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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 파크 스위트룸 (Courtyard Seoul Botanic Park : Park Suite)

by 에디터 아이콘 이재인 2018/12/12 1,839 views

입사 두 달 차, 아직도 많은 게 낯선 신입 에디터들에게 첫 리뷰 미션이 주어졌다. 


[Mission: 국내 호텔 한 군데를 취재하여 숙박기를 작성하라!] 


실버 에디터의 목적지는 올해 5월에 개관한 신상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였다. 


코트야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셀렉트 서비스(Select Service) 브랜드 중 하나다.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란?

글로벌 체인 호텔 소속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는 브랜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코트야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알로프트 등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를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는 각자의 컨셉이 있는데, 서울식물원을 옆에 둔 이 호텔의 컨셉은 ‘도심 속의 오아시스’다. 


마침 인터파크 투어에서 온라인 여행 박람회를 진행 중이었고, 덕분에 ‘코트야드 스위트룸 1박 + 조식 2인’ 패키지를 2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했다. 

앗, 파크 스위트룸 후기 아니였냐구요? 맞습니다. 잠시 후 설명드릴게요.


지난 5일, 설레는 마음을 부여잡고 실버 에디터는 그렇게 취재길을 떠났다.




가는 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출처: 네이버 지도)


얼마나 가깝냐면, 

 


3번 출구에서 호텔이 이렇게 바로 보일 정도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다. 


건물의 반대편도 궁금해졌다. 

  


주차장 입구가 이쪽에 있어 차로 도착한 방문객들은 여기서 내리면 된다.  


(출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홈페이지)


저녁에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출입문 앞에 4성급 호텔임을 나타내는 현판이 있다.  

마곡지구의 첫 특급호텔이라 한다. 




1층 로비




호텔 안에 들어오면 천장에 달린 조명에 제일 먼저 눈이 간다. 

 


반대편엔 리셉션 데스크가 있다. 



곳곳에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주황빛을 띄는 조명이 어우러져 따뜻한 인상을 준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까지 15분의 여유가 있어 1층 카페를 둘러보았다. 

 


리셉션 데스크 반대편에는 ‘더라운지’ 라는 이름의 호텔 카페가 있다. 

커피와 차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와 함께 귀여운 디저트도 팔고 있다.


(가격은 귀엽지 않은 케이크와 에끌레어)



투숙객이 아닌 사람도 이용 가능하며, 모든 의자가 1인용 소파다. 


오후 3시가 되어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방 열쇠를 수령하며 설명을 듣는데, 자연스럽게 ‘파크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총 26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스위트룸은 20개다. 


객실은 다음과 같이 분류되어 있다. 

-보타닉룸(Botanic Room): 10만원대 중반

-이그제큐티브룸(Executive Room): 10만원대 후반

-코드야드 스위트룸(Courtyard Suite): 20만원대 중반

-파크 스위트룸(Park Suite): 30만원대 초반

※객실 가격은 12월 평일, 1박 기준


필자는 코트야드 스위트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사실 파크 스위트룸의 욕실이 더 넓다는 것 빼면 두 객실의 차이는 거의 없다. 




객실





배정받은 객실은 11층에 있었다.



비수기라 그런지 복도에 필자의 발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복도 맨 끝에 있는 객실에 도착했다. 


카드키로 문을 열면,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거실


파크 스위트룸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다. 

  


거실 중앙에는 가죽 소파와 흰 테이블이 있다.

그 옆에는 한 뼘 거리에 콘센트와 스탠드가 있어 업무 보기에 딱 좋은 유리 책상이 있다. 


바닥도, 커튼도, 소파도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갈색이다. 

조명은 역시나 낮은 채도의 주황빛을 띈다. 


커튼을 걷고 반대편에서 거실을 바라보았다. 

  


“와, 진짜 깔끔하다.”

생긴 지 반 년 조금 넘은 호텔이라 그런지 정말 쾌적했다. 



두 명이 앉기엔 충분히 넓은 소파. 

TMI일 수도 있지만, 쿠션들이 상상 이상으로 푹신해서 놀랐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뷰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오픈할 때부터 서울 식물원이 내려다보이는 뷰를 강조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황량한 파크뷰가 필자를 반겼다. 


예약할 때부터 호텔에 전화하여 파크뷰룸을 요청했는데, 기대와는 다른 모습에 조금 실망했다. 

그렇지만 이건 시기탓이지 객실탓이 아니니 초록이 가득한 봄여름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졌다. 



◆침실


소파 뒤에 있는 미닫이 문을 지나면 침실이 있다. 


 

더블베드와 1인용 소파 두 개가 작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있다. 

키컬러는 거실과 동일하게 흰색, 갈색, 베이지색, 그리고 카펫의 하늘색이다. 


 


침대 위에는 나무로 만든 장식이 있다. 


LG전자의 공기 청정기와 스타일러도 눈에 띈다. 

거실에도, 침실에도 있는 TV 역시 LG전자 제품이다. 

며칠 후 LG그룹 계열사인 서브원이 이 호텔의 소유주임을 알게 됐다. 어쩐지!


침실도 한 쪽 벽은 통유리다. 



뷰는 내년 봄까지 기대하지 말자!



◆욕실


침실 옆에는 욕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다. 



“오오…!”

문을 반쯤 열었더니 욕조가 보였다. 



취재를 마무리하고 저녁에 이곳에서 반신욕을 해본 결과, 

두 다리를 쭉 뻗어도 한참 공간이 남을 정도로 욕조 크기는 넉넉하다. 



어매니티는 (역시나) LG생활건강의 브랜드인 엘라스틴과 온더 바디의 제품들이다. 

제품력은 나쁘지 않지만, 집 앞 마트의 ‘여행용품’ 코너에서도 자주 보는 것들이라 감흥은 없었다. 

 


욕조 맞은 편에는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있다. 



세면대는 개인 용품을 잔뜩 올려두어도 될만큼 널찍했다.

나무 박스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궁금했는데, 



드라이어와 1회용 키트들이 들어있었다. 


 (당연히) LG생활건강의 바디로션과 비누. 


양치세트는 물론 면도기와 반짇고리까지 포장되어 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욕실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수압’이다.

낮이든 밤이든 따뜻한 물이 콸콸 나오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의 15층에는 라운지가 있다. 


스위트룸을 예약한 방문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룸 투숙객들도 1인당 4만원(부가세 별도)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 6:30~23:30)


 (출처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공식 홈페이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다. 오후 6시가 넘어가니 필자도 배가 고파 얼른 15층으로 향했다. 



입구에 해피아워와 주류 서비스(17:30~21:30)를 안내하는 POP가 세워져 있었다. 



연어, 카프리제, 파프리카 샐러드, 과일 등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음식들이 세팅돼있다. 



냉장고엔 한입 크기로 잘라둔 케익과 과일 주스가 있다. 




로네펠트 티백과 소소한 군것질 거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이 가던 것은


 


★영롱한 알코올 존★이다. 

이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에디터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결국 다른 걸 먹었다. 



맥주까지는 포기할 수 없었다. 참고로 ‘캐나다 드라이’라고 써진 저 캔음료 맛있습니다!


필자 외에는 전부 외국인 투숙객들만 앉아 있었다. 

라운지를 관리하는 직원들은 아주 능숙하게 외국어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술을 좋아하거나 일이 바빠 호텔 밖에서 식사할 시간이 없는 투숙객들은 라운지 이용을 추천한다. 

그러나 음식의 종류가 많거나 맛이 뛰어난 건 아니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마곡나루역 근처의 식당가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객실로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싶어 복도 창문에서 야경을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당분간 뷰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조식 




다음날 조식을 먹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있는 가든키친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보타닉파크의 하나뿐인 식당이다. 

(운영시간: 6:30~22:00)


 


조식, 중식, 석식 모두 뷔페 형식으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조식은 1인당 3만1000원, 중식은 3만6000원, 석식은 4만9000원(주말엔 5만9000원)이다. 



머핀, 시나몬롤, 크루아상 등의 베이커리류와 



취향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조식에 빠질 수 없는 시리얼과 우유 등이 있었다. 



전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본 것과 같은 메뉴들도 있었다. 



필자는 이렇게 두 접시 정도 간단히(?) 먹었다. 

맛은 무난했지만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식어 있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부대시설




체크아웃 전에 호텔에 있는 부대시설을 구경했다. 

아무래도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특별한 건 없었다. 



◆피트니스 센터



호텔의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회의 장소인 아이디어 가든이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에는 싸이클과 런닝머신, 그리고 아령 등이 있다. 



◆아이디어 가든



업무 상 회의 장소가 필요한 투숙객들은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1층 리셉션 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하면 프라이빗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출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공식 홈페이지)


내부는 이런 모습이라고 한다. 



◆포레스트룸과 메이플룸


2층에도 회의실로 사용가능한 공간이 있다. 


 (출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공식 홈페이지 ㅣ 메이플룸)


 (출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공식 홈페이지 ㅣ 포레스트룸)


포레스트룸의 경우 웨딩홀로도 이용 가능하다. 


(출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공식 홈페이지 ㅣ 포레스트룸)




마치며




첫 취재지였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비록 기대하던 파크뷰를 보지는 못했지만

모든 직원들의 응대가 너무나 친절했고

객실을 비롯한 호텔의 모든 공간이 깨끗하고 쾌적하여 마이너스 요인들이 상쇄됐다.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 관광객이 주위에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다만, 파릇파릇한 파크를 보고 싶다면 4월 이후에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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