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서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 슈페리어 (HolidayInn Express Seoul Hongdae : Superior Room)

by 에디터 아이콘 이재인 2019/02/21 1,367 views

작년 연말에 <2018년 오픈한 신상 국내호텔 24곳 총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다. 


WHY?

첫번째, 항공사가 운영하는 호텔의 모습이 궁금해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점은 제주항공에서 처음 운영하는 호텔이다. ‘그동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호텔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제주항공의 첫 호텔 사업을 얼른 구경하고 싶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점을 예약하면 특가 할인, 조식 포함 패키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 호텔 곳곳에 그려져 있다는 오기사 작가의 일러스트를 보기 위해서.

오기사 작가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개성 있는 빌딩, 여행지에서 받는 영감 등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꾸준히 책을 내왔다.  


(오기사 작가의 저서)


오래 전부터 필자는 그의 충실한 독자였다. 



위시리스트 달성을 위해 지난 주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에 다녀왔다. 



◆예약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에는 총 294개의 객실이 있다. 


[객실 유형]

-스탠다드 객실

-슈페리어 객실

-패밀리 객실

-코너 객실

*가장 기본형부터 차례로 나열.


필자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11만원에 슈페리어 객실을 예약했다. 스탠다드 객실과 슈페리어 객실의 차이는 뷰다. 이 차이가 신의 한 수였는데, 그 이유는 뒤에서 확인해주시길!




가는길

교통 백 점, 아니 천 점


지금까지 이런 호텔은 없었다. 최고의 핫플 홍대입구역의 무려 3개 출구-4번, 5번, 7번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심지어 5번 출구와는 연결돼있다. 


 

(출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공식 홈페이지)


교통면에서는 별 5개가 아깝지 않다.



외관은 이렇다. 1~6층엔 AK& 쇼핑몰이 있다. 쇼핑몰엔 무인양품이나 스파오 등 의류 브랜드와 유명 식당들이 입점해 있다. 호텔은 7층부터 16층까지다.



출입문을 열면 호텔로 가는 통로가 보인다. 



우측에는 물품 보관함이 있다. 



7층 로비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체크인

쾌적한 로비&라운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모습. 물품 보관함을 이용하지 않아도 호텔 로비에 짐을 보관할 수 있다. 나무 인테리어와 가죽 소품, 그리고 낮은 채도의 조명이 어우러져 널찍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로비다. 

 


위를 보면 특이한 모양의 장식물이 걸려 있다. 



몇 분마다 색이 변하는데, 사방의 벽도 함께 물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 로비 옆에는 ‘Great Room’이라는 이름의 라운지가 있다. 

 


아침에는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그 외의 시간은 방문객들이 24시간 내내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제주항공의 존재감이 여기저기 묻어 있다. Great Room 앞에 있는 나무 책장에도, 



로비 쪽에 설치된 판넬 앞에도.


체크인 데스크에서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14층의 방을 배정받았다. 




◆ 객실

최고로 깨끗한 오렌지 원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한 층에 36개의 객실이 있다. 


 

도착!


 

침대, 1인용 소파와 책상으로 구성된 깔끔한 원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테리어는 단순하지만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포인트1. 침대 헤드 위의 일러스트



흰 침구와 나무 프레임이 평범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일러스트 때문이다. 이 호텔은 위치 상 비즈니스 출장자보다 관광객의 방문이 더 많다. 따라서 모던하지만 너무 무난한 객실보다는 사진 찍기에 좋은 트렌디한 객실이 투숙객들의 취향에 더 맞을 수 있다(필자가 그렇듯). 그럼에도 미니멀한 객실을 선호한다면 일러스트가 없는 객실도 있으니 체크인 시 요청하면 된다. 


포인트2. 완벽한 시티뷰


얼른 자랑하고 싶었던 이곳의 뷰!


 

오…오오…? 더 가까이 가면…?



!!!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탁 트인 서울 시티뷰가 필자를 반겼다. 흠잡을 데 없는 뷰였다. 


이를 제외한 객실의 나머지 부분은 심플하다. 



사무용 책상에는 작은 스탠드와 바퀴 달린 의자가 있다. 


 

이 스탠드는 용도(독서, 컴퓨터, 공부 등)에 따라 밝기 조절도 된다. 


미니바에는



생수 2병, 티백과 커피믹스 각 2봉이 있다.



옷은 미니바 위에 있는 옷걸이에 걸면 된다. 개인적으로 겉옷은 밀폐된 옷장에 걸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이런 구조가 반갑지는 않았다. 


이제 욕실을 한 번 구경해볼까. (독자 여러분, 미리 기대감을 낮추시길…)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구분되어 있는 구조다.




세면대 쪽에는 헤어드라이어, 1회용 양치도구, 샤워캡, 화장솜이 있다. 어매니티는 따로 없다. 



샤워실에 샴푸 겸 린스(???)와 바디워시가 디스펜서에 들어 있었다. 욕실은 매우 청결했고 수압도 좋았지만 좀 아쉬운 공간이었다. 어매니티가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샴푸와 린스가 하나의 디스펜서에 들어 있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게다가 면도기나 빗 등 어느 호텔이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용품들도 없었는데, 



침대 옆 선반에 놓인 유인물을 참고해보니 이런 것들은 데스크에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욕실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새 저문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달랬다. 




◆조식

한식과 양식의 적절한 조합


다음 날 아침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하러 로비로 내려왔다.



직원분이 체크인할 때 받았던 종이 쿠폰을 확인한다. 

 


음식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빵과 시리얼은 종류가 많아서 양식을 먹고 싶은 사람은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한식을 먹고 싶다면 쌀밥에 몇 가지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바로 이렇게…!



물론 후식도 놓치지 않았다. (본식으로 쌀을 먹었다면 후식으론 밀가루를 먹는 바람직한 자세^^…)

*조식 이용 시간 : 6:30am-9:30am




◆부대시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는 부대 시설이 세 가지 있다. 


미팅룸(8층)

 


미팅룸은 총 2개가 있고 하나 당 최대 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미팅룸 이용시간: 9:00am-6:00pm



피트니스 센터(16층)



런닝머신, 실내사이클, 그리고 아령이 크기 별로 있다. 

*피트니스 센터 이용시간: 6:00am-10:00pm



셀프 세탁소(16층)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에 세탁소가 있다. 


 

 건조 기능이 있는 세탁기가 4대 있다. 세제는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리미도 있다.

*셀프 세탁소 이용시간: 6:00am-10:00pm




◆마치며


부대시설까지 둘러본 뒤 체크아웃을 마쳤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명확한 호텔이었다. 


좋은 점 

: 오픈한 지 반년도 안된 호텔이라 정말 깨끗하다. 

: 홍대입구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이보다 편리할 수 없다.  

: 오기사 작가의 일러스트가 트렌디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뷰다. 


아쉬운 점 

: 욕실이 작다.

: 어매니티가 부실하다.


아쉬움이 가볍지 않음에도 서울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10만원 초반대에 이렇게 교통도 편리하면서 시설도 트렌디한 호텔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도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다. 







에디터 아이콘 이재인 에디터의 글 보러가기

: Recent Articles

: you will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