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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시즌스 호텔 베이징 : 클럽룸 (Four Seasons Beijing : Club room)

by 에디터 아이콘 송송이 2019/01/30 637 views

▶포시즌스가 있으면, 포시즌스에 가야지.


우리가 이름을 아는 도시에는 반드시 포시즌스가 있다. 북미에만 40여 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30여 개의 포시즌스 호텔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장 생각나는 대로 헤아려보면, 뉴욕? 있다. 도쿄? 있다. 런던, 파리, 상파울루, 아부다비, 알 만한 대륙의 알 만한 도시에는 전부 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위력을 뻗치는 호텔체인의 클래스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나 균일하게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다. ‘메리어트라면 이정도’ ‘힐튼이라면 이정도’ 하는 기대치가 낯선 도시에서 익숙한 체인으로 발걸음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품질 관리는 체인 호텔의 숙명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투숙객의 마음속 마지노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체인 전체에 실망하게 되는 것이 수순이다. 


글로벌 6대 호텔 멤버십 파헤치기▶ 


이 사람은 리뷰를 하기도 전에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프고는 다섯 곳의 포시즌스에 이미 방문했다. 


▶포시즌스 '덕후'라 봐도 무방하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 디럭스룸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 코너 프리미엄룸

[일본] 포시즌스 호텔 교토 : 디럭스룸 

[홍콩] 포시즌스 호텔 홍콩 : 더블룸 디럭스 하버뷰

[체코] 포시즌스 호텔 프라하 : 슈페리어 더블룸 

[베트남]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 : 호텔빌라 


다섯 번의 리뷰를 통한 결론, 포시즌스는 룸 컨디션이나 부대시설, 서비스 등을 따져 보았을 때 언제나 기준치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라는 것. ‘이 도시는 잘 모르지만, 포시즌스가 있으니 포시즌스에 가면 적어도 나쁜 경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다주기 충분했다. 


그것이 이번 베이징 출장에서 고민없이 포시즌스를 택한 까닭이다. 


▶이태원과 여의도 사이.

 


한자로 북경사계주점(北京四界酒店)이라고 표기하는 베이징의 포시즌스 호텔은 싼리툰(三裏屯) 근처다. 세계 각지의 대사관이 자리잡고 있어 이태원처럼 이국적인 동시에 어쩐지 여의도 같이 비즈니스적 분위기도 감도는 독특한 구역이다. 포시즌스는 쇼핑몰과 바가 밀집해 조금 화려한 느낌이 나는 싼리툰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독일과 일본, 이스라엘 대사관 건너편의 비교적 조용하고 기품 있는 동네에 위치해 있다. 


-로비


  


로비는 정겹고 은은한 편으로, 벽을 두르고 있는 난과 화초들, 프론트 데스크 뒤로 보이는 힘있는 붓글씨가 동양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론트가 크지 않아 피크 시간대에는 붐빌 수 있지만, 클럽룸 이상부터는 26층의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니 곧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도 좋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마주한 복도에는 간식으로 준비된 사과가 쌓여 있다.


 

 

객실을 향해 이동하다 보면 뚫린 복도 중앙부를 통해 호텔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중앙에는 위로 날아오르는 듯한 수많은 나비 모양의 스테인리스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포시즌스 베이징 룸 카테고리

일반룸

- 디럭스룸

- 프리미어룸

- 클럽룸

- 포시즌스룸

스위트룸

- 앰배서더 스위트룸

- 베이징 스위트룸

- 체어맨 스위트룸

- 임페리얼 스위트룸


313의 객실을 가진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은 크게 일반룸과 스위트룸으로 나뉜다. 클럽룸 이상에 묵는 투숙객들은 26층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아웃, 조식,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침실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클럽룸까지는 룸크기와 구조가 같고, 층수나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출입 여부 정도만 다르다. 46m²로 넓은 편은 아니다. 



침대에서 보는 시야를 기준으로 우측에 현관문과 옷장, 좌측에 테이블과 욕실이 있고, 중앙에는 TV와 서랍이 있다. 


 


다소 사용감이 있는 테이블 뒤에는 스테이셔너리와 콘센트가 숨어있다.



베이징 포시즌스는 2012년 개장했다. 크게 오래된 건 아니지만, 가구 곳곳이 낡거나 닳아 7년의 흔적이 엿보인다. 침대 맡에는 아이폰 도킹스테이션과 전화기, 조명 스위치가 있다. 

최근 오픈했거나 리노베이션한 특급호텔에서는 아이패드 등으로 객실 컨디션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 스위치를 눌러야 불을 껐다 켤 수 있는 것이 성가시게 느껴진다.


 


웰컴 푸드로는 감귤류의 과일 세 개와 방문을 환영하는 엽서가 준비되어 있다. 특급호텔 치고는 황망할 수 있는 비주얼이다. 간식용 팝콘과 사탕,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티웨어, 네스프레소 커피캡슐과 머신이 있다. 커피를 내려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용 종이컵도 하나 비치되어 있다.


 


미니바는 보드카, 위스키, 진 종류의 미니어처와 와인, 맥주, 탄산음료, 주스 정도가 있는 기본적인 구성이다. 서랍을 열면 레이나 스니커즈 같은 스낵류도 있다. 



테이블에서 바라본 객실의 전경. 왕푸징의 더 페닌슐라에 비해 룸레이트가 높은데 훨씬 좁고 낡아 확연히 비교된다. 베이징 내의 특급호텔들뿐만 아니라 지금껏 방문했던 포시즌스와 비교해도 부족한 점이 드러나는 객실이다.


-욕실



욕실은 정면에 세면대, 왼편에 욕조, 오른편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 구조. 

 


세면대에는 생화가. 

 


일회용 어메니티는 빗, 면도기, 샤워캡, 덴탈키트 정도. 


호텔에서 가져가도 되는 것은?▶ 

   




비데 없는 변기, 무난한 샤워실.



샴푸, 컨디셔너, 배쓰 폼(bath foam)의 어메니티는 에트로(ETRO)다. 대부분의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로렌조 빌로레시(Lorenzo Villoresi)를 사용하는데, 종종 이렇게 록시땅이나(홍콩) 에트로(도쿄)를 쓰는 지점이 있다. 



20층이 넘는 고층이라, 욕조 너머로 베이징 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욕조 밖 풍경은 밤이 되면 한층 달콤해진다.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물드는 하늘빛을 바라보며 낭만에 잠길 수 있다. 베이징도 그런 도시다.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객실 컨디션은 분명 포시즌스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클럽룸을 예약한 이유가 있다.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에서 즐기는 낮 티타임과 저녁 와인 한 잔의 여유가 있다면 객실 정도는 좀 실망스러워도 괜찮지 않을까? 


> 애프터눈티 (3pm~5pm)

 



포근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라운지. 조명은 어둡지만, 낮에는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 따뜻하고 밝다.


 

해와 완전히 마주하는 창가. 고층이라 걸리는 건물이 없어 햇살이 가리지 않고 쏟아져 들어온다. 

 


규모는 작은 편으로, 하나의 메인 스테이션에 보이는 디저트가 전부라고 보면 된다. 선홍색 생화가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시선을 강탈하는 디테일의 초코케이크와 마들렌, 까눌레,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발라먹을 잼과 버터도 보인다. 


 

바게뜨 등 식사용 빵과 샌드위치 종류가 있는 코너. 

 


한 켠에는 사과, 대추 등 생과일과 과일 믹스가 있다. 



파이와 케이크, 스콘 등을 담은 접시. 자리를 안내할 때 주문했던 차와 함께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해피아워 (5:30pm~7:30pm)


애프터눈티 타임이 5시까지 진행되고, 30분 정도의 휴식을 가진 뒤, 같은 공간에서 해피아워가 시작된다. 



해피아워에는 미트볼이나 핫윙, 또띠야 등 핫푸드가 준비된다. 

 


곁들여 먹을 샐러드 종류가 특히 많다. 그런데 종종 퍼담을 집게가 없었다. 해피아워가 시작된 지 시간이 꽤 흐르고나서 방문한 것인데, 몇몇 음식에 집게가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해피아워의 메인은 역시 술이다. 여러 종류의 와인과 보드카, 위스키, 드라이진 등 기본적인 증류주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샹그리아 등 상큼한 술이 담긴 유리병도 보인다. 



디저트 코너. 와인과 어울리는 초콜릿 케이크부터 제철 딸기로 만든 푸딩 등의 디저트가 차려져 있다. 이곳 역시 케이크를 떠올 집기가 따로 없어 어리둥절했다. 첫 손님도 아니었는데, 이전에 방문했던 손님들은 집을 수 없으면 쉽게 포기하는 종류의 사람들이었던 듯하다. 

 


베이커리는 프레첼, 바게트, 깜빠뉴 등 짜고 거친 빵들이 주름잡았다. 



베이징도 서울과 비슷하게 겨울에는 여섯시 전에 해가 진다. 아주 푸짐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든든한 음식들과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태양이 지고 난 베이징의 야경. 이런 것들이 마음의 양식이 된다. 아주 기본적인 세팅에 실수가 많아 일일이 직원을 불러야 하는 번거로움만 없다면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티가든 (Tea Garden)


 


6층의 실내수영장으로 향하기 전에 잠깐, 새소리 들리는 방향을 따라가면 중국식 차를 즐길 수 있는 티가든이 등장한다. 실제로 구석구석 놓인 몇 개의 새장에 작은 새들이 살고 있었다. 


  


눈 닿는 데마다 중국식 다기들이 늘어섰다. 

티웨어 수집, 제대로 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인생 망치는 취미 중 하나라지만 저마다 다른 빛과 모양을 뽐내는 찻잔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심장이 아파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카롱 등 차와 어울리는 간단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다. 


-인도어풀&피트니스 (Indoor Pool & Fitness)


포시즌스 베이징의 가장 좋은 시설을 소개한다. 수영장과 피트니스다.


 


입수 전. 화사하고 잘 정리된 화장대에 메이크업 리무버, 토너와 로션이 준비되어 있어 번거롭게 화장품을 챙길 필요가 없다. 


 

운동 후 수분이 필요한 손님들을 위해 한 켠에 레몬과 민트잎이 풍덩 빠진 물과 플라스틱 컵, 빨대가 기다리고 있다. 

호텔 곳곳에 생화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꽃들을 관리하는 것도 특급호텔의 능력이라 하겠다.



수영장은 20m 길이로, 창쪽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화분이 줄지어 서있다. 6층 높이라 창을 통해 객실이나 라운지에서보다 도시가 더 가깝게 보인다. 



베드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체인징룸 안쪽 화장대에도 있었던 민트잎 왕창 레몬 워터가 수영장 한 켠에도 있다. 수온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이나 안전 매뉴얼 등이 ‘잘 관리되는 수영장’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곳에도 역시나 분홍빛 생화가 놓여있다. 



메인풀 뒤쪽에는 자쿠지가 있다. 40도 정도로 유지되어 몸을 노곤하게 풀 수 있다. 

 

 


낮의 수영장과 자쿠지는 햇살이 비춰 싱그러운 느낌이다. 수영을 하다 보면 직원들이 근처에서 생수나 타월을 챙겨준다. 


 

참고로, 자쿠지는 체인징룸 안쪽에도 있다. 사방이 막힌 공간으로, 프라이빗하게 담겨있을 수 있다. 


 

계단식 인테리어의 건식 사우나도 구비되어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운동기구는 기본적인 웨이트 루틴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도록 갖춰져 있다. 피트니스의 창밖으로는 수영장을 볼 수 있고, 수영장에서도 피트니스 안쪽을 볼 수 있는 구조다.


 

미니냉장고에 찬 수건과 생수가 들어있고, 옆에는 작은 커피머신이 있다. 


-바 에퀴스(Bar EQUIS)


여덟 시. 호텔 구석구석을 숨가쁘게 돌아본 것 같지만 아직 객실로 돌아가기에는 이르다. 바 에퀴스(Equis)가 문을 열 시간이다.


(에퀴스(Equis)는 스페인어로 알파벳 엑스(X)를 뜻한다)


 (SF영화의 배경같은 입구)


에퀴스는 다섯 개 구역으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바다.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 고급 꼬냑이나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더 셀러(THE CELLAR), 야외 좌석으로 이루어진 더 코트야드(THE COURTYARD), VIP만 출입할 수 있는 더 임페리얼 룸(THE IMPERIAL ROOM)이 있다. 

더 라이브러리와 임페리얼 룸을 제외한 구역은 오후 6시면 문을 연다.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바와 테이블.


 

라이브 연주를 위한 악기들이 세팅된 무대.

 

 



2층은 난간을 통해 아래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다. 취재차 방문으로 아직 본격적인 오픈 전이었지만, 들어찬 테이블과 바 의자들을 통해 아마도 몹시 화려할 금요일 밤의 모습이 짐작됐다. 


-조식


 

이제는 익숙해진 곳, 26층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티, 해피아워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우선 베이커리. 막 해가 뜨고 있는 푸른 베이징의 모습을 뒤로 하고 크루아상과 머핀, 바게뜨 등의 빵과 다양한 종류의 잼들이 자리했다.



빵이 있는 곳에는 햄이 있어야 하는 법. 각종 햄과 훈제 연어, 곁들여 먹을 콩들이 그 옆을 지키고 있다.

 

 


치즈는 브리, 체다, 에담부터 블루치즈까지 충분한 종류가 제공된다.

 


누들 스테이션에서는 면 종류와 청경채, 버섯 등 채소 종류를 원하는 대로 골라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중국식 죽인 콘지도 맛볼 수 있다. 


 



샐러드와 과일 코너. 비행기로 2시간 남짓 걸리는 베이징이라 식재료가 우리나라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이국적인 과일들이 상당수 있다. 


 

시리얼과 뮤즐리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다. 조식 전반에 신선한 딸기와 블루베리가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양식 아침식사를 위한 기본 구성, 구운 토마토와 소시지, 베이컨, 해쉬브라운 등은 핫 스테이션에 있다.

 


다른 요리들은 르크루제 냄비 안에 뚜껑 닫힌 채로 데워져 있다. 베이크드 빈이나 구운 버섯 등이 저 안에 들어있다.


▶마치며.

 


(주황빛으로 물드는 베이징의 아침)


다시, 너무 먼 길을 오느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초반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체인호텔은 반드시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제의 횡설수설. 


포시즌스 베이징은 일반적으로 포시즌스에 기대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켜주지는 못하는 호텔이다. 시대에 맞춰 업그레이드되지 못한 객실(이 점이 가장 컸다), 어쩐지 허술한 클럽 라운지 운영, 직원들의 미숙한 응대 같은 것들이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는 포시즌스 체인에 기대를 조금 낮춰야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한다. 

특히 훨씬 럭셔리하고 현대적인 객실, 능숙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이 있지만 룸레이트는 낮은 페닌슐라와 비교하면 더 그렇다.


하지만 부대시설에 비중을 두는 투숙객이라면 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비즈니스차 방문했다면 더더욱 나무랄 데 없다. 좋은 바와 레스토랑들, 깔끔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 접근이 용이한 구역에 위치한데다 사업 파트너와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인 조용하고 편안한 클럽 라운지가 있다. 


여섯 번째 포시즌스의 탐험이 이렇게 끝났다. 다음 도시가 다시 포시즌스에 대한 기준을 한껏 끌어올려 주기를 기대한다. 


프고의 베이징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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