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 70년 만에 첫 호주-영국 초장거리 논스톱 정기노선 운항 개시

by 에디터 아이콘 김완수 2018/03/30 1,581 views

영국과 호주를 직접 잇는 항공 정기노선이 첫 번째 운항을 성공리에 마쳤다. 2018년 3월 25일, 콴타스항공 소속 보잉 787-9는 승객 및 승무원 230여 명을 태우고 서부 호주의 퍼스를 출발, 1만4천498km를 17시간 동안 날아 영국 히스로공항에 도착했다.


(출처 : 콴타스항공 공식 홈페이지)



70년 전인 1947년은 호주-영국노선이 처음으로 생긴 해다. 하지만 비행 중간에 7번을 이착륙했고 비행 기간은 총 4일이 걸리는 대장정으로 '캥거루 노선'이라고도 불렸다. 1989년, 시드니에서 런던으로 가는 콴타스항공 소속 보잉 747기의 논스톱 비행이 있었으나 1회에 그친 이벤트성 비행이었다. 호주에서 영국으로 가는 논스톱 정기노선이 생긴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원래 보잉 787-9의 스펙상으로는 부족한 항속거리다. 이에 콴타스항공은 좌석 수를 50개 줄이고 모든 접시, 컵 등 식기류를 가볍게 만드는 등의 노력을 거쳐 이 엄청난 비행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다가 보잉 787-9는 원래 기내 습도조절기능이 탁월하며 압력이 낮아 장거리 비행을 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비행기다.


역사적 비행을 함께한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CEO는 히스로공항 도착 직전 기내 방송으로 “우리는 오늘 호주와 영국 간 비행을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마무리했다.”고 선언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 계획의 첫 시작인 퍼스-런던 노선은 카타르항공의 오클랜드-도하 노선에 이은 가장 긴 논스톱 정기 노선 2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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