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O.1 항공사는 어디? 최고의 항공사 TOP20

by 에디터 아이콘 CORAL 2021/08/10 1,883 views

(출처: 에어라인레이팅스 공식 홈페이지)


안녕, 간만에 항공 스토리로 돌아온 CORAL이다. 호주의 항공사 평가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sRatings)가 2021년 세계 최고의 항공사 TOP20을 선정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보유 기체의 사용 연수, 승객 평가, 수익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곳! ‘안 그래도 힘든 항공 업계인데 이 시국에 평가까지?’싶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임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 기준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공개된 에어라인레이팅스 선정 2021 세계 최고의 항공사 TOP20! 영광의 1위는 카타르의 국적항공사 ‘카타르항공(Qatar Airways)’가 차지했다. 2~3위는 각각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와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이번 TOP 3 항공사는 모두 명실상부 최고의 FSC로, 사실 누가 되도 이상하진 않았지만 6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에어뉴질랜드 입장에서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일지도!


그럼 이쯤에서 국내 항공사는? 아쉽게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작년 평가에서 15위라는 나쁘지 않은 평점을 받았던 지라 이번 결과에 대해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하지만 대한항공이 안정성, 기내 서비스, 코로나19 등급 모두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방역 우수 항공사라는 평가는 공고히 했다. 


▶인천공항X대한항공X델타항공 방역 현황 보러가기


전체 순위를 확인했으니, 이제 주요 수상자들을 만나보도록 할까?



올해의 항공사: 카타르항공


 

(출처: 카타르항공 공식 트위터)


카타르항공(Qatar Airways)은 객실 리노베이션, 우수한 승객 서비스,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노선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헌신과 노력으로 ‘올해의 항공사 1위’를 차지했다. 


(출처: 카타르항공 공식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카타르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업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서 실시하는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일명 ‘운영 안전 감사’를 항공사 최초로 완료했다. 또한 처음으로 에어라인레이팅스와 스카이트랙스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감사를 받기도 하였으며, IATA의 트래블 패스를 최초로 도입한 항공사기도 하다. 


모든 항공 업계가 암울했던 기간이었지만, 카타르 항공은 이 기간을 적극 활용하여 항공 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성장한 것이다.


Editor's TALK국제항공운송협회라고 불리는 IATA는 전세계 290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민간기구로 '항공업계의 유엔'이라고 불린다. IOSA같은 자체 항공사 운영 관리 및 제어 시스템 평가 감사 등을 통해 항공사들의 안전 관리 기준을 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빠르게 대응하여, 트래블 패스와 같은 글로벌한 백신 여권을 개발해 현재 약 50여개의 항공사가 시범 운영 중이다.


(출처: 카타르항공 공식 홈페이지)


에어라인레이팅스의 편집국장 제프리 토머스(Geoffrey Thomas)는 "카타르항공은 그동안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에도 기존 노선의 대부분을 유지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1위에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출처: 카타르항공 공식 홈페이지)


카타르항공은 종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베스트 중동항공사, 베스트 케이터링,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까지 수상해 총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부문은 3년 연속 가장 우수한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카타르항공 공식 홈페이지)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B777-300ER, B787-8, A380, A350 등 중장거리용 기종에 다양한 형태로 투입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건 ‘Q-스위트(Q-Suites)’! 최대 4인이 마주보며 비즈니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컨셉형 좌석으로, 스위트 형 도어를 장착해 퍼스트클래스와 동일한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처럼 ‘퍼스트 같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카타르항공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시트로 자리 잡았다. 


▶카타르항공 A350-1000: Q스위트 리뷰

▶카타르항공 B777-300ER: 비즈니스석 리뷰



Defending Champion: 에어뉴질랜드 



(출처: 에어뉴질랜드 공식 트위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위’는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차지했다. 지난 6년 동안 올해의 항공사 1위를 놓친 적 없는 항공사이기에 이번 순위가 아쉬울 순 있다. 하지만 베스트 태평양 항공사, 베스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베스트 이코노미 클래스 등 꽤 여러 부문에서 수상해 여전히 우수한 항공사임을 인정받았다. 


(B787-9 프리미엄 이코노미)


특히 에어뉴질랜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의 선두주자로, 2019년에도 트립어드바이저의 ‘트래블러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그만큼 이미 수상 경력이 빵빵한 좌석이라는 것!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에어뉴질랜드의 전 B777-200, B777-300, B787-9 기종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좌석 간격은 41인치(104.1cm), 좌석 너비 19.3인치(49cm), 기울기 9인치(22.9cm)로 꽤 넉넉한 편이다.



(출처: 에어뉴질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에어뉴질랜드의 이코노미 클래스다. 에어뉴질랜드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이코노미 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셉형 시트를 개발하기로도 유명하다. 그 중 3개의 시트를 연결할 수 있는 ‘스카이카우치(Skycouch)’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 카우치 형태로 변형돼 침대로도 활용 가능해 장거리 승객이나 아이 동반 승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시트라 할 수 있다. 


(출처: 에어뉴질랜드 공식 트위터)


그리고 최근 공식 SNS 계정에 공개한 NEW 컨셉! 현재 개발 중인 이코노미 시트 ‘스카이네스트(Skynest)’다. 2층짜리 시트라니… 2층 비행기(A380-800)는 본 적 있어도 이런 건 정말 신박하다. 명칭 그대로 ‘하늘에 떠 있는 둥지’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은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어릴 적 2층 침대에 오르면 왠지 모르게 설렜던 그 기분을 또 다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상용화된다면 스카이카우치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이코노미석이 될 듯!


▶에어뉴질랜드 B787-9: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리뷰



최고의 퍼스트: 싱가포르항공 



(출처: 싱가포르항공 공식홈페이지)


명실상부 최고의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은 쟁쟁한 라이벌이 많았던 탓일까? 에어라인레이팅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역시 베스트 퍼스트 클래스 상의 주인공은 싱가포르항공이었다. 헉 소리 나는 가격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넘사벽 퍼스트 클래스들을 보유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출처: 싱가포르항공 공식홈페이지)


2017년 11월 싱가포르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800(이하 A380) 5대를 들여오면서 새로운 차원의 퍼스트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름하야 '스위트(Suites)'. 사실상 퍼스트 보다 상위 개념의 최고급 시트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더블 덱(Double Deck) 항공기인 A380의 위층에 단 6석으로만 마련돼 있는 스위트는 단순 시트가 아닌 하나의 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6~8평가량의 널찍한 공간에,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최적의 프라이빗함을 제공한다. 우측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가죽 의자는 270도까지 회전이 되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고. 


(출처: 싱가포르항공 공식홈페이지)


그래도 하이라이트는 이 엄청난 더블 베드 아닐까? 두 개의 룸을 가로 막았던 슬라이드를 내리면 완벽한 하나의 대형 룸이 완성된다. 각각 싱글베드로 세팅 돼 있던 베드도 완벽한 킹 베드로 변신하는 마법! 


심지어 침대 헤드에는 스프링이 설치되어 있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편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모니터 사이즈도 32인치 풀HD라고…. ‘스위트(Suites)’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호텔 룸 하나를 가져온 듯한 퍼스트 클래스다. 


▶싱가포르항공 A380-800: 퍼스트클래스 스위트룸



번외: 최고의 LCC항공사 TOP10 



(출처: 에어라인레이팅스 공식 홈페이지 | 사우스웨스트)


약간의 번외 편으로 소개해드리는 저비용 항공사(LCC) TOP10에는 이지젯(EasyJet), 젯스타(Jetstar), 프론티어항공(Frontier Airlines), 젯블루항공(JetBlue Airways), 라이언에어(Ryanair), 스쿠트(Scoot), 사우스웨스트(Southwest), 비엣젯항공(Vietjet Air), 볼라리스(Volaris), 웨스트젯(WestJet)이 선정되었다. 


(출처: 젯스타 공식 트위터)


이 중 우리가 주목해 볼 만한 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저가항공사로 선정된 젯스타(Jetstar)이다. 조금 생소한 항공사처럼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규모가 꽤 큰 LCC 그룹이다. 젯스타는 콴타스(Qantas) 소속으로 젯스타, 젯스타 아시아, 젯스타 재팬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에 첫 취항한 이후 아태지역 노선을 중점적으로 저가 여행 개발에 앞장서 온 항공사기도 하다. 


(출처: 젯스타 공식 홈페이지| B787 비즈니스 클래스)


현재 66대의 A320, A321, B787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두 객실을 운영 중이다. 콴타스에서 유래한 만큼 안전과 고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수한 서비스를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해 아시아 최고 LCC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젯스타를 만나볼 수 있을까? 원래 인천에서 호주 골드코스트 직항 노선을 운행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중단된 상태이다. 상황이 좋아져서 인천에서 젯스타를 다시 만났으면! 


▶국내 LCC 특별좌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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