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더 호텔 준: 스페이셔스 킹(The Hotel June: Spacious King)

by 에디터 아이콘 PrestigeGorilla 2021/10/13 151 views

안녕, 앞으로 LA의 호텔들을 소개하게 된 에디터 EVA이다. 이번에 소개할 호텔은, 공항과 가까워 마지막 날 숙박하기 용이하면서도, 떠나기 전날까지LA의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 줄 부티크 호텔 JUNE이다.


이곳의 정식 이름은 The Hotel June(이하 더 호텔 준으로 표기). 공항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3성급 호텔이다. 더 호텔 준은 미국 내 감각적인 호텔들을 소유한 고급 호텔 브랜드 Proper Hotel에서, 기존 라인보다는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친근한 접근을 추구하며 2020년 6월에 오픈한 곳이다. 특히 이 건물은 유명 건축가 Welton Becket이 지은 미드센추리풍의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 것이라고 한다.


Editor’s Talk호텔에 들어가기 전 체크할 사항. LA여행객이라면 대부분 렌터카를 사용하게 될텐데, 이곳은 발렛 주차만 지원하고 있다. 주차 가격은 하루에 36불.



로비/체크




로비는 호텔의 인상을 결정하는 첫인상과도 같은 곳이다. 더 호텔 준은 밝은 우드톤과 햇살이 가득 비쳐오는 창, 싱그러운 식물들로 인테리어하여 LA 하면 떠오르는 해변의 감성을 로비에 한껏 담았다


프런트 데스크에는 독특하며 발랄한 그래픽을 사용함으로써 화려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사용된 가구들, 인테리어 소품들도 모두 감각적이어서 인테리어 샵 같은 느낌도 들 정도였다.


체크인을 하면 카드 키와 함께 QR코드가 적힌 명함을 함께 준다. 코비드 이후 미국 내 많은 식당들이 QR코드로 메뉴판을 대신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이 호텔도 그 방법을 채용하여 숙박 시 제공되는 기본 정보 내용을 이렇게 작은 명함으로 대체하고 있었다. 



객실



객실은 2~12층까지 있고, 총 229의 일반 객실과 21개의 스위트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리뷰할 객실은 가장 기본 타입인 Spacious King룸이다.


[예약 정보] 

-객실 타입: Spacious King

-인원: 2

-크기: 271 sq.ft.

-가격:  평일 기준 20062원 (리조트 피, 서비스 요금 체크인 시 별도 계산)


로비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객실로 올라간다.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은 612호. 복도조차도 알록달록한 미드센추리풍의 디자인으로 화사하게 꾸며놓았다.


먼저 방으로 들어오면 사진 기준 왼쪽에는 수납공간이,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남는 공간에 작은 옷걸이와 벤치를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객실 안쪽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킹사이즈 침대와 소파, 그리고 업무 혹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다.

사실 방에 처음 들어섰을 때 전체적으로 받은 인상은 썰렁함이었다. 아까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로비와 복도에 기대를 한껏 높이고 들어와서인지, 객실은 지나치게 심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푸른 계열의 벽 컬러와 질감이 방을 차가워 보이는 느낌에 한몫 하는 것 같다.


이 테이블 의자는 하나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소파와 붙여 사용하면 다인이 사용 가능할 것 같았다.


침대를 살펴보면 양옆으로 콘센트, 케이블 충전 콘센트, 전화기, 알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계와 독서 등이 구비되어 있다. 


침대 맞은편으로는 TV와 거울이 마련되어 있다. 


TV는 기본적으로 일반 케이블 채널이 제공되고, 자신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직접 로그인하여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등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창밖의 뷰.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 612호는 뷰를 기대할 만한 방은 아니다…



화장실은 세면대, 변기와 샤워부스로 나눠진다. 바닥과 샤워부스 벽면에 타일 디자인으로 마무리되었다. 신식 호텔답게 깨끗하고 방에 비해 좁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화장실 내에 물건을 놓을만한 공간이 세면대 위와 작은 스툴형 테이블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딱 필요한 것만 놓았다!는 느낌이 강해서 화장실도 객실처럼 조금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스툴형 테이블에 있던 드라이기.


어메니티 브랜드는 호주 유명 브랜드 이솝으로, 샴푸∙ 컨티셔너∙ 바디 클렌저가 벌크 형식으로 제공된다. 


바디 로션과 비누는 일회용으로 따로 제공된다. 특이한 점은 비누는 제공되지만 비누 받침대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


화장실 맞은편에 있던 수납공간에는 작은 옷장과 미니 냉장고, 금고, 그리고 스팀형 다리미가 마련되어 있었다. 물과 샤워가운은 미리 방에 구비되어 있지 않지만, 요청하면 따로 가져다준다. 또한 요가 매트와 자전거도 프런트 문의 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프고가 직접 취재하고 리뷰한더 호텔 준지금, 최저가 확인하기!




부대시



호텔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부티크 호텔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웬걸.  피트니트 센터가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이름만 붙여놓고 기구 두세 개로 구색만 맞추는 곳들과는 달리 이곳은 꽤 본격적으로 피트니스센터를 꾸린 느낌이었다. 공간 자체도 꽤 넓었고, 준비된 기구들도 사이클, 트레이드밀, 무게 별 덤벨, 짐볼 등 굉장히 다양했다. 게다가 24시간 오픈 정책까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운영시간]

24시간


대망의 수영장. 수영장은 호텔 건물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에 카드 키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 



로비에 이어 이 수영장도 호텔의 대표 이미지로 사용될 만큼 아름다운 곳 이였다. 더 호텔 준의 표현에 따르면 바하* 스타일을 표방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 공간만큼은 도시에서 벗어나 또 다른 휴양지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ditor’s Talk바하는 멕시코 최북단과 최서단에 위치한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역을 뜻한다.


야자수가 둘러져 있는 수영장에 느긋한 분위기의 선베드와 카라반들. 사실 호텔이 바닷가 근처라 바람이 꽤 사나웠음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분위기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영장 자체의 크기가 굉장히 작다는 이었다. 그래서 만일 신나는 물놀이을 기대하고 온다면 실망할 수 있겠다. 이곳은 수영보다는 좀 더 무드를 즐기는 공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조명을 아름답게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밤에 내려와 칵테일을 한잔한다면 더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운영시간]

아침 8시 – 저녁 7시

카라반 가격

월-금: 150$ / 토-일 : 250$


수영장 건물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2층에 올라오면 Caravan Swim Club이라는 풀사이드 식당이 나온다. 식당 컨셉에 맞춰 멕시칸 스타일 음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당 평점 어플인 Yelp에서 꽤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점심, 저녁, 주말 브런치를 제공하고 요일별로 운영시간이 다르니 이용 전 꼭 확인해 볼 것.


[운영시간]

점심

월-금: 11am-4pm

저녁

수, 목, 일: 4pm-9pm
 금, 토: 4pm-10pm

주말 브런치

토, 일: 11am-4pm


호텔 로비 안쪽에도 또 하나의 식당이 있다. 이름은 Scenic Route. 



이곳에서는 호텔 투숙객에게 아침을 제공한다. 또한 Caravan Swim Club이 문을 닫는 화요일 저녁에는 가벼운 저녁식사도 판매하고 있다. 식사를 판매하는 시간 이외에도 자유롭게 오픈되어 있어서 라운지처럼 사용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노트북∙책 등을 들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운영시간]

아침 7시-11시



총평



사실 공항 근처 호텔이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의 호텔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곳은 LA적인 무드를 놓치지 않은 감성적인 부티크 호텔이라는 것이 큰 메리트이다. 특히 멀리서 여행을 왔다면 떠나기 하루 전까지도 온전히 여행지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 여행객들에게 이 호텔이 좋은 옵션을 제공해 주지 않나 싶다. 실제로도 체크인할 당시 보니 많은 투숙객들이 다음날 비행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로비, 수영장 등 공용 시설에 비해 객실 디자인은 약간 실망스럽다. 무언가 꾸미다 만 듯한 느낌의 차가운 방 분위기가 못내 아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 호텔에 가장 기대를 하고 오게 되는 곳은 아마 수영장일 텐데, 저녁에 프라이빗 파티로 대여를 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이 불가능한 날도 있는 듯하다. (마침 내가 갔을 때 파티가 있어 밤의 모습을 취재하지 못하였다…) 분명 밤에 가면 더 아름다웠을 공간인데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유명한 관광지인 베니스 비치나 마리나 델 레이 등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닷가 산책을 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다. LA를 신나게 여행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떠나는 이의 아쉬움을 달래길 바라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호텔이다.



  • C
  • o
  • n
  • t
  • r
  • i
  • b
  • u
  • t
  • i
  • n
  • g
  • E
  • d
  • i
  • t
  • o
  • r

eva

chooonillust@gmail.com



에디터 아이콘 PrestigeGorilla 에디터의 글 보러가기

: Recent Articles

: recommend