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가 객실에서 보이는 세계의 호텔 8곳

by 에디터 아이콘 문해수 2018/05/19 4,915 views



떠오르는 이미지는?


현대인들은 빨갛게 잘 익은 사과보다는 휴대폰을 떠올린다. 상징(랜드마크)이란 이런 거다. 의미있고 위대하다. 그렇기에 그걸 보기 위해 사람들은 그만큼의 성의를 보인다.

가령,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레이저 쇼를 보기 위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서, 1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것.

럭셔리 호텔들은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에게, 객실에서 랜드마크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보자.


오늘은 객실에서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 호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5대륙 8개 국. (미리 말하자면, 성수기/비수기에 따라서 가격 변동이 있으니 고려하시길 바란다.)


아시아




[호텔 명] – 풀러튼 베이 호텔 (Fullerton bay hotel Singapore)


[위치] - 80 Collyer Quay, Singapore 049326


[가격] – 50~60만원 (기준 : 트윈 베이룸)



싱가포르하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생각하겠지만, 현지인들이나 숨은 고수들은 풀러튼 베이 호텔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풀러튼 베이 호텔의 객실에서 볼 수 있는 view가 환상적이니까! 테라스 쪽으로 조금만 다가가보자!

(객실에서 찍은 사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비롯해 마리나 베이의 멋진 광경이 한눈에 담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레이저쇼는 저녁 8시쯤 시작되는데, 7시부터 밖에 나가서 좋은 장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객실 테라스에서도 보이니까. 이렇게 잘! 3월 출장으로 이곳에 다녀온 문 에디터가 굉장히 추천하는 호텔이다.

[꿀팁]
풀러튼 베이 루프탑 바, ‘랜턴 바(Lantern bar)’는 반드시 가야 한다. 호텔 꼭대기에서 마리나 베이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디제잉과 칵테일 한 잔으로 더욱 분위기는 up. 워낙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이곳에서



[호텔 명] - 왈도르프 아스토리아 상하이 온 더 번드 (Waldorf Astoria Shanghai On the Bund)


[위치] - 2 Zhongshan East 1st Rd, WaiTan, Huangpu Qu, Shanghai Shi, China


[가격] – 40~50만원 (기준 : 킹 디럭스 리버룸)


(출처 : 왈도르프 아스토리아 상하이 온 더 번드 공식 홈페이지)


상하이의 랜드마크는 휘황찬란한 빛과 어우러진 동방명주다. 이 멋진 view를 볼 수 있는 호텔의 이름은 왈도르프 아스토리아 상하이 온 더 번드 호텔(이름이 참 길구나).


2013 Tripadvisor 우수상 및 2014 Tripadvisor 여행자가 뽑은 중국 럭셔리 호텔 탑 25와 중국 호텔 탑 25를 수상한 호텔이다.


이렇게 많은 수상의 이유에는 뛰어난 전담 개인 버틀러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런 멋진 뷰를 제공하는 객실 덕분이기도 하다. 그럼 누군가는 묻겠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스위트룸만 가능한 뷰이지 않나?” 아니다. 룸 타입은 스위트룸이 아닌 일반 디럭스 리버뷰다. 현대적인 상하이의 모습과는 반전인 고풍스러움으로 가득한 객실, 이 호텔을 기억하자.

[꿀팁]

상하이 최고 인기 명소들이 호텔 근방에 다 있다. 와이탄은 430m 거리, 예원은 720m,
난징동루역에서 걸어서는 15분 거리, 페리 선착장은 바로 길 건너. 시간이 없는데 상하이의 명소들을 보고 싶다면 List에 이 호텔은 필수로 넣길!


유럽




[호텔 명] – 풀만 파리 타워 에펠 (Pullman Paris Tour Eiffel)


[위치] - 22 Rue Jean Rey, 75015 Paris, France


[가격] – 40만원 대 (기준 : 디럭스 킹룸 - 발코니 - 에펠탑 전망)


(해당 룸은 Suite, Balcony, View (Eiffel Tower View))


아코르 계열의 호텔인 풀먼 파리 타워 에펠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에펠탑이 보이는 곳으로 이미 잘 알려진 호텔이다. 일반 [디럭스 룸-에펠탑]에서도 에펠탑이 보이지만, 조금 더 잘 보고 싶다면, [발코니]가 있는 룸을 선택하자. 추가금으로 5만원~7만원을 내면 된다.


(열일 중인 김사원)


“아~ 상쾌한 공기 마시러 발코니로 가볼까! 아니! 저것은! 이렇게! 가까이!” 에펠탑이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호텔 명] – 인터라켄 로열 세인트 조지 인터라켄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Royal st.georges m gallery by Sofitel)


[위치] - Höheweg 139, 3800 Interlaken, Switzerland


[가격] – 20만원 대 (기준 : 주니어 스위트룸)



이름 적다 지친 이 호텔. 프고가 다녀온 호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올 것 같은, 왕실학교 st느낌이 물씬 나는 엘레강스한 외관이다. 고풍스러운 외관만큼 인터라켄에서 가장 유서 깊은 호텔이다. 1908년에 지어진 호텔로, 인터라켄 ost에서는 약 7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객실의 경우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아늑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것보다 더 매력적인 장점은 객실에서 보는 View. 눈에 덮인 인터라켄의 모습이 장관이다. 창문만 열었는데, 보이는 view가 이정도. 가까이에서 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다.

[꿀팁]

본관과 새로 지어진 신관이 있는데 서로 컨셉이 다르다. ‘주니어 스위트룸’은 클래식한 본관과 모던한 디자인의 신관 2곳이 있는데, 체크인 시에 확인 후 선택 가능하다.



[호텔 명] – 런던 메리어트 호텔 카운티 홀 (London Marriott Hotel County Hall)


[위치] - London County Hall, Westminster Bridge Rd, South Bank, London SE1 7PB, UK


[가격] – 40만원 대 (기준 : 수페리어룸 – 빅 벤 전망)


(출처 : 런던 메리어트 호텔 카운티 홀 공식 홈페이지)

2017년 트립어드바이저 certificate of excellence 상을 수상한 런던 메리어트 호텔. 객실의 뷰를 보니 Excellent해서 상을 수상할 만도 하다. 한눈에 보이는 빅 벤과 런던의 멋진 야경만큼, 지리적으로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410m 거리. 런던 아이와 빅 벤 타워까지도 250m~390m면 닿을 수 있다.

(출처 : 런던 메리어트 호텔 카운티 홀 공식 홈페이지)


영국에 왔으면 애프터눈 티를 먹는 센스를 잊지 마시라! 


이 호텔에는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 그 이름은 The Library at County Hall. 이곳에서는 Traditional과 Champagne 두 종류가 있는데 애프터눈 티 세트 비용은 각각 인당 36유로, 55유로다. 템즈강과 빅 벤을 조망하면서 먹는 애프터눈 티, Good afternoon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워낙 인기가 많은 탓에 최소 4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이곳에서


아프리카




[호텔 명] – 메리어트 메나 하우스 (Marriott Hotel Mena House Cairo)


[위치] - 6 pyramids road, Giza, Cairo 12556 Egypt


[가격] – 10만원 대 후반 (기준 : 디럭스룸 - 피라미드 전망)


(출처 : 메리어트 메나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세계 불가사의, 피라미드. 그 피라미드를 눈뜨고 일어나자마자 볼 수 있다?


메리어트 메나 하우스 호텔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중동의 미’로 가득채운 이 호텔에는 풀, 가든, 피라미드 뷰 총 3가지의 객실 뷰가 있다. 그 중 피라미드 뷰를 선택해야 해당 뷰를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디럭스 룸에 있는 발코니로 피라미드가 정면으로 보인다. 


10만 원대 후반에 이 정도 뷰를 얻을 수 있다는 건, 게다가 메리어트 호텔이라는 브랜드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건,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가성비 최고!


오세아니아




[호텔 명]– 파크 하얏트 시드니 (Park hyatt Sydney)


[위치] - 7 Hickson Road, Sydney, NSW, 2000, Australia


[가격] – 80만원 대 후반 (기준 : 킹베드 룸 – 오페라 전망)


(출처 : 파크 하얏트 시드니 공식 홈페이지)


시드니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곳. 2007년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공연 예술의 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


이를 볼 수 있는 파크 하얏트 시드니. 이 호텔에는 총 6개의 스위트와 7개의 일반 룸 타입이 존재한다. 이런 뷰를 스위트에서 볼 수만 있느냐? 아니다. 일반 객실 타입 중 King Bed 오페라 뷰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풀장과 The guest house를 꼭 가야만 한다. 풀장은 루프탑이라 시드니 하버뷰를 보며 수영할 수 있고, 더 게스트 하우스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탁 트인 야외에서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정말 좋다.


(출처 : 파크 하얏트 시드니 공식 홈페이지)


[꿀팁]

매년 1월 1일 자정, 세계적인 규모의 불꽃놀이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달링 하버 근처에서 열린다. 연말에 시드니에 갈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 미리 예약하자. 가장 좋은 위치에서, 최고의 연말&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북아메리카




[호텔 명] – 더블 트리 스위트 바이 힐튼 호텔 뉴욕 시티 (DoubleTree Suites by Hilton Hotel New York City)


[위치] - 1568 Broadway, New York, New York, 10036-8201, USA


[가격] – 연말 가격, 굉장히 비싸다.(변동 많아서 기재 불가)


(출처 : 더블 트리 스위트 바이 힐튼 호텔 뉴욕 시티 공식 홈페이지)


문 에디터는 2015년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일생일대의 버킷리스트였던 카운트다운을 했다. 당시 날씨 영하 11도, 밖에서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8시간 서있었다. 동상에 걸렸고, 정말 삶의 끝자락을 맛보았다. 그 때 생각했다. “두 번 다시 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으리. 다시 온다면, 우아하게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리라.”


카운트다운 호텔로도 유명한 더블트리 호텔은 USA TODAY라는 미디어에서 직접 추천한 호텔이기도 하다. 타임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로, 객실은 모두 스위트, 460의 객실 중 총 40개의 객실이 타임스퀘어 Ball drop쇼를 볼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다


주의할 점은 이렇게 잘 보이는 뷰에 위치한 맨하튼의 호텔들은 이브 기간에 천정부지로 치솟아 몇 백을 호가한다. 이렇게 비싸도 객실 쟁탈전이 일어나기에 미리 예약은 필수다.

지금까지 세계의 상징, 랜드마크와 함께 이를 함께 볼 수 있는 호텔 객실들을 알아보았다.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 호텔 콘텐츠를 만들며 다시금 뼈저리게 느꼈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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