 좁은 공간임에도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채광도 탁월한 건 물론이다. 감각적인 조명도 공간에 멋을 더한다. 

 


한쪽 벽에 배치된 액자 때문에 갤러리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든다.



레스토랑 : 까사밀 

(Restaurant : Casameal)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밀’은 타일과 대리석 장식이 이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 한쪽 벽면이 시원시원한 통유리로 마감돼 계절감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메뉴도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고 하니 가로수길에서 새로운 레스토랑 등장에 목 말라 하던 사람들은 방문해볼만 하다.



취재를 마치며



이번 라까사호텔의 리뉴얼은 전체적으로 자연과 공간을 하나로 어울리도록 하는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다양한 기업 행사는 물론 브라이덜 샤워나 베이비 샤워 등 프라이빗 파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 


가로수길 근방에서 감각적인 파티 공간을 찾는다면 라까사호텔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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