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 패밀리 딜럭스 스위트룸(Grand Walkerhill Seoul : Family Deluxe Suite room)

by 에디터 아이콘 BEIGE 2020/12/29 2,655 views

(딜럭스룸 한강뷰)


서울에 한강뷰 호텔 많고 많다지만, 가격 대비 고퀄리티의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 중 단연 NO.1은 그랜드워커힐서울 아닐까. 과거 이곳에 딜럭스룸 취재를 왔다가 뷰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오늘 취재할 스위트룸)


그때를 잊지 못하고 다시 찾은 그랜드워커힐서울. 이번엔 무려 스위트룸 취재다! 객실 컨디션은 물론 뷰까지 엄청나겠지? 설렘을 가득 안고 호텔로 향했다. 



체크인/로비




리뷰하기 딱 좋은 날씨! 그랜드워커힐서울은 아차산 부근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걸어 올라가기엔 무리가 있다. 자가용이나 택시가 최고지만, 호텔 측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Editor's TALK|

: 셔틀버스는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루역 부근에서 이용 가능(약 10~15분 간격/ 06:00~23:30까지)



연말임에도 한산한 로비. 예전이었으면 투숙객, F&B 고객들로 북적거렸을 텐데… 그래도 화려한 트리 덕분에 허함이 좀 덜했다. 


이곳은 리셉션 바로 옆 ‘더 파빌리온’이라는 카페로 필자가 그랜드워커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뱀 문양이 뒤섞여 있는 샹들리에가 최애 포인트. 봄/겨울에는 딸기 디저트 뷔페가 열리기도 하니 한 번 와 보길 추천한다. 


사람이 없는지라 속전속결로 체크인 완료! 운 좋게 룸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받았다. 예약한 룸은 디럭스 스위트룸인데 한 단계 높은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룸으로. 


(출처: 그랜드워커힐서울 공식 홈페이지)


아래는 실제 예약했던 디럭스 스위트룸 정보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룸은 이보다 2~3만 원 정도 더 비싼 축. 두 룸의 크기는 각각 57㎡, 54㎡로 큰 차이가 없고 기준 인원도 성인 3인으로 같다. 


<겨울 휴식 패키지>

-타입: 디럭스 스위트(리버뷰) 

-가격: 약 45만 원(주중, 조식포함, 포장피자서비스 포함)

-비고: 연말이라 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 (21년 2월 주중 기준 37만원 선)



객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 룸투어를 해볼까? 긴 복도를 지나면



메인인 거실+침실 공간이 나온다. 객실명처럼 딱 가족들을 위한 룸이라 느껴질 만한 포인트가 가득. 어린아이가 있다면 카펫 보다는 우드 바닥을 선호하는데 여긴 올 우드 바닥인데다가, 중앙에 파티션 없이 소파베드가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기에도 좋다. 


우드+그린 컬러 인테리어도 편안한 느낌 가득. 화려한 객실이라기 보다는 내 집 같은 매력이 있는 룸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 온 목적이 따로 있지 않은가! 바로 한강뷰. 제대로 감상하라고 유리창 앞에 긴 소파베드를 둔 센스가 마음에 들었다(아이들이 이 자릴 특히 좋아한다고). 자 이렇게 인생샷까지 찍었으니 가까이서 좀 볼까?


…? 이 건물 뭐죠. 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건물의 정체. 찾아보니 주차장이라고 한다. 멀리서 보아야 예쁜 한강뷰인 건가. 


줌인 줌인. 확대 확대… 빼꼼히 모습을 드러내는 한강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다른 사람들 후기는 어떤지 찾아봤더니 패밀리 딜럭스 스위트룸 뷰는 다 이런가보다. 객실의 위치적 특성 때문인듯한데… 딜럭스룸 뷰 보다 별로라 적잖이 실망스러웠다.


베딩은 트윈 타입으로 더블베드 2개로 구성돼 있다. 디럭스 스위트룸이 퀸1+싱글1인것과 비교하면 더 널찍한 크기. 침구도 폴란드 구스로 채워져 폭신폭신 고퀄이었다. 



침대헤드 옆에는 작은 스툴이 마련돼 있고, 조명과 온도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마스터키와 패드가 준비돼 있다. 이런 거 하나하나가 투숙객을 위한 배려! 



욕실 비주얼은 소담했다 좋은 의미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인테리어와 잘 분리된 화장실, 욕조, 샤워실 공간, 그리고 스툴이 놓인 간이 파우더룸까지!


하지만 끝판왕은 따로 있었으니, 어메니티가 보테카 베네타(Bottega Veneta)인 게 아닌가! 홈페이지엔 분명 코비글로우(C.O.Bigelow)라고 해서 기대도 안 했는데… 발림성은 기본, 향은 또 얼마나 좋은 지 NAVY팀장님과 한참을 감탄했다. 


이젠 아까 지나쳤던 침실~드레스룸 공간까지 살펴보면 룸투어 끝. 소파베드엔 위생을 위해 잘 싸여진 리모컨과 각종 안내 용지 




(호텔 내 배달 음식 반입 불가이니 참고)


그리고 인룸다이닝 메뉴판이 놓여 있다. 호텔 와서도 룸콕이 필수인 요즘,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에 찰칵 찰칵. 치맥과 주류, 패밀리 세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업무용 테이블은 작은 사이즈라 노트북 하나 딱 놓을 정도.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포트는 잘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입구 쪽 미니바, 드레스룸, 간이 화장실 공간을 볼까?


미니바 한 켠엔 향수, 로션, 가글 등 혹시나 추가적으로 필요할 생활용품들이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서랍을 열면 각종 글라스와 머그컵, 무료 티백과 캡슐커피가 마련돼 있고 


냉장고엔 유료로 즐길 수 있는 소프트 드링크, 주스, 주류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밑판은 살짝 아쉽지만, 슬리퍼 패드도 보송보송)


드레스룸은 총 2개로 한 곳엔 캐리어 트레이까지 마련돼 있다. 널널하고 옷걸이 수도 많아서 두꺼운 패딩은 물론 옷 여러 벌을 한 번에 보관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다.


간이 화장실은 평범. 그래도 세면대도 널찍하고 사이드 테이블 공간도 있어서 바쁜 아침 씻고 화장까지 하기 충분했다. 


갑자기 분위기 피자…? 앞서 말했듯 이번 취재는 “겨울 휴가” 패키지가 주인공. 객실 1박, 조식 외에도 TO-GO 콤비네이션피자(S) 한 판이 혜택에 포함돼 있다. 


맛은 JMT. 어릴 때 엄마가 세상 좋은 재료로 만들어준 그런 맛. 요즘 퓨전 피자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아날로그스러운 맛이 맘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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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사쥬



 

저 맛있는 피자를 받아온 곳이 바로 이곳. ‘르 파사쥬(Le Passage)’. 어쩌면 오늘 리뷰에서 객실만큼이나 중요한 신상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초 로비층에 오픈한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이자 와인 스토어로, 총 295평! 호텔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ditor's TALK|

: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상류층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던 아케이드 공간 ‘파사쥬'에서 영감을 얻음





(각종 디저트와 피자를 파는 ‘델리’)



(프리미엄 식음료를 판매하는 ‘고메’)


사실 오픈 키친과 델리, 고메 섹션은 먼저 오픈해 운영해왔고 





(디스플레이 된 고급 주류와 오프너가 장관)


12월 화룡점정인 와인 스토어까지 완성되면서 완벽한 르 파사쥬가 탄생했다. 이곳 와인 스토어에 디스플레이 된 와인병만 약 7,000병. 이중 실제로 판매하는 와인은 1,700여종인데 이만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이다. 심지어 여기서 와인을 구매하면 워커힐 내 레스토랑에서는 콜키지 프리 혜택을 누릴 수도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실제로, 취재 중간에 와인 한 병을 구매했는데 인생 와인이었다(아직도 감동…). 직원분들께서 1대1로 와인을 추천,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좋은 주류를 구할 수 있었다. 



더 뷔페(조식)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2층 ‘더 뷔페’로 향했다. 


중식, 석식 뷔페 레스토랑이기도 한 이곳은 음식 맛이 좋아 비투숙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좌석이 총 242석인데 연휴 기간엔 예약조차 어려울 정도. 


다행히 이날은 투숙객이 많지 않아 널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음식들을 좀 살펴볼까?


각종 샐러드와 


시리얼 7종.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플레인 요거트와 다양한 맛의 요거트가 잘 준비돼 있고 


당도 짱짱했던 생과일까지 듬뿍 세팅 돼 있다.


각종 티와 착즙 주스, 커피 머신기가 있는 음료 섹션. 참고로 워커힐은 따로 테이블에서 커피 주문을 받지 않으니 스스로 커피머신에서 내려 마셔야 한다(굳이 시킨다면 줄지도…?).



한식파들을 위한 밥/죽/밑반찬 섹션. 각종 김치류부터 장아찌, 불고기, 국까지 여러 개 준비돼 있어 어르신들도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다. 


하지만 뷔페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핫푸드 섹션. 인터컨티넨탈식과 중식, 양식 메뉴가 푸짐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나 고기류가 많아서 고객 입장에선 돈 값 하는 느낌?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누들 코너까지 있으니 놓치지 말길. 



마지막은 뷔페에서 빠져선 안 될 베이커리 섹션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빵, 크루아상, 바게트부터 달달한 디저트류까지 세상 푸짐하다. 베이커리 ‘델리’가 유명한 워커힐 답게 조식에서 제공되는 빵 퀄리티도 고급지달까. 



아침엔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인데, 딤섬과 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연신 리필 했다. 유명한 호텔 뷔페는 역시 이유가 있는 법. 화려한 리조트 조식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소박하게 좋은 음식 즐기기 딱 좋은 곳인 듯 하다. 



총평



 

연말을 맞이해 취재한 그랜드워커힐서울. 비록 예전의 북적함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빛나는 트리와 멋진 한강뷰로 인해 마음만큼은 들떴던 하루였다. 스위트룸 뷰가 마지막까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마저도 잊을 만큼 편안했던 객실이었기에 결과적으론 만족스러웠다. 완벽한 한강뷰를 원한다면 해당 객실은 비추. 하지만 적당히 타협하고 편히 쉬는 게 목적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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